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괌 여행기 #1 (사진압박)

in #muksteem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Glenn 입니다!

몇일만에 글을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계 휴가겸 여행 다녀오고나서 뭔가 허전한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스팀잇이 저의 정신을 일깨워 줘서
정신을 차리고 글을 씁니다.

자자...

"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을 것 같은데 저는 괌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회사 업무가 바쁜 나머지 어딜 가야할지, 그리고 어디가 맛집인지 아무것도 준비를 해가지 못했어요.
공항 라운지에서 부랴부랴 찾아서 먹거리 리스트를 만들었네요. ㅎㅎㅎ

이번 휴가는 액티비티 혹은 관광을 즐기기 보다 완전 쉬려고 온거라서 동선을 최소화하였고 많이 안돌아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휴가였는데 오늘은 그 중, 첫번째 날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

새벽 1시 30분 4시간 30분의 비행끝에 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로 가서 바로 쓰러져서 잔 후....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창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오션뷰다 오션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군요.. ㅎㅎ
환상적인 하늘!!!

다른 호텔이지만 멋진 채플 성당?

또 완전 푸르른 하늘입니다.... 정말 이런 하늘은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호텔 창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쇼핑몰이 주루룩 늘어서있습니다.
미니어처 모드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먹스팀 탐험을 해보도록 하지요.

일단 밖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나가봅니다.

그리고 주변을 탐색합니다.
오늘의 타겟은....
에그 앤 띵스 (Eggs'n Things) 입니다.

개그맨 홍윤화가 원나잇 푸드트립을 하면서 들렀던 브런치 가게인데요, 역시 먹방의 달인이 선정한 만큼 정말 맛있는 요리들이었습니다.

메뉴는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대다수 선택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딸기와 휘핑크림을 얹은 팬케이크와 에그 베네딕트 입니다.
저도 이 메뉴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비주얼을 보는 순간 빠져들거든요. ㅎㅎㅎ

메뉴를 시키는 절차가 체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래의 프로세스대로 진행이 되어 시간 낭비가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었거든요.

  1. 가게 앞에 줄서서 대기하며 메뉴를 고른다.
  2. 가게 앞 데스크에 메뉴를 말하고 번호표를 받는다.
  3. 가게 모퉁이를 돌아가면 계산대가 있고 번호표를 제공하고 계산을 한다.
  4. 기다리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5. 음식이 금방 나온다.
  6. 처묵처묵 :)

위와 같은 프로세스로 받은 음식 "팬케이크!!!!"
하아하아.... 저 생크림 보십시오....
생크림만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팬케이크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집에서 팬케이크 가루 사서 해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촉촉함. 저기에 메이플 시럽 뿌려 먹으면 입에서 녹더라구요. :)

두번째 제가 완전 좋아하는 "에그 베네딕트!!"
맨날 나가서 사먹고 집에서 해먹을려고 해도 홀랜다이즈 소스 만들기가 귀찮아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아 여기꺼 맛있습니다...ㅎㅎㅎㅎ 딱 제취향이예요

반으로 가르면 수란의 계란 노른자가 토옥하고 터집니다.
딸아이도 이건 맛있어서 계속 먹습니다.

이제 다 먹었으니 밖으로 나가서 바닷가를 즐겨보도록 합니다.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해변의 여인들도 아름....

와이프와 딸아이를 나름 감성샷으로 찍어도 보고요.
(사실 측광을 잘못해서 엉망으로 ㅠㅠ)

바닷가에서 놀았으니 저녁을 먹으러... (읭? 아점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ㅋㅋ)
괌에 와서 안가면 섭하다는 Beach'in shrimp 에 갔습니다.

새우 요리가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어디 메뉴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는 비친쉬림프 라고 하는 메뉴와 코코넛 새우튀김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켜봤습니다. ㅎㅎ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는데 재미있는 포스터와 그림들이 있네요.
Life is good!!

하앍!!! 코코넛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알이 정말 큽니다. 맥주가 막 땡기지만 사정상 맥주를 마시지 못합니다.

하나를 포크로 찍어봅니다. (이거 보니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 셀프 테러 ㅠㅠ)

그리고 beach'in shrimp 라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좀 특이합니다.
먹어보니 똠양꿍 느낌도 살짝 나는게 계속 떠먹게 됩니다.
저는 기본형으로 시켰는데 여기에 면 혹은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것도 있으니 참조 하세요.
저렇게 보여도 안에는 제법 큰 새우가 많이 있습니다.

새우로만 배가 불렀네요. :)
역시 사람들이 인정한 맛집은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 ㅎㅎㅎ

이제 다 먹었으니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먹었으니 에너지 축적을 위해 자야죠!! ㅎㅎㅎ

더 신나는 2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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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 사이에 선만 없으면 거의 하나로 보이네요. 역시 휴양지는 좋네요 :)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ㅠㅠ

풍경 잘보고갑니다

감솨합니닷!

감사합니다. ㅎㅎ

오우 가셨네요

천국같은그공 다시가고싶어요

저는 외식을 거의 안했는데 딱한곳 간곳이 저기 비치엔 쉬림프 입니다.
ㅋㅋ

완전 천국이었어요.
또 가고싶네요 ㅠㅠ

비친쉬림프 정말 맛있죠? ㅎㅎ

사진만 봐도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저도 언젠가 한 번 가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ㅎㅎ
다음 포스팅 기다릴게요 :)

감사합니다. ㅎㅎㅎ
괌은 정말 한번 가볼만한 곳인거 같아요.

여행은 항상 즐거운것 같아요

여행은 정말 즐겁죠!
또 가고싶습니다 ㅠㅠ

급하게 검색하셨다고 하시더니... ㅎㅎ
알차게 보내셨네요.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급하게 찾아야 알짜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ㅎㅎㅎ
재수가 좋았슴다 ^^;;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 글이 전국 맛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http://www.muksteem.com/index.php?permlink=@glenn.lee/5be2gy-1
링크 확인부탁드립니다.
문의사항은 댓글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류가 있어서 정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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