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맛집]가평읍내 맛집_ 소문난정통닭갈비

카페 마리오에서 맛난 커피 마시고, 드라이브를 조금 더 즐기고, 가평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원래 TV맛집 매니아인 남편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막국수집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가평 읍내로 달려갔습니다.

방송에 나온 집은 보건소 앞이었는데, 음.. 문을 닫았더라구요.
재빨리 검색해서 찾은 다른 막국수 맛집도 역시 문을 닫았어요. ㅠㅠ
왜죠??막국수집 사장님들 단합대회라도 하러 가셨나요?

그래서 선택한 곳은 닭갈비집이에요.

서울이나 대도시에서는 인터넷 맛집 검색을 하면,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음식점들 중에는 작업한 글들이 많아서 믿음이 안가는데, 지방은 아무래도 편하게 고를 수 있잖아요.
검색해보고 리뷰가 제일 많은 집으로 갔어요.

주차장이 텅 비어있어서 좀 당황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랬던 듯.
저의 밥 먹는동안 손님들이 꾸준히 오셨고....
주인 아주머니랑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닭갈비집을 5년정도 하셨고, 그 전에도 요식업을 한 10년정도 하셨대요.

닭갈비를 2개 시켰습니다.
곁들여 주시는 동치미도 딱 남편취향이라 좋았구요.
쌈무를 주시는데, 수제인것 같았어요. 약간 도톰했거든요. 제 입에 딱 맞았어요.

악~ 너무 배부르게 먹었는데, 밥을 볶아먹을수 밖에 없는 맛.
계산하며 주인 아주머니께 맛있게 잘 먹었다고....배 터질것 같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그래도 밥을 볶아 먹아야 마무리가 된다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ㅋㅋㅋ

이번 가평 데이트는 완~~전 성공적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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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가평군 가평읍 태평길 13-8 / 031-581-7250

• 총평 별 4개
  치즈닭갈비가 끌렸는데, 추석 연휴에 시부모님과 먹었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정통닭갈비를 먹었어요.
  정통닭갈비도 아주 맛있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치즈 닭갈비를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