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일본가정식, 키햐아

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 @kunastory입니다.
이제 제법 따뜻한 봄바람이 옷깃을 스치네요.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숙직근무를 하고 나와 와이프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둘이서 오붓하게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가 간곳은 일본 가정식 집밥으로 유명한 키햐아[Kihyaa]입니다. 세종시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입소문이 벌써 났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처음 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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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키햐아 세종점
주소 : 세종시 달빛1로 311 하나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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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름동 단독주택지에 위치하고 있구요. 간판은 이렇습니다.

저희가 12시 이전에 갔는데도 벌써 자리가 없드라구요.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더니 역시 사람이 많네요.

저희는 하는 수 없이 구석에 마련된 혼밥(?)하는 좌석에 앉기로 했습니다.

일본가정식 요리 컨셉으로 덮밥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규동"을 와이프는 "에비동"을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연어요리와 소고기 샐러드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가 주문한 규동입니다. 제가 처음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키햐아만의 비법간장으로 맛을 낸 소고기 덮밥이라고 하네요. 일본 음식답게 1인이 먹을 수 있도록 깔금하고 정갈하게 나오네요.

규동을 잘 섞어서 한 숟가락 떠 봤습니다. 소고기가 넉넉하고 버섯, 양파 등 야채와 어우려저 군침이 도네요. 자주색의 생강은 밥맛을 더욱 독특하게 돋구어 줬습니다.

요건 와이프가 주문한 에비동입니다. 밥위에 새우튀김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 집에서 저는 요 단무지도 맛있더라구요. 하나 더 달라고 했습니다;;;;

맛있어서 한 그릇을 다 비웠네요. 제가 먹은 규동은 이 집 대표요리인데 정말 집밥같이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밥에 들어간 재료들이 풍부해 식감도 좋았습니다. 맛있는 한끼 점심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연어요리와 소고기 샐러드를 먹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p.s. : 참, 키햐아의 뜻은 "탄산이 식도를 넘어갈 때 간질거림을 긁어주는 소리"라고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