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형제 리뷰

in #movie8 years ago (edited)

오늘은 최근 흥행한 공조와 비슷하다고 언급되는 ‘의형제’ 영화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제목에서 송강호와 강동원의 관계를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이 둘의 이야기에 남북 관계까지 더해져서 더욱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남북요원이 산전수전을 겪으며 진한 형제애를 갖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공통점이 이들을 더욱 끈끈한 관계로 묶어줍니다.

공조와 비교했을 때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형사, 남한에서 전직 안기부/형사로 등장인물의 사회적 위치 및 직업 등 세세한 설정이 다르지만 확실히 닮은 점이 많은 영화입니다.
서로 적대심을 품고 의심하던 사이에서 형동생하는 친밀한 사이가 되는 설정과 북한 사람이 더 잘생겼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느끼게 하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감독님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감독, 장훈 감독은 올해 개봉할 '택시운전사'의 메카폰을 잡으셨는데요, 송강호 주연에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룰 것으로 보여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호평을 받은 고지전의 감독이기도 하십니다!
앞으로 믿고 보는 감독님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한규(송강호)와 송지원(강동원) 사이의 긴장감과 영화의 내용을 잘 함축한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믹한 부분을 잘 살린 공조와 비교해서 보면 의형제가 북한 사람들의 처지를 더욱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에 확실히 분위기가 훨씬 더 진지하고 무겁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북한에 대해 한번 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실 것 같습니다.

남북 사상 이념 차이를 넘어 휴머니즘에 입각한 이들의 진한 형제애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상업적이긴 하지만 엄청 상업적이진 않은 영화란 느낌이 들었고 지금보기에는 패션이 촌스러운 감이 있지만 그걸 배제하고 본다면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상 의형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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