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아기 고양이를 냥줍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in #life8 years ago

봄에는 길고양이들의 출산이 잦은 시기라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를 냥줍했다는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오늘은 아기 고양이를 길에서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고양이가 혼자 있다고 해서 어미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덥석 집으로 데려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고양이는 위험하다고 느끼면 새끼를 한 마리씩 물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어미가 새끼를 다른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중일 수 있기 때문이죠~

아기 고양이를 만져서 낯선 사람의 냄새가 배면 새끼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 냄새가 배지 않도록 만지지 말고 최소한 몇 시간 정도는 지켜봐 주세요!

만약 몇 시간이 지나도 어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미에게 버림받은 것이라고 판단하셔도 무방하니 바로 집으로 데려와주세요~

집으로 데려온 후에는 가장 먼저 젖은 털을 마른 수건으로 털어 말리고 만약 잘 마르지 않는다면 드라이기를 사용하되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트린 상태에서 최대한 빠르게 말려줍니다.

체온이 회복되면 수건으로 몸을 잘 감싸 박스에 넣어주고, 따뜻한 물을 담은 페트병을 옆에 놓아주시면 체온 유지에 좋습니다.

만약 아기 고양이 몸에 배설물이나 오염물질이 묻어 더러워진 상태라면 목욕은 절대 시키지 마시고 따뜻한 수건으로 살살 닦아주는 것으로 대체해주세요!

만약 아기 고양이가 아직 눈을 뜨지 못했거나 이가 나지 않았다면 생후 20일 미만의 아주 어린 고양이인데요~

이 경우에는 너무 어려 스스로 사료를 먹기 어렵기 때문에 분유를 먹여주셔야 합니다.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아기 고양이용 분유와 젖병을 구매하셔서 손등에 떨어뜨려 따뜻한 정도로 데워주시고요~

3~4시간 간격으로 배가 살짝 빵빵해질 때까지 먹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후 25일 미만의 새끼 고양이의 경우에는 스스로 대소변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젖은 수건을 이용해 생식기와 항문을 가볍게 두드려 배변 유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눈을 뜨고 이가 나기 시작하면 스스로 이유식이나 불린 사료를 먹고 배변활동도 하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전체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고 인공포유를 한 경우 어미에게 항체를 물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예방접종도 해주셔야 합니다.


아기 고양이를 한 마리 냥줍했을 뿐인데 거의 신생아를 돌봐야 하는 만큼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ㅠ_ㅠ

그래도 귀한 생명 하나를 살리는 일이니 만약 어미를 잃은 안타까운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셨다면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주신다면 분명히 복받으실 거예요~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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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근 일기 마지막 부분에 업둥이 얘기가 있죠!ㅎㅎ

몽땅이처럼 어릴 때 버려진 아이도 눈치를 보는군요 ㅠㅠ
저희 첫째가 임신한 상태로 파양당한 아이라 유독 눈치를 많이 보는데 몽땅이가 하는 행동들이 남일같지가 않네요!
반려동물 버리는 사람들 진짜 천벌 받을 거예요 ㅠㅠ

추운 겨울날 너무 울어서 아마 기억이 강하게 남았나봐요. ㅠㅠ

아빠냥 몬티의 두 부인들도 파양인데...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와중에도 상처를 받았던 느낌은 나요...

장담합니다. 복받으실겁니다.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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