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채소 경작의 어려움

in #life5 years ago

1개월전에 텃밭에 열무를 심었다.
지난주에 텃밭에 갔을 때에는 열무가 아주잘자라서 뽑아서
열무김치도 하고 밥을 비벼먹기도 할생각이였지만 친구와
같이 와서 뽑아갈생각으로 쫌더 크기를 기다렸다.

오늘오후 텃밭에 가서 열무를 뽑아서 열무김치를 할생각을 하고
텃밭에 가보았다.

지난주만 해도 잘자라던 열무잎에 흰잎 들이 많이보였다.
열무를 심어놓은 곳에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친환경적으로
재배하여 먹는다고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서 열무에 많은
알수없는 벌래들이 열무 잎에붙어있었다.

벌래가 잎을 갈가먹은것 같기도 하고 열무잎에 흰점들이 너무
많아서 먹을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텃밭에 열무를 뽑아서
모두 폐기 처분를 했다.

아무리 친환경적으로 재배를 해서 먹는다고해도 전혀 약을 치지
않고는 채소를 해 먹를 수 없다는것을 실감하는 날이였다.

열무를 심었다가 모두 뽑아서 모두 폐기처분을 하고 그자리에
다시 열무와 조선배추 씨를 뿌렸다.

오늘 씨를 뿌린 열무와 배추가 싹을 튀우면 이번에는 약을 칠
생각이다.

상인들이 열무와 배추를 재배하여 출하할때 까지 몇번의 농약을
살포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난 아주 최소한의 농약살포로 이번에는
열무와 배추를 우리 가족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재배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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