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들어온 더덕과의 사투
이번 설에 선물로 들어온 더덕이 있습니다.
상당히 크고 양도 많습니다. ㅎㅎ
그래서 한동안 지켜보다가 아무도 손대는이 없어 제가 손을 대기로 합니다.
목표는 더덕주, 더덕구이, 더덕껍질차, 그리고 더덕 심기 입니다. ㅎ
먼저 더덕을 깨끗이 물에 씻습니다. 물론 칫솔로 열심히 닦아 줍니다.
상자 안에서도 열심히 자라고 있던 더덕입니다. ㅎㅎ
다 씻었습니다. 불과 2시간만에 해낸 일입니다. ㅎㅎ
그리고 더덕 구이에 쓸 더덕들의 껍질을 까기전에 머리 부분을 잘라 줍니다.
잘린 머리는 추후 심어질 예정입니다. ㅎㅎ
혹시 몰라 주방용티슈에 물을 부어 조치를 취합니다. 혹시나 마를까봐요 ㅎ
그리고 술에 들어갈 건실한 놈을 찾습니다.
찾았습니다. ㅎㅎ 술에 넣기전에 완전히 건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접시 위에 얹어 놓습니다.
자 다시 머리가 없어진 더덕들의 껍질을 까보겠습니다.
끓는 물에 데치면 쉽게 까진다고 해서 10초 정도 데치고 꺼내 봅니다.
더덕에서 나오는 진액이 굉장이 끈적하고 잘 안떨어 집니다.
그런데 물에 데치면 이런 현상들이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끓는 물~
투하~~~ 오래 끊이면 안된다고 하니 10초 정도 있다가 찬물샤워~~~
그리고 껍질을 까줍니다. ㅎㅎ
잘 안까지네요. 더덕들이 커서 20~30초 정도 했어야 하나 봅니다.
쉽게 까지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진액도 나오고 난리나 난 놈들도 있네요 ㅎㅎ
다 깠습니다. 불과 1시간 만에 다 이뤄냈습니다. ㅎㅎ
자 이제 껍질로 더덕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덖어서 말려야 한다는데 일단 약불에 볶다시피 합니다.
더덕 껍질쪽에 사포닌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ㅎ
덖고, 수분날리고, 덖고, 수분날리고를 4~5번정도 하니까 마르는것 같습니다.
1시간이 지나니 다 덖어진것 같습니다. 아니더라도 다 덖어졌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ㅎㅎ
잘 우러 납니다.더덕 향도 나구요 ㅎ
시간이 지나니 더욱 진하게 우러나네요 ㅎㅎ
이제 더덕을 두드릴 시간 입니다.
집에 마을 빻빻이가 있어서 이걸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방으로 튀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렇게 황태느낌이 나게 변합니다. ㅎㅎ
양이 많지만
30분 두드리니 다 되네요 ㅎㅎ
아까부터 더덕이 싫어집니다. ㅎㅎ
이제 더덕을 구어 봅니다. 약간만 구어보겠습니다.
요만큼?
진간장과 참기름을 살짝 발라 줍니다.
그리고 약한불에 구워줍니다.
양념은 고추장이랑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설탕 이렇게 들어갑니다.
대충하는 스타일이라 정량은 잘 모릅니다. ㅎㅎ
맛있는 양념이 탄생했습니다. ㅎㅎ
숟가락으로 양념을 바르면서 구어줍니다.
역시 황태가 생각납니다. ㅎㅎ
현재는 와이프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덜맵게 완성 했습니다. ㅎㅎ
이제 더덕주 입니다. ㅋㅋㅋ
혹시 몰라 술의 상표는 가려 보았습니다. ㅎㅎ
마트에 제가 원하는 술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10리터를 샀어요.
술을 약간만 다른데 부어 놓고 더덕을 넣습니다.
간단하네요. 애초에 술만 만들걸 그랬어요 ㅎㅎ
이제 더덕을 심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8~9천원정도에요. 혹시라도 실패한다면 집에 있는 스투키의 분갈이용 입니다.
사실 머리들이 2~3일간 티슈위에 방치되어 있어서 잘 자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2일에 한번 씩 물을 주고는 있는데,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덕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좋은 결과가 있으면 다시 한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덕껍질차는 더덕주의 술이 많은것 같다는 이유로 더덕껍질주가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더덕껍질주는 담근 당일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해서 굉장히 진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담근지 2일만에 시음을 해봤는데 술도 별로 안쓰고 괜찮습니다.
이렇게 더덕들은 3일천하로 마무리 되면서 한동안은 그 좋아하던
더덕들이 보기 싫어졌습니다. ㅎㅎㅎ
저는 어쩌다가 이렇게 요리를 하지만 꾸준히 요리를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 존경스러워요 ㅎㅎ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와...더덕 손질부터가 일인데...엄청 실하네요!!더덕은 버릴게 없나봐요!!머리만 심어도 다시 자라는게 실화입니까??ㅎㅎㅎ신기하네요!!10리터 술이 킬링포인트네요:)
정말 어려웠어요 ㅎ
더덕은 머리만 잘 심어도 자란다고 해서 심어봤어요 잘 자라면 다시 포스팅 해보려구요^^
술은 6개월 후에 마시기로 했는데 10리터는 저도 후덜덜 했어요^^
한주의 시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해요~^^
커피로 시작하는 하루 산뜻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