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당선

최 당선자는 자칭 '자유통일해방군 위원장'을 자처하며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박영수 특검팀 소속 검사들에 대해 "석박사 논문을 표절했다", "형사 피의자와 동거를 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들을 공식 석상에서 쏟아냈다.

최 당선자는 “정유라와 비교하면 박영수 특검은 사형”이라는 막말을 했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이 무효라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의사협회 공식 행사에서 단상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하는 기행을 연출하기도 한 최대집 당선자가 논란을 일으킨 발언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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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가 우리나라 의사들의 대표다. 의사들은 부끄럽지 않은가?

의사 중에 유독 수구꼴통 마인드를 가진 자들이 많다.

왜 그럴까?

1. 도제식으로 교육받음.

2. 닫힌 커뮤니티 - 지들끼리만 논다. 의사들은 대부분 의사 이외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기자들이 이러네 저러네 해도 어쨌든 취재원들과 만나 어울릴 수 밖에 없다.

3. 지들이 되게 똑똑한 줄 안다. 지들이 아는 것은 인간의 몸이지 인간의 마음이 아닌데 몸을 안다고 마음까지 다 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한다. 그래서 지들끼리만 의견을 교환한다. 대학교 입시는 그 사람이 고등학교 때 성적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그 사람의 지적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데 착각하고 있다.

4. 무식하다. 내가 만난 의사 중 많은 사람들이 의학 이외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은 골프 밖에 없다. 그러니 사회에 대한 이해가 고등학생 수준에서 멈춰있는데 지들이 똑똑한 줄 알고 무식한 소리를 찍찍할 수 밖에 없다.

최대집 당선은 의사들을 고립시킬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케어에 문제가 없을리 없고, 의사들이 하는 주장 중에는 맞는 말도 있다. 나도 우리나라 의료수가는 좀 더 올라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들은 지들이 되게 돈을 많이 벌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무슨 최저임금 받는 사람처럼 떠들어 댄다. 의료가 망하네 큰일이 났네. 떠들어 대지만 페이닥터도 한달에 천만원은 받는다. 존경하는 의사이자 기자인 조동찬 형은 의료 팟캐스트 뽀얀 거탑에서 친구인 의사들이 5천만원 벌다가 3천만원 벌고 있다고 굶어 죽는다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했었다.

이런 사실은 외면하고 굶어죽을 것처럼 떠들어 대면 국민들이 그걸 좋게 보겠는가? 그런 와중에 최대집같은 도라이를 자신들의 대표자로 뽑았다.

모든 것의 위에 여론이 있다. 여론이 나빠지면 박근혜도 쫓겨나는 판에 의사들이 제기하는 의견이 받아들여 지겠는가? 대표자가 최대집 같은 자인데 그 집단의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

박근혜 덕에 보수가 망했다. 정상적인 보수들마저 박근혜의 파도에 휩쓸려갔다. 의사들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나는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중고대인턴레지던트까지 거의 20년을 ㅈ빠지게 고생하고, 그러고 나서도 맨날 아픈 사람들 돌보며 피고름 만지면서 살아야 한다. 그럼 돈 좀 많이 벌어도 된다.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최대집 같은 자를 자신들의 대표자로 뽑는 것은 어떻게 봐도 좋게 볼 수가 없다.

이래서 조선시대에도 의사가 양반이 못되고 중인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뭐 그리 중요한 문제냐고 말하는 인간도 있을 수 있는데 정말 무식한 소리다. '정당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 여론을 형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여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전혀 모른다는 의미다.

참 답없다. 의사들이 원하는 방향의 문재인 케어 개선은 물 건너 갔다. 그것도 자신들의 손에 의해서. 빠이빠이 사요나라 짜이찌엔 아스따라 비스따.

http://v.media.daum.net/v/20180324185117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