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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봄이 오는 펜, 스팀잇에서 봄을 만나다.

in #manizu6 years ago

오늘.. 두번의 외출을 했더랬죠.
한번은 낮에 한번은 저녁에
해는 났지만 거세게 불어대던 바람에 이 날씨에 외출한 자신을 탓했었고
해진 저녁에도 약간 잦아진 바람에 옷깃을 여미어야만 했었더랬죠.

난방을 방 하나에만 집중하는 특징으로
다른 모든방들은 외출시 겪었던 오들오들한 날씨 그대로였는데..

지금은 하나 춥질 않네요..

나름의 마음에 SI를 기획하며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 이제 마니쥬님의 예술창작능력까지 착취하는 지금

제 맘속 하나 가득찬 모든 행복은
스프링필드님의 이 글에 담긴 마음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내 자신이 행복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스프링필드님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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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님, 한 편의 글처럼 읽어 내려갔습니다 :-)
아직 3개월도 안된 스팀잇 초보도 이런데.. 소철님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마음을 이 곳에서 주고 받으셨을까요? 소철님도 지금에 오기까지 추위에 자책하고 옷깃을 여며야했던 시간이 있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스팀잇' 이라고 말하기에도 부족한 이 곳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이럴 거라곤 정말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그만큼 고민도 많고 애도 쓰지만..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밀고 당겨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요. 그 고마운 마음을 소철님과 마니주님의 힘을 빌어 이렇게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또 고맙습니다. 저도 요즘, 하나 춥지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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