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A's Tasty Road] 치즈 성애자들을 위한 기본식, 시카고 피자 by 제임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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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성애자들을 위한 기본식

시카고 피자 by 제임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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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부작용…

먹고 싶은 요리가 매번 바뀌어요.
분명 오늘 점심때 한식을 먹으려 했지만….

그래요. 또 낚였어요….

다행히 이번엔 판다군의 글에 낚이진 않았네요.

과거 판다군과 같이 먹었던 두끼 스팀잇 글을 보고 제가 낚여서 또 먹은 적이 있…..

두끼 포스팅 보러 가기

잇힝

스팀잇 글을 보다가 역시나 오늘 점심의 메뉴가 정해졌습니다.

“시카고 피자”

자, 이럴때 필요한 것은 무엇?

“판다군 소환”(씨익)

카톡으로 소환 성공하였고 꼬심도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판다군 직장 근처(신사역)의 시카고 피자를 검색합니다.
으흠. 2곳이 많이 뜨네요. 제임스, 리골레토 이렇게 2곳 중에서 고민합니다.
둘다 비슷해보이는데… 이렇게 고민될 때는 무엇?

가성비로 정하죠. 후후후.

그래서 좀더 싼듯한 제임스 시카고 피자로 가기로 합니다.

상호명 : 제임스시카고피자 가로수길점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52길 23 (신사동 512-11)
가격 : 오리지널시카고피자 (19,000원)

두둥. 자주 지나가던 곳에 있었네요.

근처에 목포집이라고 닭도리탕 끝판왕 집이 있어요. 음…. 쓰는 순간에 생각나네요. 느끼함 뒤에는 매운맛이 필요한데…. 목포집은 다음에 포스팅해드릴게요.

제임스 치즈 등갈비와 한공간을 쓰고 있네요.

나중엔…. 판다군은 눈물을 흘리며 치즈 등갈비를 바라봅니다. 왜일까용?ㅎㅎㅎ

메뉴입니다. 제임스는 가성비로 택했으니….
입짧아진 판다양을 고려해서 오리지널 피자 하나와 콜라 하나를 시킵니다.

응? 딸기잼??? 뭐져???

궁금할땐 무엇? 사장님 소환.

딸기잼은 왜 있나요?

사장님 왈

빵에 드셔보세요

오홍… 도전해보겠습니다.

피클은 필수죠.
아무래도 피자다 보니 좀 기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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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지 기억은 나지 않아요.
손시렵다고 손잡아 달라고 투정하다가 그런건가…. 뭣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판다군과 판다양 “쎄.쎄.쎄”에 꽂힙니다.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쎄쎄쎄 동작이 잘기억나지 않아요.
내가 맞다 니가 맞다 왈가왈부 합니다.
동네마다 다른걸까요!!! ㅠㅠㅠㅠ
결국… 유투브 동영상 보고 해결했습니다.

네 맞아요. 판다군과 판다양 서른 X살 어른 아이 맞습니다.
함정을 동영상 보고도 잘 따라못해서 티격태격 한거….?

제임스 시카고 피자 금일 오후에 방문하셨던 분들….
어른 아이들이 쎄쎄쎄하면서 티격태격한걸 보셨다면… 네. 저희입니다. 하하하.

쎄쎄쎄를 해결할즈음 등장하신 우리의 시카고 피자!!!
오리지널이 진리죠!!!

피자의 진수는 뭐다? 치즈죠.

이렇게 쭈욱 늘어나는 치이이이이즈!!!

오예오예. 웰컴 나의 뱃속으로

맛이쪄맛이쪄.

예상외로 판다군 좋아합니다.
첫조각 신나게 먹습니다.

뒷부분은 갈릭 소스를!!!

사장님이 추천해 주셨던 딸기잼을 발라서 한입!!
오오오오!!! 맛있어요.
피자+ 빵에 딸기잼 발라먹는 느낌이에요.
뒷부분에 발라먹어서 토마토 소스는 거의 없기에….ㅎㅎㅎ

ㅈㅏ. 두번째 조각을 시작합니다.

치즈는 역시 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즈 답게 늘어납니다.

치즈 홍수 타임!!! 본래 자리를 잃고 헤매는 치즈들 모아서 한입

마이쪄 마이쪄

보이시나요?

치즈홍수?

본래 자리가 너무 좁아 삐져나온 치즈들….
사랑스러워요. 넘나 Lovely한겨...

후후후. 배불러요. 하지만 남길순 없죠.
느끼해서 힘들어하는 판다군을 위해 마지막 세번째 조각 제가 도전해보겠습니다.
(라고 쓰지만 결국 반도 못먹음…..)

보통 이렇게 남기면 판다군이 먹어주는데… 판다군의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무리데스”

우와. 판다군이 포기하는 모습 오랜만이에요.
너무 느끼하다고 옆의 치즈등갈비 손님들을 부러워해요.

치즈성애자인 판다양은 여전히 맛있기만 합니다.
음. 그런데 살펴보니 커플 or 여자들끼리 온 테이블이 전부네요.
치즈성애자인 판다양 때문에 너무 느끼한 건 잘 못먹는 판다군이 처음 시카고 피자를 먹어 본거였네요…

그것도 모르고 연애 때 몇번 갔는데… 미안…. 판다군…. 하지만 앞으로도 시카고 피자는 먹을테닷!!! 근성으로 느끼함 따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

판다군 말을 빌리면

첫번째 조각은 매우 맛있었음
두번째 조각은 느끼하기 시작했음
세번째 조각은 아까워서 먹었지만 매콤함이 간절했음.
치즈등갈비 가서 김치 얻어먹고 싶었음.

치즈 성애자인 판다양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흡입하고도 즐거워하였죠.

치즈 성애자이신 분들에게는 강추!!!

커플로 가실 때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남성분들은 꼭 2조각 까지만 드세요….
다른 메뉴를 추가로 시키셔서 그걸로 배채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1~2조각만….
안그러면 판다군처럼 속으로 눈물 흘리실지 모릅니다.

연애 때 티 하나도 안내더니 결혼하니 티냅니다. 우리의 판다군. 귀엽기는

별로 안좋아해서 판다양을 위해 양보해주는 사랑하는 우리 판다군에게 마음을 표현했어요.
만족스럽게 이뿌게 잘 그려진 하트.

절대 뒷 부분 빵 안먹으려고 그려준거 아니에요. 여긴 빵 뒷부분도 맛있어요!!!

오늘 저녁에는 매운 맛을 기다릴 고기 성애자인 판다군을 위해서….
매운 언양식 불고기를 해줘야겠네요.
(그래야 다음에 또 시카고 피자 먹으로 가줍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구요,
저희 부부는 조만간 더 좋은 포스팅으로 만나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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