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otel]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 리빙룸 조식 라운지편

in #muksteem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눈비행기의 기장 스노우 입니다. 저는 #kr-hotel과 kr-airline 태그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텔, 항공과 관련된 내용을 올린다면 위의 태그를 사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드디어 체크아웃의 아침이 밝았네요. 지금은 사라졌다고 하는 센텀시티 가미 런치 세트를 먹기 위해서 조식당에서 가볍게 먹으려고 올라왔습니다. 호텔이 풀부킹 상태였기 때문에 조식당 자리도 거의 가득찼더군요. 32층 다이닝룸은 기다려야 해서 31층 리빙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안내 받은 뒤에 가볍게 조식당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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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에서도 음식들 사이로 요트장이 보이네요. 여기도 정말 뷰가 좋아서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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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견과류나 견과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미 런치 세트가 많이 나온다고 들어서 배를 좀 비워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요거트와 견과류를 가득 담고 있더군요. 제가 여행을 가면 아침에 요거트에 시리얼이나 견과류를 꼭 먹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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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에는 과일과 한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담다가도 요트장에 시선이 가더군요. 시선강탈자 요트장입니다. 조식당이 코너에 자리 잡고 있어서 한쪽에서는 요트장이 보이고 다른쪽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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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파크하얏트는 빵들이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어떤 곳은 구색만 갖춘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빵집에 온 것처럼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더군요. 저는 빵을 몇 종류 빼고는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아침에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빵만 챙겨서 드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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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요리도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음식들을 손도 안대고 사진만 찍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계란도 정말 맛있게 구워주시는 것 같던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까 더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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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있으면 조식 메뉴판을 보여주시는데 음료와 메인 디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금 보여드린 뷔페 코너로 가서 다른 음식들도 담아오시면 되구요. 가볍게 자몽주스와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였습니다. 파크하얏트를 방문하면 꼭 먹어보라던 에그 베네딕트와 프렌치 토스트와 함께 주문하였고요. 너무 간편하게 주문해서 그런지 직원분께서 이걸로 괜찮으시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저도 괜찮진 않았지만 점심을 위해 참았습니다. 이 외에도 오믈렛, 스크램블, 와플 등을 주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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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딕트가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빵에 적당히 간이 된 계란이 올려져 있었어요. 엄청 맛있다는 느낌보다 적당히 맛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문을 낼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하게 맛있다는 정도랄까요?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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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론 에그 베네딕트 보다 토스트가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 일정만 아니면 하나 더 시켜먹고 싶을 정도예요. 집에서 이렇게 만들 순 없을까요? 제가 갔을 때는 하얏트 골드패스포트라서 다이아몬드 등급이었습니다. 원래는 다이아 등급 혜택으로 룸서비스도 시켜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식 메뉴가 괜찮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면 굳이 조식당에 내려오지 않고 룸에서 먹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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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맛있게 먹고 잠깐 수영장도 들렸습니다. 파크하얏트는 숙박에 사우나가 포함되어 있으면 사우나실에서 수영복으로 탈의하고 바로 수영장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룸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에 가운을 걸치고 내려오는 것이 허용됩니다. 1박 2일간 파크하얏트를 알차게 보낸 것 같네요.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해서 오후 4시까지 넉넉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호텔편은 이것으로 마칠 것 같네요. 다음편으로 지금은 사라졌다고 하는 센텀시티 런치 세트를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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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was really good :)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부럽고 또 부럽고 부럽습니다.

✈ 저도 이 사진을 보며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고 또 샘솟고 또 샘솟습니다 ㅠㅠ 자주 방문 부탁드려요 :)

앗. 에어라인님. 제목에 하크하얏트 -> 파크하얏트. ㅎㅎ 부산 파크 하얏트는 수영장도 예쁘네요. 다음에 꼭 가보고싶습니다.

✈ 핫! 혁님 감사합니다! 역시 우리 편집장님!! ㅎㅎ 수영장은 나중에 찍은 사진이 있는데 요건 다음여행기랑 묶여 있어서 다음에 또 올려볼께요 ㅎㅎ

엥엥? 제가 편집장 된건가요? 벌써?ㅎㅎㅎ 저희 이번주 안으로 한번 이야기 나눠봐요~ 주말동안 이런저런 생각해봤는데.. 일단 석세스트레이너님이랑 스노우에어라인님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스카웃(?) 할분들도 조금 생각해보려구요^^

✈ 저에게는 이미 편집장님이십니다 ㅋㅋ 석세스님도 합류하시는군요 ㅎㅎ 요새 인터뷰 준비해서 올리시는거 재미있게 보고 있었거든요 ㅎㅎ 혁님 조만간 일정 정리되면
연락주세요 ㅎㅎ

이번 주 안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스팀잇 책이 발간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스팀잇에 참여하시겠죠?^^

✈ 넵! 두근두근거립니다 ㅎㅎ 화이팅!

파크하얏트군요! 에그 베네딕트가 비쥬얼은 끝내주는데 토스트가 더 나았다면 그 토스트 맛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 제가 달콤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토스트가 더 좋았습니다 ㅎㅎ 집에서도 요렇게 해먹어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와... 정말... 부럽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네요. 저는 여행가거나 하면 호텔 조식 먹는 맛에 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챙겨먹고 다시 잠들거든요 ㅋㅋㅋ 배 팡팡 두드리면서 다시 잘 수 있을것 같은 조식 구성이네요.

✈ 역시 호텔의 꽃은 조식인 것 같습니다 ㅎㅎ 연어, 요거트, 자몽주스, 커피! 이렇게는 꼭 챙겨먹고 나왔습니다 ㅎㅎ 이렇게 챙겨먹고 배 팡팡 두드리며 꿀잠자면 진짜 힐링이겠네요 ㅠㅠ

스노우님 행복한 삶인거 같습니다 ^^

✈ 늘 이렇게 행복한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조식 빵 보고 급 행복 해졌습니다. 언젠가는 꼭 이용해보고싶네요

✈ 파크하얏트 빵 종류도 꽤 많더라고요 ㅎㅎ 아침에 빵 드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았습니다! :)

늘 즐겁고 맛있는 정보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 늘 즐겁고 맛있는 포스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호텔갈 때 조식이 제일 중요한데 >< 맛있어보이네용
뷰로 따지면 국내 최고가 아닐까요?ㅎㅎ
글 잘 보았습니당 ㅎㅎ

✈ 넵! 호텔의 꽃은 역시 조식이지요 ㅎㅎ 파크하얏트는 정말 국내 최고의 뷰를 가진 호텔이라고 자부할만한 것 같아요 ㅎㅎ 보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ㅎㅎ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국내호텔은 갈 일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저도 가끔 이렇게 휴양하러 갑니다 ㅎㅎ 가격 괜찮게 나올때만요 ^^; 슬슬 티어가 내려가고 있어서 ㅎㅎ 언제 또 가볼까? 싶긴 합니다 ㅎㅎ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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