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안하고 집에서 돈을 벌어보자] - 번역가 입문

in #life6 years ago (edited)

퇴사 후 뭘 하면서 살아야 하나...하고 고민을 하다가

저는 출근을 꼭 해야하나? 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저는 출근을 하지 않고도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방법들을 찾아보다가 눈에 띄었던게 번역입니다.

번역은 어느정도의 언어능력이 있으면 학벌이나 출신에 상관없이 할 수 있습니다.

꽤 공평하죠.

번역업계에 입문하는건 쉬운 편입니다.

누구라도 '나 번역가임' 하면 번역가가 되는거에요.

나이도 상관없고 성별도 상관없어요.

오히려 나이가 많은 만큼 번역 경험과 요령이 생기면 처리해 내는 양이 늘어나기때문에 수입이 더 늘어날 수도 있는거죠.

번역가는 그냥 번역문을 '잘' 뽑아내주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번역가로써 초반에는 번역만으로 생활유지가 힘들수 있고

실력을 증명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 뿐이죠.

저도 이런저런 글들을 참고해서 번역작업을 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 입문과정에 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번역이라하면 실력이 최우선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영업력입니다.

본인의 메리트를 어필하고 일감을 따올 수 있는 능력이죠.

토익 토플보다 번역경험이 훨씬 중요합니다.

물론 번역작업을 하는데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요.

보통 번역회사들은 경력이 없으면 일거리를 잘 주지 않아요.

전공이나 관심사와 약간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일단 도전해보세요.

작은 경험이라도 열심히 늘려나가는게 중요해요.

번역일은 있다가도 없는 경우가 많으니 완전히 자리가 잡히기 전까지 일이 없는 시간을 버텨낼 대책을 마련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번역은 정답이 없는 일이기때문에 기준점을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춰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독성이 좋은 번역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언어실력이 최우선이 아니라는건 이것때문입니다.

한국회사같은 경우에는 통번역대학 출신이나 유학파 고학력자들이 번역에 뛰어들고 있으니

외국회사로 바로 컨택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외국번역회사하고만 일하고 있거든요.

번역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문서번역

출판번역

영상번역

영상번역은 자막번역이고 보통 대본이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리스닝은 상관없습니다.

영상번역을 검색해서 업체에 지원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문서번역가와 출판번역가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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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게 진짜 약간의 차이로 인해 느낌이 완전 달라지죠!!
번역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 매력때문에 입문했어요 +_+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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