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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 왔다. 정든고향에

정말 오랜만이라서 아이가 낮선지 울어댄다

할머니를 보면 사시나무떨듯이 떨어대며 더욱 더 우렁차게 울어댄다

달래고 달래서 밥을 조금이나마 먹이고 잠을 재운다.

자기만 보면 더 크게 울어댄다고 어머니가 섭섭하게 생각하실듯 하다.

자주 얼굴을 보여야할텐데....
처가집은 같은 서울이라 자주가면서

안아보지도 못할 손녀...

눈에넣어도 안아플 손녀를 만져보지도 못하고 쳐다보지도 못한다.

아이가 더더욱 울어대기에

자주와서 보여드려야지 그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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