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임자탕을 아십니까...? (2018/05/07)

효도하기

5월 5일 토요일
연휴를 맞이해서 부모님 모시고 시골집에서 1시간남짓 가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일찍 갔습니다.
어버이날도 가깝고 그냥 지나면 서운할꺼 같아서 마음 먹을때 움직이자 싶어 왔네요.
주차할꺼 생각해서 일찍 출발했더니 여유가 있습니다.
순천 근처의 주민 할머니, 할아버지는 무료로 들어갈수 있어서 저만 입장권 끊어서 갔습니다.
좋네요...무료로 들어가서 기분좋고
부모님 모시고 바람도 쐐고 좋은꽃도 보고 왁자지껄 사람들도 보고....

구경은 간단히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한 맛집으로 갔습니다.
나눌터의 집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멀리갈수는 없었고 가까운 곳으로 어른들 입맛에 맞을께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도토리로 하는 집으로 왔는데
이곳은 이미 맛집으로 유명했습니다.
혹시 이름만 유명한거 아닌가 좀 걱정은 했는데....역시 잘 선택했습니다.

정갈한 반찬

야채 샐러드 : 유차청으로 샐러드 맛을 새콤달콤하게....아삭아삭 합니다.
핑크 양파 : 말그대로 핑크색 양파입니다. 초절임을 한 듯
깍두기와 배추백김치

임자탕

도토리 임자탕입니다.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임자가 들깨를 말한다고 합니다.
들깨에다 요즘 아주 비싼 감자와 도토리 말린걸 넣어서 수제비처럼 쑨거입니다.
국물이 진하니 어른들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매운걸 못드신 아버지께서 잘드셨어요.
엄마도 잘드셨구요.
저는 임자탕을 처음 먹었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이런게 있었나 싶네요.
그러고 보니 임자라는 말을 그전에도 들었습니다.
흑임자라고....

냉묵밥

도토리 냉묵밥입니다.
묵밥은 도토리 음식점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메뉴인데....
여기 묵밥은 맛이 좀 칼칼하고 더 진한 듯 합니다.
엄마 아주 좋다고 칭찬하셨네요.

나눌터

주변사람들한테 추천할만큼 맛, 시설, 친절 만족스럽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일찍가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식당명 : 나눌터
주소 : 순천시 팔마1길 4
Tel : 061-726-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