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서 먹어본 검보 및 샌드위치

뉴올리언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은 검보입니다.
한국의 죽같은 느낌입니다.
많은 음식점에서 팔고 있기 때문에 쉽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술을 길거리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밤이 되면 휘청휘청 거리는 사람부터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세상사람(?)들에게 훈계하는 모습부터 말타고 있는 경찰까지~ 낮에 이국적인 느낌과는 다르게 밤에는 솔직히 개판(?)이네요 ㅎ

밤에 배가 고파서 아무곳이나 들어갔더니~ 역시나 검보를 팔고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시아인들을 보기 정말 힘듭니다.
주문 받던 캐셔가 제 싸인을 한글로 했더니 자기 이름도 한글로 알려달라고 해서 적어줬더니 갑자기 일하던 사람들이 우루루와서 자기이름도 적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서 국물있는 음식을 찾는게 많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음식이 있다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입맛이 없거나 아플때 한국 사람들이 죽을 먹듯이 여기서 아프면 검보를 먹으면 딱일꺼 같습니다. ㅎ

그리고 샌드위치입니다.
한입에 넣을 수 없는 크기입니다.
잘라서 하나씩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뉴올리온스는 재즈의 고향입니다.
재즈 공연하고 있는 음식점도 많고 보통 미국 건물과 다르게 프랑스 식민지 영향이 남아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