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전조현상

in #life8 years ago

우리나라는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일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미세한 진동조차 잘 느껴지지 않는 강도로 전해져와 ‘안전불감증’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요. 올해까지 요즘 몇 년간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지진과는 거리가 멀었던 충청지역까지도 심한 지진이 몇 번씩이나 일어나 때 아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지진의 위험이 점점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지금, 지진의 전조증상들을 알면 조금 더 수월한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 개가 평소보다 많이 흥분하고 짖는다.
  • 고양이가 기둥과 나무에 오르며, 얼굴을 씻는 동작을 한다.
  • 작은 동물이 공격적으로 변한다.
  • 까마귀가 울며 집단으로 자취를 감춘다.
  • 물고기가 대량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이로 인해 어획량이 증가한다.
  • 지렁이가 대량으로 땅에서 기어나온다.
  • 제철이 아닌 식물이 갑자기 꽃을 피운다.
  • 지진운이 관측된다.
  • 우물의 물이 마른다.
  • 라디오 스위치의 오작동이 일어나고, 잡음이 생긴다.
  • 텔레비전 화면에 노이즈가 발생하거나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지진의 전조현상들은 뚜렷한 과학적 사실을 가지고 입증된 것이 아닌 경험에 의해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들의 이상행동이나 지진운 같은 경우도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난 후 지진이 발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전조현상일 뿐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라고 합니다. 지진으로 매 년 심각한 피해를 입던 일본 같은 경우는 이제는 심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대피소나 방공호 등 많은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고, 건물 또한 지진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구조부터 튼튼하게 잡아가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이러한 대피시설이나 건물의 안전도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지난 해 7월, 부산 물고기 떼의 영상을 퍼트리며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일삼아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일당들이 검거된 일이 있었는데요.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는 요즘에는 이러한 전조현상이 발생하기만 하더라도 컵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의 매출이 높게 뛰는 등 사람들을 많이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 이야기 했던 바와 같이 과학적 입증사실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광경을 목격했을 경우에 너무 큰 불안함에 시달리는 것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조심해서 나쁜 것은 없기 때문에 근처의 대피소를 찾아보는 등의 예방실천은 좋겠죠. 이러한 예방법을 떠나 언제 갑자기 지진이라는 불행이 닥치더라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만들어 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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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겠네요;; 우리나라는 지진에 대해 안전불감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건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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