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와 금융 II

in #minimalism3 years ago

"어디에 가는지를 안다면,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갈 수 있다.
목적지가 확실해지면 아무것도 모를 때 보다 짐을 훨씬 덜 챙기게 된다. 이것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가진 능력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이고, 자기만의 스타일은 무엇이며, 진정한 필요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렇게 살고 있는가?"
심플한 정리법 - 도미니크 로로 에서 발췌

위 발췌 문에서 내가 느낀 포인트는 목적지가 확실해지면 아무것도 모를 때보다 짐을 훨씬 덜 챙기게 된다는 것이다. 목적지가 확실하다는 것을 난 계획이 세워진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즉 인생에 있어서 실체화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그런 계획이 없을 때 보다 훨씬 더 심플한 삶을 살 수 있다. 여기서 실체화된 계획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금융 계획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삶의 계획을 세울 때 개념적이거나, 현상적인 것을 생각한다. 물론 그런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기의 라이프 스타일, 자기의 능력, 자기의 필요 등 이런 것은 실체화된 계획을 세우는데 매우 핵심적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과 함께 재무적 계획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즉 자기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 자기가 원하는 일, 자기가 원하는 환경을 위해서는 분명히 다양한 재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재화를 일일이 다 열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인간이 화폐를 만들어낸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교환성이다. 미니멀라이프라는 커다란 맥락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그 양 자체는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자기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환경 등을 위해서 필요한 재화는 분명히 있다. 그 재화를 모두 열거하기 보다는 화폐를 기준으로 계획을 실체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실체화된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요소들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그러한 요소를 위해 필요한 화폐량을 고려해야 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 사이에는 금융이 욕망의 대표명사로 인식되는 경우가 다수 있는 듯 하다. 금융이라는 영어 단어 Finance는 그 어원에 있어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한가지 설이 라틴어 finis에서 유래했다는 말이다. 라틴어 finis는 목표, 종료, 완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즉 finance의 어원이 어떤 목적을 이루는데 사용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는 금융이 목표한 것을 현실로 이뤄 나가는 과학이라는 개념으로 확대 해석하기도 한다. 결국 자신의 목표를 뚜렷이 하고 그것을 이뤄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로서 금융이 쓰일 수 있다.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뚜렷한 목표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는 금융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며, 금융이라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사용해야 할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미니멀한 생활을 위해 우리는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그 중에 미래의 모습을 계획하는 과정으로 금융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혹시나 나중에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물건을 쌓아놓게 되는 안좋은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얘기한 화폐의 교환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향후에 필요할 수 있는 재화를 수백개의 물건이 아닌 한 줄의 숫자로 보유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지만 중요한 것에 집중해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가장 최소한의 도구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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