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특산품 펑리수와 누가크래커

글쓴이는 빵을 매우 좋아합니다. (진지 단호). 갑자기 무슨 말이냐구요? 빵은 즉 밀가루죠. 그렇습니다. 글쓴이는 밀가루 음식을 매우, 아주 좋아해요. 선호합니다. 그래서 대만에 여행 왔을 때 먹어보아야 할 것들 리스트 중에 현지 빵을 먹어보는 것이 꼭 있었는데요. 대만에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그런지 맛있는 베이커리 집이 있었습니다.
먼저 글쓴이가 먹었던 빵을 소개하기전에 대만이라는 나라 자체에서 엄청나게 밀어주고있는 특산품 두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만에는 크게 보면 세가지 특산품이 유명합니다. 다른 특산품이 많지만 간식거리/빵으빵 분류했을 때 3가지로 꼽을 수 있어요. 펑리수, 누가크래커(너겟크래커), 망고빙수. 이렇게 세가지가 유명한데요. 글쓴이는 망고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망고빙수와 더불어 망고젤리도 매우 유명한데요. 글쓴이는 둘다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펑리수는 한국어로번역하자면 파인애플빵입니다. 만쥬 같은 빵 안에 속이 파인애플잼? 파인애플푸딩? 같은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만쥬에서 속만 파인애플쨈으로 바꾸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았어요. 대만 내에서 펑리수를 파는 가게는 엄청 많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300위안 이상의 것을 사야 품질이 좋은 펑리수를 먹을 수 있다고 현지가이드가 말하더라구요. (이상하게 글쓴이는 저렴한 펑리수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드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누가크래커입니다. 너겟크래커라고도 하는데요. 이 과자 정말 맛있습니다. 짭짤한 과자 사이에 우유로 만든 우리나라의 연유캔디 같은 맛이나는 크림이 발라져있는데 좀 딱딱해요. 국내에서 이미 편의점에서 시판되고있는데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펑리수는 안먹더라도 누가크래커는 꼭 한번 드셔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글쓴이는 한국으로 돌아올 때 누가크래커만 3박스 사갔습니다^^ 중독되는맛이에요. 단짠단짠의 끝판왕!
덧붙이자면, 대만은 열대과일이 아주 풍부합니다. 그래서 파인애플이나 망고등으로 만든 음식들이 유명한 것 같아요. 글쓴이는 야시장을 돌던중에 석가라는 과일을 먹었는데요. 처음에는 이 과일이 무슨과일인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답니다. 구아바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석가라는 과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겉모양의 생김새가 꼭 석가모니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석가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네요. 하얗고 뽀얀 속살이 난생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과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사가고싶어도… 과일은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흑 아쉬워요.
이렇게 대만의 맛있는 먹거리들 몇 개를 소개했는데요. 글쓴이가 소개하려던 빵은 다음에 소개해야겠네요. 대만은 생각보다 맛있는게 많은 나라인것같아요. 다음에는 대만 편의점에서 먹은 컵라면도 함께 소개해드려보겠습니다~ 대만에가시면 누가크래커는 꼭 먹어보세요! 과일 좋아하시면 석가라는 과일도 꼭 드셔보세요~ 천국의 맛입니다^^ 아니, 극락의 맛인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