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영화 원더 봤어요^^

in #movie6 years ago

날이 흐리기도 하고 미세먼지가 좋았다 나빴다 하는 일요일...
오전에는 올리비아와 함께 어린이 영화 미니특공대X를 보러갔으나
아직 올리비아 나이에 보기는 약간 재미가 덜했던 미니특공대 X를 보고

맘마도 냠냠 잘먹고 목욕도 하고 신나게 놀다 잠든 딸을 눕히고
개봉 당시 부터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원더를 이제서야 보게되었답니다^^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를 영화화한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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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저는 줄리아 로버츠를 참 좋아했답니다^^이쁘고 당차고 멋있고 ...그런 그녀가 엄마로 나온다니 너무 기대했었거든요~ 육아를 하다보니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엔 무리가 있었는데 집에서 이렇게 보게 되었네요
포스터는 뭔가 되게 눈물 펑펑 쏟을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눈물보다는 웃음과 용기 그리고 아무래도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 느끼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네이버 줄거리 발췌..)

어기가 학교에 들어가고 사람들의 시선을 느낄 때 엄마가(줄리아로버츠) 어기에게 "지금 있는 곳이 싫으면, 있고 싶은 곳을 떠올리렴.' " 이런 대사가 있는데 내가 만약 어기의 엄마였다면 나는 어기에게 어떤 말을 했을지...

저렇게까지 강한 엄마 그리고 아이를 용기있게 키울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저 대사 말고도 너무나 좋은 대사들이 많아서 더욱 나를 돌아보게 되더랍니다~

세상의 다름을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 원더 !!
청소년이나 어른이나 모두에게 너무나 좋은 영화 원더 진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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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뷰 잘보았습니다. 저도 한번 찾아서 영화를 봐야겠네요. 저도 줄리아로버츠 좋아합니다 ^^ 팔로우/보팅 드리고갑니다~

꼭 보세용~^^ 정말 재밌어요~ 월요일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어린아이가 27번의 수술을 견뎌야했다니....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대로 살기엔 사람들의 시선이 27번의 수술을 견디는 것 보다 더 힘들었겠죠?ㅠㅠ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힐링이 되는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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