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투자할 때 갖아야 할 4가지 자세...주식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요.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든 투자에 해당합니다

in #krwhale8 years ago (edited)

Harriman’s New Book of Investing Rules이라는 책을 살짝 읽어봤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투자를 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런 책들은 많이 있습니다. 조금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그것을 구입해서 더 읽어보고, 그리고 괜찮으면 이 책안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쉐어해보고... 그런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4가지 지켜야할 것을 이야기 하는군요.

그런데, 이 책은 반드시 주식투자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투자라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네가지 룰을 말하고 있는데, 일단 나열해 볼께요.

  1. 게임에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투자해라
  2. 참을성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3. 항상 이기기를 기대하지 마라.
  4. 너무 많이 다각화하지 마라

1. 게임에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투자해라

.

첫번째 룰부터 조금씩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첫번째부터 이것을 번역하기가 좀 그렇군요. 게임에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투자를 해라...란 말인데, 이게 말 그대로 번역하면 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짝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어떤 경영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업에 있어서 여러가지 붐을 일으켜서 그 회사의 주식을 높이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그 사람은 자신의 지분만을 털고 그냥 경영직을 버리고 나가버립니다. 해고가 아니라, 자기 지분을 팔아서 돈을 챙기고 나갔습니다.

사실 이런 일이 과거에도 있고 현재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예를 들은 것은 클린턴행정부때 재무부장관으로 있었던 Bob Rubin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행정부장관을 그만두고 citigroup에서 일을 했습니다. 약 2년간 일을 하면서 1억2천만달러이상의 소득을 거두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씨티그룹에 금융위기가 찾아오자 이 사람은 자기가 번 것을 고스란히 들고 그냥 나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게 뭐 대수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사람은 회사의 경영진으로 있다 하더라도 회사를 자기 회사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첫번째 타이틀이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게임에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투자해라...이 말은 그 회사를 아끼고 있는 경영자가 있는 그런 회사에 투자를 하란 말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결국, Bob Rubin이라는 사람이 회사의 어려움을 나누지 않고 자신의 것만을 갖고 나갔을 때, 회사의 어려움은 주주와 납세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사실 이런 회사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많은 부를 축적한 다음에 회사가 어렵다는 것을 감지하면 먼저 자신의 주식을 팔아서 한몫 챙기고 그리고 나가는 그런 사람들…(제가 아는 놈도 그런 놈이 있습니다. 엄청벌었다고 자랑했죠)

주식을 “소유지분"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가 그 지분을 소유함으로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만 그렇게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죠.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숙지해야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상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둬야 한다고 합니다.

  • 내부자들이 얼마나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지 (e.g., 25%나 갖고 있다면 그들은 엄청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 얼마나 많은 특별 배당금을 받아가는지 (e.g, 국가에서 세금을 올릴 것이란 발표가 나오자 세금보고전에 200건의 특별배당금을 받아간다는 것은 그 회사를 농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등을 알아야 한다는 군요.

이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Proxy를 읽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이런 것은 별로 읽지 않았던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좀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즉, 자신을 회사의 소유주처럼 생각하는 경영진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참을성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

워렌버팻이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Phil Carret입니다. 이 사람은 1998년 사망할 때까지 10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속한 사람입니다.

1996년 TV인터뷰에서 그 사람이 한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를 하면서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딱 한마디를 했답니다.

“인내"

오늘 당장부터라도 10원짜리를 매일 2배씩 늘려가면서 모아보면 이렇게 됩니다.

1일차: 10원 (1개)
2일차: 10원+10원+10원 (2개)
3일차: 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6개)
4일차: 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0원(12개)
5일차: 10원짜리 24개
6일차: 10원짜리 48개
7일차: 10원짜리 96개...

