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147

in #mexicolast month (edited)

2024.9.19(목)

오늘도 골프...
거의 10년 동안 필드 한번 밟아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2주동안 몰아치듯이 4번 골프를 치게 되다니...
참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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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9번 홀... Par4... 부끄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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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가슴이 뻥 뚤리는 이 기분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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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s 골프장에 있는 타코집은 두번째 맛을 보았는데, 너무나 맛집이다.
직접 밀가루 반죽으로 또르띠야를 굽는 주방장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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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혀, 돼지볼살, 소입술살, 바비큐, 돼지고기 스튜.... 메뉴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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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돼지고기 스튜 (Chicharron Guisado) 타코로 주문했다.
맛이 기가 막힌다...
몇일 전에는 소혀타코와 바비큐 타코를 먹었는데, 그것도 맛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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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공놀이 하고, 집에 와서 아내와 데킬라를 한잔 했다.
에라두라 울트라 (Herradura Ultra)
내가 좋아하는 데킬라중 하나인데, 냉동실에 넣어두고 완전 차갑게 해서 먹으면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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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쯤 갑자기 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 베란다로 나가서 보니, 자전거부대가 우리집앞에서 요란하게 지나갔다.
매주 수요일 밤마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시내 곳곳을 자전거로 누빈다고 한다.
한국같으면 밤에 시끄럽다고 민원이 폭발했을 텐데...여기는 우리나라와 다른점이 참 많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mexico #kr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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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파란~ 하늘과 잔디가 너무 깨끗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타코 중에 소혀, 소입술살, 돼지볼살... 조금은 생소한 부위인데 멕시코에서는 일반적인 가보네요~ 그치만, 맛있으면 말이 필요 없죠! ^^

타코 종류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지만요.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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