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학자 소개(?)] 수학 콜로퀴움 by Terence Tao in 고등과학원, June 28, 2017

in #math7 years ago (edited)

오늘은 홍보(?) 소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필즈메달리스트로 유명한 Terence Tao 가 6월 현재 한국에 방문 중입니다. (6월 중순부터 방문 중이시죠) 지난주 목 금요일에 CMC lecture series 로 카이스트에서 강연을 했었는데 이건 좀 전문적인 것이라 따로 다루지 않았죠. 하지만 다음주 수요일에 고등과학원 에서 "콜로퀴움"을 한다고 해서 간략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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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포스터를 첨부했고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고등과학원 학회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home.kias.re.kr/MKG/h/tao2017/

기회가 되면 테렌스 타오에 대한 소개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런, 생각보다 빨리 오게 됬군요 ㅎㅎ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면 소위 말하는 "신동" "천재" 란 수식어가 붙는 사람입니다. 중국계(아버지가 홍콩계 의사) 호주인 수학자로(하지만 활동은 거의 "미국"에서 했죠) 전공은 해석학이지만 정수론, 조합론 등 다른 분야들도 연구하시고 계시는 수학자입니다. IMO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동,은 금메달을 10,11,12세의 나이에 수상하셨죠.. 한살 나이 들때마다 떡국을 먹은게 아니라 메달을 먹으셨네요 ㅋㅋ) 후에 프린스턴 에서 박사를 받고( 20살...) 본격적으로 학계에 뛰어들으신 이후 각종 수상 경력을 휩쓸고 수많은 논문을 저술하여 수학계의 노벨상격인 필즈상(그 나이제한이 있는.. 40살...)을 2006 년에 수상했고, Breakthrough prize (기초 이론 관련하여 비교적 최근에 제정된 상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를 2015년에 수상했죠, 사실 필즈상을 받은 것도 유명하지만 부인이 한국계 출신 미국인이라는 점이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하죠 -.-;; 더 자세한 내용은 2009년의 중앙일보인터뷰 를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아래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3919833

다시 본 주제로 넘어오면, 이번 콜로퀴움은 지난번 카이스트에서 했던 세미나 주제 "The Erdős discrepancy problem" 로 간략히 설명해 보자면 1 과 -1 로만 이루어진 무한 수열의 내부적인 패턴에 대하여 부분 수열의 특징을 보는 문제입니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특정 수에 해당하는 항들의 부분합(예를 들어 10이라면 10번째 까지의 수열의 합을 말합니다)이 항상 어떤 수보다 작다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쉬운 설명으로는 수학동아 2014년 4월호 인터뷰가 있어요. 기사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dl.dongascience.com/magazine/view/M201404N006

위의 인터뷰를 간략히 말하자면 알렉세이 리시짜와 보리스 코네브 이 두분이 불일치 값이 2가 되는 수열의 항의 개수가 최대 1161개 라는 것을 컴퓨터 계산을 통하여 보였고 13GB 의 부산물을 내었다가 되겠네요. 근데 이 엄청난 계산이 필요할 것처럼 보였던 문제를 테렌스 타오가 해석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2015 년에 해결하였고, 이에 관련 이야기를 이번 콜로퀴움에 하신다는 겁니다. 2015년에 기초 증명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셨고 후속으로 arxiv-math (출판 되기 전에 논문을 올려 peer-review 하는 사이트입니다) 에 논문이 올라왔었죠 (그 당시 읽어 보았지만 보이는것은 알파벳과 몇 친숙한 named function 들 뿐...)

arxiv.png

한번 몇 글자 살펴 볼까요? 초록 부분만 봐보면

본문.png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구요? 해당 전공자가 아니시라면 당연한 겁니다. ㅎㅎ

여담으로 테렌스 타오의 개인 블로그 링크를 첨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수학자의 삶(?) 을 엿볼수 있을 겁니다 ㅎㅎ

https://terrytao.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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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물리원..... 아버지 지인이 거기 계십니다. ㅎㅎ

고등과학원 특유의 분위기가 멋지죠 ㅎㅎ

얼 너무 어렵습니다. ㅋㅋ 어려운거 하시네요~ 잘 보고 업보팅하고 갑니다. 서로 맞팔해요 우리~

저도 사실 제 전공과는 사뭇 다른 분야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아요 ㅎㅎ 다만 이 분이 다양한 분야에 일을 하시고 워낙 유명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죠

타오님 멋진분이죠 ^^ 한번만나보고싶네요

타오님 하니까 갑자기 2014년 ICM, 국제 수학자 대회가 생각나네요, 이 때 정말 많은 수학자들이 왔었죠, 개최 선정 과정 부터 집행 실행까지 대한수학회에서 엄청난 홍보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학 논문에는 abstract에도 수식이 쓰이네요..
에르대쉬는 그 유명한 에르대쉬 넘버만 압니다 ㅋㅋ
타오는 천재로 유명하신분인데 한국에 오신다니..
학회에 참석하실 계획이신가요?

그 에르대쉬가 제안한 문제입니다. ㅋㅋ 참석 여부 관련해서 전 다른 일이 있다는게 함정!

좀 어려워보이긴 합니다...대단한 분이시네여..ㅎㅎ

좀어렵긴하지만.. 흥미가 있긴 합니다 ㅎㅎ 잘보고갑니다 ~ 팔로우했어요!

수정 : 부인이 한국계 출신 미국인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06082321251

어떤 신문에는 중국계 아내 로라 타오(NASA 연구원) 으로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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