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디센트 (Dissent) ,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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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fam 의 압구정 도산공원의 독특한 카페 방문기 : 디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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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한 때 이쁜 까페 사진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도산공원 근처를 지나가다 핑크색 라떼가 신기하기도 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구경할 겸 들어가 봤습니다.

상호명 : 디센트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5 / 신사동 587-12 나현빌딩
발렛가능 : 3,000원

입구입니다.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심플한 내부.
군더더기 없는 심플 그자체의 인테리어라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올 화이트의 극강의 깔끔함.
화이트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했기때문에 조명 반사각이 잘 나올테고 사진이 잘 나올 수 밖에 없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이 까페가 유명해진 결정적인 원인에 이 화이트한 인테리어가 있지 않나 싶네요.

여자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들 음료를 받자마자 사진부터 찍으시는 중...
의자는 불편합니다. 오랜시간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엔 좀 안좋습니다.

곳곳에 사진 포인트들이 제법 있습니다.
제가 좀 꾸미고 나왔으면 셀카를 좀 찍어보겠지만, 방문할 때에는 이미 컨츄리함 그 자체였기에 셀카는 생략.

입구에 빔프로젝터로 쏘고 있는 디센트 음료의 모습.

이 녀석의 이름이 무엇인지 순간 궁금해집니다.
제가 시켰던 디센트 라떼의 비쥬얼은 확실히 아닙니다.
혹시 이 메뉴의 이름 아시는 분?

암튼 조명도 밝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무엇하나 화이트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심지어 직원분들 유니폼도 화이트합니다.

드디어 나온 디센트 라떼(4천원)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실 아이스크림 대신 사진용 세트 메뉴인 레드벨벳 케이크를 시켜야 하나 다소 늦은 관계로 케이크가 솔드아웃...
아쉬운대로 아이스크림을 시켰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녹는 속도가 엄청나니 나오면 빨리 드셔야 합니다.)
좀 더 이쁜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은 레드벨벳 케이크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디센트 라떼의 맛은 So, So...
하지만 사진 하나 이쁘게 나오는 건 인정.
진짜 사진을 위한 최고의 포인트 입니다.
막 찍어도 화이트 반사각 때문에 사진들이 다 이쁘게 나와요.

비쥬얼 하나는 정말 끝판왕입니다.

디센트의 단점으로는 내부가 너무 시끄럽다는 점.
음악이 클럽사운드였습니다.
사람이 적은 타이밍이여서 다행이지, 사람까지 많았으면 대화하기에는 정말 힘들었을 듯. 거기에 의자들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심지어 제 옆 테이블의 남성분은 의자에 앉다가 의자가 구부러지더군요...
인테리어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까페의 목적 중 하나인 '머물며 대화하기 편한 장소'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과감히 씹어버린듯.
암튼 이쁜 사진하나 건지러 가기엔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전 이미 디센트라떼의 사진을 다 찍었으니깐요 :)

셀카나 이쁜 커피 사진이 하나 쯤은 필요하다 하는 분들은 포스팅 참고해주시고요~
그럼 저희는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다음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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