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바달비 한정식
안녕하세요~ 케케케케케케케...
며칠 전 쥬라기월드 영화를 보고 나온 뒤 배고프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가다가 딱히 내는 의견도 없길래 제가 밥이 먹고 싶다니까 신랑이 "그럼 바달비가고싶어?"라며 묻더라구요.
때 마침 그 근처를 지나고 있던 중이였거든요.
간단한 점심메뉴도 있으니 가서 먹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전에 약속이나 아니면 간간히 먹으러 온 적이 있던 곳이라 익숙합니다.
1층에서 예약을 확인하는데 저희는 안했기 때문에 자리배정은 알아서 해 줍니다. 식탁이 있는 2층으로 가라고 하네요. 3층에는 룸만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1층 안내옆에 있던 간단 가격표랑 메뉴가 다릅니다. 새로 메뉴를 짜면서 입구 가격표를 안치웠군요. 2월달에 메뉴가 바꼈다면서 왜 그대로 놔뒀는지 흠...
저희는 보리굴비3인과 어린이메뉴 1을 시켜봤습니다.
7가지 요리와 생선구이,식사,후식이 나옵니다.
작은 숟가락으로 죽을 먹고....
여기 죽은 항상 자연의 맛이라서 저에게는 무맛입니다. 신랑은 이런걸 좋아해서 잘 먹지만요. 아이들은 역시나 손도 안댑니다.
아이들이 잡채를 쓸어갔고 저는 냉채와 토마토물김치를 먹었습니다. 메뉴가 바뀌면서 요리도 전체적으로 다 바뀌었습니다. 샐러드와 잡채,냉채야 있던 요리지만 냉채맛도 미묘하게 달라진 듯하고 토마토물김치라는 것은 처음먹어봤는데 생소한 맛에 의아해하다가 결국 제가 다 먹었습니다. 은근히 끌리더라구요.
샐러드는 유자소스라서 상상하던 맛이지만
전에 토마토소스가 더 맛있었는데 ㅠㅠㅠㅜㅜㅜ
다슬기탕과 코다리튀김입니다. 이건 둘 다 맛있었습니다. 다슬기가 엄청 많았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이 전!!!!문제의 전!!!!!!
와... 이렇게......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
한 입먹고 그대로 되돌려보냈습니다.
잡채 빼고는 다 손도 안대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메뉴가 도착했습니다. 입 짧은 초딩몬2와 어린 막둥이를 위한 메뉴. 둘이서 반씩 잘 나눠 먹고는 초딩몬2는 배가 부르다고 하고 생선 좋아하는 막둥이는 보리굴비에 밥을 더 먹었습니다.
찻물에 밥을 말아 보리굴비와 냠~
신랑은 오늘 좀 화가났지만 보리굴비가 맛있어서 봐준다네요. ㅠㅠ 막둥이도 잘 먹고 초딩몬 1은 뭘 먹었을까요?
된장찌개에 꽂혀서 밥을 세그릇을 먹더라구요.
정말 무럭무럭 자라는 중입니다.
전 밑반찬은 맛있었는데 된장찌개가 엄청 짰어요. 이번에 먹어보니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새로운 시도를 한건지 몇몇 요리가 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냉유자차가 나와서 먹고 나왔습니다.
작년 가을에 왔을 때 맛있게 먹고 접시를 싹 비우고 갔는데 바뀐 메뉴들은 전보다 못미치네요.
신랑에게 다시 가자고 못할 것 같아요. 한정식 좋아하는데 다른 한정식집을 찾아야 할까봐요. ㅠㅠ
[바달비]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로12길 17
지번주소: 신림동 1427-15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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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사건 ㅎㅎ 무슨 맛인지 궁금하네요!
상상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정갈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맛은 있었으나 예전만 못해졌어요...
말이 필요없는 맛이라니..기분이 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어주어 좋지요^^
한결같은 맛이면 좋은데 바뀌면 참 속상해요
상상의 끝을 넘어선 맛이었어요. 헐..충격ㅠㅠ
다른 후기들보니 별 말이 없던데 그때 저희 '전'에 무슨 잘못된 일이 있었을까요.
보리굴비 가격은 은근 비싸서 먹기 힘드는데~
먹고싶네요ㅎ 얼마나 맛났을까요?
그런데 다른메뉴가 예전보다 못했다면 속상할것같네요
아~보리굴비가 아른거려용ㅎㅎ
보리굴비는 맛있었답니다.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다ㅇ.....ㅠㅠㅠㅠㅠ 그래서 너무 속상했어요.
잘 가던 음식점이 맛이 바뀌면 어찌나 당황 스럽고
배신감 까지 느껴지더군요...전을 그냥 돌려보내기 쉽지 않은데...ㅠㅠ
전이 이렇게 맛없을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걸 넘어서 그 끝을 봤답니다.
보리굴비 정말 맛있는데 밥말아서 먹고 싶네요^^
근데 맛이 예전같지 않았나봐요ㅜㅜ
한정식 맛있는 집을 은근히 찾기 힘들더라구요
보리굴비는 찻물에 말은 밥과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다른 요리들 맛이 예전같지 않아서 ㅠㅠ 한정식먹으러 어디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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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집이 맛이 바뀌면 실망스러우면서 발을 끊게 되지요.
섭섭하셨겠어요.
섭섭했어요.. 게다가 제가 먹고싶다해서 가자고 한 곳이라 면목이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