이거 정말 어려운 일이죠

이렇게 1센트짜리를 30일간 모으면 마지막 날에 $ 10.7 million을 모으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내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거친다고 합니다. 심지어 우리가 아는 최고의 투자자라는 사람들, 워랜버팻같은 사람, 이런 사람도 힘든 시간을 거친다라는 점입니다. 즉, 현재 힘들다는 것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락의 시간도 옵니다. 내가 우량주를 갖고 있는 한, 그 회사를 믿고 있는 한, 버티는 것이 결국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것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멋진 표현을 하더군요. “투자란 당신의 손에 앉아있는 보상입니다.”

3. 항상 이기기를 기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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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사 Davis Advisors가 2011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11년 12 월 31일까지 10년 동안 최고 25위 안에 드는 190명의 ​​뮤추얼 펀드 매니저를 모아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 내용은 3년동안 25%의 성장실적을 거두지 못한 투자는 얼마나 됩니까...였습니다.

충격적인 대답이 들어왔습니다. 96%

다시 말해서, 3년동안 투자한 것들 중 96%는 25%의 수익도 거두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100건중에 96건은 25% Profits을 거두지 못했다…

물론, 뮤추얼펀드매니저들이 만능은 아닙니다. 신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보다 더 교육받고 경험있고, 정보도 더 많은 사람이고, 때때로 우리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입니다. 여전히 그들도 사람입니다.

또한 물론 특정 년도에 얼마나 많은 투자수익을 거두었냐는 것도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산업이 침체기라면 투자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투자에서 이기려고 하지마라…”라는 점입니다.

마음편히 먹고, 벌면 버는대로, 잃으면 잃은대로...그렇게 마음을 먹고 투자를 하라는 것이지요.

물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항상 이기기를 기대하지 말라는군요.
그리고 투자금은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돈을 갖고 하지마라…”라고 합니다.
그때부터는 정말 생과 사를 건 투기가 됩니다.

4. 너무 많이 다각화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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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과거에 30개 또는 40개 주식을 보유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한 사람이 이세상의 모든 주식을 다 보유할 수 없습니다.

10-15 개의 정도의 분산투자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보다 더 적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Joel Greenblatt이란 사람이 고담 캐피탈 (Gotham Capital)을 운영동안,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단 8개의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전체시장의 움직임과 관련이 없는 위험요소의 약 80 %를 제거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6개의 주식을 갖게 되면, 그 위험의 93%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더 많은 종류를 갖게 되면 더 많은 위험을 제거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Lou Simpson이라는 사람은 집중투자에 대한 연구를 하였고, 보험회사 GEICO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1979 년부터 2010 년까지 은퇴 할 때까지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거둔 업적은 연간 20 %였습니다.

Simpson은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투자 아이디어, 즉 기준을 충족시키는 회사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를 찾았다 고 생각할 때, 우리는 큰 헌신을합니다. "

Simpson은 하나하나의 주식에 집중을 하면서 1982년 2억 8,000 만 달러의 포트폴리오에 33 개의 주식을 보유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5년까지 11억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로 규모는 늘었으나, 10 개의 주식만으로 줄여갔고, 은퇴할 때 업적은 연간 20%의 수익률이었다고 합니다.

줄여라!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고,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에 베팅을 하면서 포트폴리오에 주식종류를 늘려가는 것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는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한다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좋아하고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분야는 두분야인데, 최근에 포트폴리오에 종류수를 늘렸습니다.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까 주식을 매입하긴 했는데,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요. 게다가 요즘 다들 free fall을 하고 있으니 더더욱…

잘 알고 있는 주식이라면 더 확신을 갖고 매달리는 것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애정도 안가고...결국 저도 잘못투자했다는 것이죠.

제가 읽은 책을 소개드렸습니다.

저자의 아이디어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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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중요한 내용 감사합니다!!

2.Be pat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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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무지 가는 내용 이네요.
보팅 & 리스팀 하고 갑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투자에 정답이란 없지만 원칙을 세워 지키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정말 간단하고 쉬운 원칙이지만 지키기도 실천하기도 쉽지는 않더라구요ㅠㅠ
특히 인내.... 😖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적금만 열심히 하다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정말 인내야 말로... 주식이든 암호화폐시장이든 꼭 필요한 요건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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