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쎼로(EL CERRO)에 다녀 왔어요 :)
포항에선 멕시코 음식점을 보기 힘든데요:) 친구의 추천으로 시내 스타벅스 뒤에 있는 엘 쎄로라는 바(bar)에 가보았습니다! 바(bar)지만 다양한 멕시코 음식도 팔더라구요!ㅎㅎ
맥주는 카프리를 주문했습니다. 알콜함량도 높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라 멕시코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
이건 타코입니다. 고기는 그라운드 비프로 정했는데 부드러웠어요ㅎ사우어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정통 멕시코 요리라기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리된 것 같았어요ㅎ
타코 옆에 딸려 나온 버팔로윙(맞겠죠?)입니다. 따로 시킨 기억이 없는데 아마 타코에 포함된 사이드메뉴인가봐요. 사실 타코보다 요게 맥주랑 찰떡궁합이더라구요~ 키야~>v<
마지막으로 이름이 조금 생소한 '치미창가'라는 요리입니다. 고기 종류는 포크(pork)로 했었어요. 겉은 그냥 빵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고기와 야채, 소스가 버무려져 아주 맛있었습니다. 타코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좀더 요리같고 풍미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ㅎ
평소 멕시코 음식은 즐기지 않는 편이었는데도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 한 끼를 먹었습니다! 요리 하시는 분이 외국인 분이시던데 아마 현지 분이시겠죠?:D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가볍게 친구와 맥주한잔하며 얘기하기 좋은 곳 같아요ㅎ바(bar)라 그런지 칵테일 종류도 많더군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마셔봐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