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자세로 보는 아이의 심리

in #life7 years ago

“자는 모습은 천사 같아요.”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말할 때 자주 하는 말 중의 하나이다. 천방지축 개구쟁이 같던 아이가 낮에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고 곤히 잠든 모습은 천사를 보는 것 같다. 이러한 천사 같은 아이의 자는 모습에서 아이는 자신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100% 모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학적인 면에서 보는 모습이니 너무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선에서 보아주었으면 한다.

》엎드려 잔다.

엎드려 자는 아이는 낮에 많은 에너지를 쏟은 아이인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되면 가슴이 바닥에 닿으면서 자신의 심장박동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느낌을 아이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피로함을 느낄 때마다 이러한 자세를 취하고 자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져 엎드려 자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엎드린 자세로만 잠을 자게 된다면 심장과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럴 때는 한참이나 아이가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부모가 자세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이의 숙면에 도움이 된다.

》몸부림치며 잔다.

빙글빙글 돌면서 자거나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며 자는 아이는 아주 에너지 넘치는 아이이다. 평소에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거나 너무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낮의 활동으로는 욕구 충족이 되지 않는 경우 남아있는 에너지가 자는 동안 분출되는 표현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아니는 다른 아이보다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일반적인 활동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잠들기 직전까지 하는 신체 놀이는 오히려 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에 방해를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니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놀이를 마쳐주는 것이 좋다.

》 대자로 누워서 잔다.

양 팔과 양 다리를 모두 뻗은 자세로 자는 아이는 숙면을 취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숨김없이 모두 드러내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당당하고 자신감이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으며, 걱정이 없어 마음이 편안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걱정없이 자신감이 높기 때문에 사교적인 성격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타인과 함게 자는 동안에도 이러한 자세를 유지시켜 타인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자기중심적인 성향으로 엇나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불로 얼굴을 덮고 잔다.

이불로 자신의 몸은 물론 얼굴까지 덮고 자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겠다는 보호의지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경우에 이러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며, 아이가 조금 자라 공포심이 생긴 뒤에는 귀신이나 어둠 등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 예민한 아이의 경우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옆으로 웅크려 잔다.

이 자세는 아이가 태아일 때 자궁 속에서 취하던 자세와 같은 자세이다. 자궁 속에서 자신이 받았던 편안함을 찾고자하는 자세로 휴식과 평온함이 필요함을 뜻한다. 최근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소심하여 표출을 하지 못한 경우 이러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의 경우도 이러한 자세를 주로 취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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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utifull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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