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리뷰 / The mummy review(come out in korea for the first time)

if you english speaker, page down to bottom. i prepare three line summary. this review Does not include spoiler.

(미국과 한국의 포스터 비교. 배급사들 진짜 배우 중심의 포스터를 좋아한다...)

평점 : 6.5/10.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이라의 리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명절마다 TV에서 해 주던 미이라 시리즈를 다들 좋아하셨을 테죠? 저는 4편에서 확 망가져 버린 미이라 시리즈를 보며 눈물을 금치 못했죠. 추해지기 전에 떠나야 했는데 왜 그러질 못했나. 도대체 미이라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중국에서 썩어가야 하나... 하지만 좋은 프렌차이즈인 미이라 시리즈를 버리고 싶지 않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미이라 시리즈의 리부트를 결정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임원들은 지금쯤 모여 이모텝의 이름을 부르고 있지 않을까요? 이 - 모 - 텝! 이 - 모 - 텝!

되살아난 미이라 시리즈는 원래의 미이라보다 좀 더 무서워졌어요. 원작에서는 계속 낄낄대며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리부트는 중간 중간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미라의 비쥬얼도 훨씬 기괴해졌어요. 물론 감독도 릭 오코넬의 코믹함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진 않았는지 중간중간 톰 크루즈가 개드립을 던지기도 하고, 깨알같은 재미 요소도 곳곳에 존재해요.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조금 갸우뚱하게 되는데요. 끝이 너무 밋밋한 거 아닌가? 이렇게 끝나도 괜찮은 걸까? 싶을 정도로 심심하게 끝납니다.

사실 미이라는 유니버스 스튜디오의 다크 유니버스 시리즈의 첫번째 신호탄입니다. 마블과 DC가 히어로 영화로 짭잘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보고, 유니버스 스튜디오도 자신의 영화들을 이용해 세계관을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거죠. 미이라 -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 black ragoon - 투명인간, 반 헬싱, 늑대인간,드라큘라의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조금 아쉽습니다. 영화는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완결돼야 하는데, 미이라의 마무리는 너무 후다닥 끝나버려요. 이래서는 완전 토르 : 다크 월드잖아요! 다음 이야기를 위해 팻감으로 쓰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영화 아닌가요?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없다는 건 아닙니다. , 미이라를 공포 분위기로 잘 재해석했어요.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원작의 미이라는 '죽지 않는다' '죽음의 서를 읽으면 죽일 수 있다' 라는 심플한 방법을 제시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리부트 된 미이라에서는 글쎄요. 죽지 않는 보스를 만들었는데 죽일 방법을 안 만들어 놓은 게임을 보는 느낌이에요. 관객들은 확실한 답을 좋아한다구요.

또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지만 나사가 한 군데 빠진듯한 찝찝함을 느끼실 거에요. 이후의 영화를 위해 미이라의 개운함을 희생시켰다고 보면 되겠죠. 영화 안에서 기승전결이 완벽해야 하는데, 결말이 모래폭풍 속으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다음 시리즈를 보고 평가하는 수밖에.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것..그것은... 여러분도 영화를 보고 나면 느낄 거에요. ㅇㅇㅇ는 어디로 갔지?

1. The mummy is part of the Dark Universe Trilogy.
2. The mummy is interesting, but I'm sorry for the ending.
3. The mummy's ending was sacrificed for the dark universe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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