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47)

제3항 소양강 지구 전투
一. 일반 상황

  1. 기상
    단기 4284년 4월 8일부터 19일까지에 걸친 전투기간 중 거의 운천이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쾌청한 날씨라 할지라도 아침저녁으로 농무가 끼어 시계를 제한하므로서 포 지원은 물론 공중지원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였다.
  2. 지형
    본 전투지역은 동북방에서 서남방으로 흐르는 소양강을 중축으로 하는 강 서안에 접근한 산악지대로서 이서 지구 인제 방면은 물론 이동 내린천 이북 이남 지방도 600~700 이상의 고지가 용립한 험준한 지대였다. 그리고 소양강에 병립하여 양호한 도로가 남북으로 뻗어 있었으나, 산악지대에 반거(蟠踞)하여 아군의 진격을 저지하며 반격을 꾀하는 적을 포착 섬멸하기에는 물론 패주하는 적을 추격 소탕하기에는 아무런 이용가치가 없었다. 더욱이 전투 지역 내에는 원시적인 산로가 있었을 뿐 교통이 불편하여 기동에는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으며, 방어하는 적에게는 유리한 지형이었다.
  3. 적의 상황
    괴뢰군 제12사단, 제15사단, 제3연대 및 제45사단 제2연대는 비교적 완전한 장비를 갖추고 소양강 서안 산악지대의 기성 방어진지에서 아군의 진출을 저지하는 동시에 적 후방 주력 부대의 전투준비를 위하여 필사적인 저항을 꾀하고 있었으나 아군의 강력한 공격에 의하여 점차 사기는 저하되고 있었다.
  4. 아군의 상황
    아 제5사단 제35, 제36연대는 견고한 기성 방어진지에서 아군의 진출을 저지하려는 적을 공격 격파하는 동시에 지형의 불리를 무릎쓰고 전투 지역 내의 적을 포착 섬멸하는 한편, 반장(半場) 월하동(月下洞) 선까지 신속히 진출하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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