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오동동 통술거리 - 쌍둥이통술

오랜만에 출장 겸 여행 겸 마산을 왔습니다.

이제는 마산이 아니고 창원이지요.

마산을 모르시는 스티미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부자노트와 전혀 상관없는 먹스팀을 씁니다 ㅎㅎ;

마산은 보통 아구찜 거리, 오동동 통술거리가 유명합니다.

아구찜 거리는 저도 아직 못가봤는데 통술거리는 올 때마다 종종 들릅니다.

마산에 오시면 통술골목 소리길이라는 곳이 나오고요. 여기를 쭉 들어가시면 통술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나옵니다.

오늘 간 집은 쌍둥이통술이라는 집입니다.

음식점명 : 쌍둥이통술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9길 15

음식 먼저 보시죠~

음식 값은 정액입니다.

2인상 5만원, 3인상 6만원, 4인상 7만원...

여기에 무조건 술 5병 들어갑니다. 다 마시던 못 마시던 상관없이 5병 25,000원 추가됩니다.

저희는 오늘 3명이서 갔는데 소주 4병 마시고 85,000원 냈습니다. ㅎㅎ

아무튼 가격 정책은 이렇고요.

통술집 장점은 여러가지 안주가 골고루 나온다는 점입니다.

양은 많지는 않은데 다양하게 계속 나와요.

술 안주하기에는 정말 딱인 시스템입니다.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뭐가 계속 나오니까요.

가격은 싼 편은 아닌데 아랫지방 온 김에 한 번쯤은 들러볼만 합니다.

소리길 맞은 편에는 마산 창동예술촌이 있습니다.

1950~60년대 마산의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곳인데 도심지가 이동하면서 쇠퇴하다가 다시 복구한 곳이라고 하네요.

벽화마을을 여러군데 다니신 분들은 별로 재미없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희처럼 마실간다 생각하고 한 손에 커피 한잔 들고 여기저기 둘러보면 늘 보던 곳이 아닌 새로운 감성에 젖을 수 있습니다.

창원이나 마산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Refresh 하시기 바랍니다^^

아 오늘 맘껏 먹었네요.

또 언제 창원 출장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또 다른 맛집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