무당이 말하는 반성이란...

저는 "반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을 합니다. 이 반성이라는 단어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는 것도 반성 이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과거의 기억을 회상을 해보는 것입니다. 반성은 과거와 미래의 연결고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평범해 보이던 지난날도 시공간의 작용, 심경의 변화, 개인의 성장등 여러가지 의미로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를 다시금 마주하는 방식이 우리로 하여금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기에 "반성"이라는 의미를 둡니다. 또한 이것은 내일의 나에게 깨달음, 통찰 이라는 것을 안겨주기도 하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하루 세줄 일기를 작성 하라고 하였던 것이 이러한 의도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적절한 판단 이라고 했던 행동이 신의 입장에서는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차원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식력의 차이이며 잠재력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잘나야 잘난 조상님이 오신다고 말을 한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모든걸 다 잘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특별히 반복적으로 잘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의 크기를 더 키워야 하며 이것을 한계에서 한발 더 나아갈 때 그때 비로소 조상님에 도움으로 더 넓혀져 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식력은 지금 처한 문제가 과거와 비슷한 문제인지 아니면 과거와 같은데 옷만 바꿔 입고 나온것은 아닌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당은 바로 이런 점을 찍어서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점을 찍다보면 윤곽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다들 마음에 쫓기고 현실에 쫓기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몰아세우다 보니 이러한 것을 볼 힘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무당은 이러한 부정을 깨끗하게 씻겨주어 볼 수있는 힘을 주는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