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한 날에는 느끼한 음식을 먹자

in #mukstee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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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기분이 꿀꿀하네요.
기분전환을 해볼까 싶어 남편님을 졸라 모처럼 둘이 오붓하게 외식타임!
어떤 메뉴를 고를까 고민하다, 최근 인기있는 한 중국음식점에 찾아갔습니다~

JS가든 잠원점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33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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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는 향긋한 차냄새를 맡으며 주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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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처럼 시간내서 둘이 나왔는데, 코스로 먹자~!
아네모네 코스로 주문해봤습니다.

시작은 대나무 스프와 함께..
크게 한스푼 떠서 깊은 맛의 국물을~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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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간장전복 출두~
전복을 숙주나물과 함께 특제간장소스 듬뿍 묻혀 먹으니 아삭 쫄깃한 맛이 납니다. 이런 전복요리는 처음인지라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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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게살삼선볶음..
물컹물컹 야들야들 게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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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늘의 메인요리인 찹쌀탕수육!
오늘 메뉴로 중국요리를 고른 이유였던지라 기대가 매우매우 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고기와 튀김옷이 따로 놀고.. 감칠맛이 없네요 생각보다 실망해서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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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요리인 딤섬이 나왔습니다.
씹었을때 톡 터지며 쏟아져나오는 육즙을 기대했건만.. 이건 그냥 만두네요. 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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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먹고나니, 배는 빵빵하게 불러옵니다.
그치만 기분탓인지, 아님 기대가 컸던 탓인지, 오늘 외식은 조금 아쉽네요.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지만, 유명세에 비해서 맛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내맘대로 총평 : 무난한 중국집
내맘대로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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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ㅎ
보기엔 상당히 맛집같은데..
평은 살짝 아쉽네요.
역시 중화요리는 깔끔한 곳 보다는
살짝 노포가 제대로 맛을 내는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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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해도 먹고싶어여..

그래서 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요즘 글도 많이 안 쓰시고 많이 바쁘신건지
맘이 우울하신건지 걱정이 되네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주말 봄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먹스팀엔 늘 맛있다는 말만 있었는데 솔직한 먹스팀이네요 ^^ 그 솔직함 맘에 듭니다.

에고... 만족스러운 외식이었음 좋았을텐데..
꽤나 정갈하고 고급져 보이는데.. 아쉽네요 ㅠㅠ
저도 찹쌀탕수육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저희 집과도 멀지 않아서 기대하며 봤는데 ^^;;
요즘 여러가지로 침체된 분위기인데.. 특히 스팀잇 안에 있으니 더 느끼겠어요~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지길...
더불어 소유님 기분도 좋아지시길...^^

딤섬이 그냥 만두라니 아쉽네요 ㅠ

맛은 아쉽지만~ 오랜만에 두분이서 좋은시간
보내셨겠어요^^

탕수육도 맛있어 보이는데... 별로였나 보군요!
아~ 기분 꿀꿀할때 같이 할 짝꿍도 있으시고... 부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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