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해수욕장 & 은성네 조개구이(강추) ♥

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휴가라 쉽니다. 그런날 집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말입니다..
오늘은 을왕리로 갔어요 ^^
제가 착각을 해서 을왕리를 월미도라고 생각하고 가서... 생각보다 멀다 했는데.. 공항 톨게이트까지 지나서.. ㅎㅎㅎ 그래도 막상 오길 너무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 절대 여름에는 볼 수 없는 절경이 펼쳐지니!! 밑에까지 꼭 보세요 ^^

은성네 조개구이

주소: 인천 중구 마시란로 343 은성네조개구이

네이버에 힘으로 찾아서 다녀왔는데... 진짜 여긴 블로그 파워가 있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미리말하지만 진짜 갔던 조개구이집 중에서 최강입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커플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조개 +가리비,전복 + 칼국수 세트 입니다.

반찬으로 연어가 나왔어요. 조개구이집에서 연어를 준 것은 처음이라 신기 ^^

골뱅이무침도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조개 나오기 전부터 이미 반했습니다 :)

이때 가리비 등장!!! 반은 치즈가 올라가 있고 반은 그대로 되어있는데.... 뭐야뭐야 너무 맛있어보였습니다. 전 가리비를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가리비를 구워봅니다. 옆에는 치즈라면을 만들어 주셨는데.. 여긴 다른 어느 곳보다 치즈를 정말 듬뿍 듬뿍 올려주십니다 ㅎㅎㅎ 연탄불도 매우 강해서 금방 잘 익었습니다. 굽자마자 조개와 전복도 등장!! 양도 정말 많이 주셨는데 더 먹고 싶으면 말하라고.. 더 주신다는 말에 흠칫... 놀랐습니다.

조개도 너무 싱싱해보이죠?^^ 전복도 4마리나 들어가 있고 석화구이해먹을 수 있게 호일로 딱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조개구이집에 가면 초장범벅 요거 빼먹을 수 없는데, 라면 스프도 들어가 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마약 맛.. 작은 조개들은 이곳에 넣어서 함께 먹으니깐... 뭐 말하지 않아요..아실꺼라 믿어요 :)

다음은 조개구이를 시작했습니다. 조개 구이에 나오는 이 국물들..절대 버리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라면안에 같이 넣어주면서 더 진한 맛을 기대해 봅니다...
이걸 먹으면서도 이미 너무나도 배가 불러있는 상태였는데...

키조개가 등장합니다... 여기는 거의 치즈를 탑으로 쌓아주셨습니다. 한쪽은 치즈구이처럼 해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셨고 한쪽은 스파게티가 들어갔습니다. ㅎㅎ 악 배불러!!!!!!!!!!!!!그런데 멈출 수는 없어 ㅎㅎㅎ

ㅋㅋ 짱이쥬...? 주인 아주머니께 너무너무 맛있어요. 진짜 최고예요!!! 하니깐 음료수 서비스로 주십니다 :)

마지막으론 칼국수로 마무리해봅니다 ^^
칼국수도 얼큰하고 참 좋지만 이미 배가 과부하가 걸린상태라....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비싸게 주고도 맛없으면 진짜 기분 안좋은데.. 오늘은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고 바로 앞에 바다를 보면서 먹어서 눈도 호강하고 배도 입도 모두모두 호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화시킬겸 앞 바다로 바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여기가 서해 맞아..................?

바로 앞쪽은 얼어 있었고 저 멀리 밀려나간 바다가 보입니다. 해외 어딘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이 넓은 곳에 사람도 없고 정말 강추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해변가를 걸었습니다.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멋진 풍경이었어요 ^^

원래는 사랑해 ♥ 이런거 써야 하지만 모래 사장에 처음으로 글씨를 써봤는데 스티밋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헙 왜 거꾸로 쓰셨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썼는데 배경이 안예뻐서... 거꾸로 올렸습니다 :) 히히히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짜 신나게 잘놀고 돌아왔습니다 ^^
집에만 있으면 기분이 다운되고 오히려 더 피곤하게 느껴지니깐... 가끔씩 시간되실 땐 근교로가겨서 노시기를 강추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PS. kr-friendship tag를 처음 써봤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여행지로 을왕리 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어서요 ㅎㅎㅎ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거 맞을까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ony님과 손글씨와 그림을 그려주신 @sunshineyaya7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