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쉽고 간단한 꿀맛 오징어볶음!!
안녕하세요. 키위파이(kiwifi)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만든 간짜장을 다먹어 치우고
오징어볶음을 만들었어요.
예전에 집밥백선생을 보고 만들어 본건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라 인생메뉴로 등극한 요리에요.ㅎㅎ
재료비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간단하니
꼭 한번 츄라이 해 보세요.
미국마트에서는 오징어를 잘 안팔아요.
팔아도 한치같이 작은 오징어를 아주 비싸게 팔죠.
한인마트에서 통통한 놈으로다가
저렴하게 데려왔어요. ㅎㅎ
준비물은 아주 간단해요.
해동한 오징어, 파, 고추가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카레가루!!
한번 만들면 3끼 해결이에요! 가성비 쵝오!!
먼저 위 재료 사진처럼 고추가루를
한스푼 반정도 펄펄끓는 기름도 이겨낼
두꺼운 그릇에 미리 깔아 두세요.
그리고 스텐팬에 올리브오일을 듬뿍 넣고
(바닥이 잠길정도에서 좀 더) 파를 총총
가위로 썰어서 넣어 두어요.
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물기가 생겨서
온도가 오르지 않아 맛이 없어져요.
뭐든 적당한게 좋겠죠.ㅎㅎ
참고로 전 가급적 도마사용을 자제하려 노력해요.
설겆이도 귀찮고 세균문제도 있고 해서...
자 이제 공포의 오징어 해체작업이에요.
오징어 눈을 마주보기 두려운 분들은
그냥 전문가가 미리 손질한 놈으로 구입하세요.
폰에 오징어향이 배길수 있으니
해체 전 사진한컷만 찍고 중간과정은 생략이에요.
비린내 작렬을 이겨내며
내장을 제거한 후 다리와 몸통을 먹기 좋게
가위로 썰컹썰컹 썰어주세요.
누가 뭐라할 사람 하나 없으니
그냥 대충 잘라주면 돼요.
물기는 최대한 제거해 주고...
(안그럼 기름위에서 대폭발이...)
자 완료했어요.
손을 박박 씻어주고...
재료를 모아두고...
이제 팬에 불을 올려요. 센불로 끝까지 가즈아~!
파가 노릇노릇 좋은 향기를 내며 튀겨졌으면
고추가루 그릇에 파만 건져 옮겨줘요.
이때 함께 있는 기름도 세스푼정도 투입.
손 대지 않게 조심조심...
인덕션인 분들은 그냥 팬만 들어서 진행 하시고
가스렌지는 위험하니 잠시 불을 끄는 게 좋겠네요.
잘 섞어서 기름에 고추가루를 불려주세요.
자 이제 오징어를 볶을 차례.
아까 그 팬에 오징어를 넣어 줘요.
오징어의 비명소리가 파바박~~ 들리면서
비린내가 세상 구수한 냄새로 체인지되지요.
속살까지 잘 구어졌다..
판단이 되면 이제 불을 꺼줘요.
아까 준비해둔 고추가루를 넣고...
잔열에 잘 섞으며 다시 볶아주고
양념이 배도록 레스팅해 두지요.
그동안 밥을 준비하고...
오징어는 이렇게 팬에서 미리 3등분 해주면
양조절에 실패하지 않아요.
(당신이 대식가라면 2등분 / 푸드파이터라면 다드세요~!)
밥옆에 이렇게 올리고 한쪽 구석에
카레가루를 1스푼 올려주고
참깨로 마무리!!!
어때요? 참 쉽죠?
오징어를 카레가루에 듬뿍 찍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오~~~ 이것은 진리에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거에요!!
- 오징어복음 3장 7절 말씀
이상이에요.
오징어 다 먹으면 또 다른 요리로 찾아올께요!!
맛있겠어요. 레시피따라 만들어도 저는 항상 맛이 안나서 눈으로만 즐깁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건 정말 쉽고 간단해서 해보시면 만족하실거에요.^^
먹음직스러운 오징어 볶음 레시피네요.
세끼 정말 거뜬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howsmate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직접 방문하셔서 읽고 댓글까지 다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태크 영원히 사용할께요~~!!
진짜 간단하게 쉽게 하시는데요 ㅎ
따라해 봐야겠어요 ㅋ
강추합니다! 꼭 만들어 보세요!!
3끼해결에서 눈이 번쩍!!!!
카레가루를 찍어 먹는 게 매우 새롭네요^^
네. ㅎㅎ 정말 맛있어요.
파기름과 오징어 그리고 카레의 조합이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