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이념 다툼
오늘 동문회가 있어서 보통때보다 운동을 일찍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 에게 전화 했다.
우리집에서 동문회 모임 장소가 너무 멀어서 차편을 이용 해야
하기때문에 우리집이 친구가 시골에서 모임장소까지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친구 차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시골에 살고있는 친구는 매번 동문회를 할때마다 부부가 함께
시내에 나온다.
친구가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가 동문회에 참석하여 동문들
과 술을 먹으면 친구부인은 모임장소 가까운곳에서 기다리다가
집으로 돌아갈때는 운전을 하여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것이였다.
마침 오늘은 친구 집사람이 시내에서 교회에 가서 모임에 참석하기
때문에 동문회가 끝이나도 오지않았다.
친구는 그냥 무턱대고 밖에서 기다릴수가 없어서 모처럼 시내에
나왔으니 후배와 함께 맥주라도 한잔더 하자고 했다.
동문회 장소에서 후배가 살고 있는 동내까지 왔다.
몇년전만해도 많이 있던 맥주가계도 오늘 찿아 보니 거의 문을닫고
없었다.
후배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및 상가에 있는 호프집에가서 맥주를
몇병 시켜놓고 먹기시작했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지만 술만먹으면 이념 논쟁으로 많이 다투다가
해어지곤하는대 오늘도 예외는 아니였다.
나는 보수쪽에 가깝고 친구는 진보쪽에 치우처 있다.
요사이 국회정국과 경제사정으로 많이 다투다가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주52시간근무 등으로 서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옆좌석에 있는 사람들까지
가세하여 한참 분주해저서 이러다가는 무슨일이 일어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호프집 주인아주머니의 중재로 끝을 맺으면서 호프집을 나왔다.
친구는 평소에는 그렇게 마음도 맞고 친하게 지내면서 이념 이야기만 나오면
아주적극적으로 진보쪽 특히 좌파쪽을 두둔한다.
헤어질때에는 서로 미안 하다며 악수하면서 다음부터는 만나서 이념이야기
는 하지말자고 약속하고 헤어지지만 다음에 만나면 또 다투니 ~~~
서로간 편안한 상태에서 행동하다보니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나보다,
이잰 친구를 만나면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