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런던방문기

in #london2 years ago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유럽여행에 다녀왔다.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 된 런던에서의 기억을 하나씩 펼쳐보려고한다.

전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기 위해 새벽 2시에 터미널에 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라 너무 두렵고 긴장되어서 그자리에서 그냥 집으로 되돌아가고싶었다. 집에 갈까? 비행기 티켓 취소될까? 온갖 고민을 하며 대기하고 있는데 버스가 도착했다며 캐리어를 버스에 실으러 갔다. 몸이 너무 긴장되어서 그런지 캐리어가 무거워서 그런지 캐리어를 들다가 살짝 넘어졌다. 다행히 같은 승객분이 도와주셔서 캐리어를 짐칸에 싣고 버스에 올랐다.
새벽이라 그런지 공항에는 금방 도착했다. 인천공항도 처음인데 공항 안도 텅비어서 쌀쌀한 공기만 맴돌았다. 더욱 긴장되고 떨렸다. 그렇게 시간은 아침이 되었고 점점 공항 안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따뜻한 온기로 두려움을 떨쳤고 긴장반 설렘반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나는 파리를 경유해서 런던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탔다. 런던 다음 일정이 파리였는데 파리를 먼저 들리게 되어서 파리 분위기를 살짝 느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로밍문제가 생겨 파리를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 그렇게 런던에 도착했고 주변에서 들리는 영국억양의 영어에 더더욱 설레기 시작했다. 그렇게 런던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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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에 모두 가보고 싶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런던아이로,
매번 배경화면에서 보았던 곳을 실제로 내 두눈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났었다.
밤에는 런던아이가 색깔별로 다양한 불빛이 나와서 야경보는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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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밴 가는 길, 주변 공원에서 만난 귀염둥이(๑˃̵ᴗ˂̵)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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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런던의 대표적인 명소로 타워브릿지이다. 이곳은 야경이 너무 황홀해서 타워브릿지를 배경으로 두고 맛있는 맥주 한잔 했을 때는 매우 멋졌다. 여기 근처에는 다양한 가게들도 많아 구경하기 좋았다.
배가 올때는 브릿지 가운데(?)가 열려서 지나갈 수 있었다. 그 모습을 직접 보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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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가면 당연 필수코스 아니겠습니꽈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에서 직접 축구관람하기!!
이번 계획은 한국에서부터 꼭 해보고 싶었기에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를 무려 직관!!! 을 했다. 운 좋게도 당시 경기에 손흥민 선수가 출전했고 그 경기는 승리했다, 그것도 손흥민이 넣은 골로
내 뒤에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목청껏 쏘니 외치면서 손흥민에 대해 무한한 칭찬을 하는데 괜히 내가 뿌듯했다 ✿˘◡˘✿ 아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5일동안의 런던 방문기 - 추억여행1편 THE EN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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