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닝 풀 (Mining pool) 알아보기

in #miningpool7 years ago (edited)

채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채굴 방법을 두고 갈등을 겪었을 것입니다. 혼자서 채굴을 할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인지. 두 가지 방법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현재는 후자를 선택한 사람들이 더 많은 추세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과 함께 채굴을 하는 것을 ‘마이닝풀’이라고 합니다.

  • 마이닝 풀이란?

마이닝 풀을 이해하기 전에 가장 비슷한 예로 우리가 주위 사람들과 ‘계’를 든다고 가정해볼때 몇 명이 모여서 ‘복권 계’ 를 만들고 만일 내가 속한 계에서 복권에 당첨되었다면 당연히 계의 든 모든 인원이 복권 금액을 나눠서 가져야 하지만 혼자 당첨되었다면 당첨될 확률이 그만큼 떨어지는 반면에 그 모든 금액을 내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에 든 이상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의무인데 마이닝 풀에 참여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채굴 방식은 더욱 어렵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함께 참여하여 블록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함께 할 경우 블록을 풀어서 얻을 보상을 받을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데 물론 보상을 받을 경우 참여자 전원과 나눠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에 마이닝 풀에 참여하게 되면 혼자서 채굴을 했을 때 보다는 보상을 받는 양은 적어지지만 함께하는 만큼 꾸준한 수입을 얻을 기회를 제공받는 셈과 같습니다.

하지만 마이닝 풀에 참여했다고 모든 블록을 채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이닝 풀의 경우 ‘네트워크 해시 능력의 51%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그룹에서 절반이 넘는 암호화폐의 네트워크의 연산력을 가지게 될 경우 이는 전체 네트워크에 큰 혼란과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이닝 풀 채굴 과정

그렇다면 마이닝 풀을 이용하여 채굴을 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먼저 자신이 원하는 암호화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종류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화폐가 존재하기에 마이닝 풀 목록을 참고하여 자신이 참여하고자 하는 풀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채굴을 쉽게 하기 위한 ‘통합 마이닝(Merged Mining)'이라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생각한다면 복권에 숫자를 기입할 경우 다양한 복권에 같은 숫자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풀어낸 블록을 이와 같은 작업 증명 알고리즘을 이용한 네임코인 등 과 같이 다른 암호화폐에도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 자동으로 화폐를 바꿔주는 멀티풀

초보자의 경우 채굴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무엇을 채굴해야 할지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선택은 ‘멀티풀(Multipool)'이라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수익이 높은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장치인데 30분마다 업데이트가 되도록 만들어졌고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암호화폐가 잔고에 쌓이게 됩니다. 만일 추후에 본인이 원할 경우 장비를 동원하여 하나의 암호화폐에 고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마이닝 풀을 선택하는 이유

사람들이 마이닝 풀에 참여하는 이유는 혼자서 채굴하는게 너무 어렵기 때문인데 비트코인의 경우 특히 그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혼자서 채굴을 하고 이로 인한 수익을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일 돈이 매우 많아서 커다란 창고에 냉방 기능을 갖추고 ASIC 마이닝 장비를 잔뜩 사다 돌린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마이닝 풀에 참여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이는 높은 수익은 아니지만 짧은 기간에 참여하는 것만 으로도 소소한 보상을 받고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이닝 풀에서 지급이 되는 방식

그렇다면 내가 참여한 마이닝 풀에서 지급되는 방식을 알아 볼까요? 각각의 마이닝 풀은 어떻게 금액을 배분하고 여기서 어떤 비용이 공제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다양한 풀이 존재하는 만큼 지급금을 나누는 방식 또한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마이너가 ‘작업증명(Proof of work)' 방식을 통하여 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라 지분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지급금을 나누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PPS 모델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Pay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이는 각자가 가지는 지분의 지급률에 제한을 두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ESMPPS(equalised shared maximum pay per share)’와 다른 하나는 ‘SMPPS(shared maximum pay per share)’ 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마이너가 최근에 지분을 기여했는지의 유무에 따라 지급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풀도 존재하는데 이를 ‘RSMPPS( recent shared maximum pay per share)’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유념해야 하는 것은 마이닝 풀에서 돈을 지급할 때 얼만큼의 금액을 공제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0%정도이며 아예 공제하지 않는 풀도 존재힙니다.

  • 채굴을 시작하기 위한 워커(Worker)생성

채굴을 위한 암호화폐를 결정하고 참여하고 싶은 풀을 찾았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채굴을 해보는 것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을 하는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풀의 웹 사이트에 계정을 만들고 시작을 하면 됩니다.
계정을 생성한 후 워커‘Worker'를 만들어야 합니다. 워커의 경우 사용할 장비마다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풀에서 부여한 이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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