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투자] JPMorgan이 갑자기 은을 끌어모으고 있군요...

in #krwhale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은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해보죠.

암호화폐에서 금이야기를 하더니 이젠 은까지....

말씀드렸죠? 분산하시라고...저는 주식보다 믿는 것이 금과 은입니다.

제가 오늘 받아본 아티클을 하나 소개합니다.
케이시...라고... 경제와 투자전문집단이죠. 누구처럼...

은투자는 제가 가장 오랫동안 해왔던 것이고, 손실의 문제와는 관계없이 거의 맹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세금문제도 있고.... 아무튼, 금과 은에 관한 뉴스는 언제나 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 내용의 뉴스레터를 받았어요

그래서, 저의 생각과 뉴스를 비빔밥처럼 비벼봤습니다.

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기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2016년 초 잠깐 빤짝한 뒤 50%의 성장점을 찍자 바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최고치에서 18%나 하락한 이후 1년 넘게 평행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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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은시장은 폭풍전야같습니다

은값은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최근 블룸버그의 Intelligence보고서에 의하면 52주간의 은시세범위는 약 15년간의 범위를 압축한 것과 같으며, 안정적이지 않아보인다…” 라는 말과 함께, 이 보고서는 2016년의 최고치로 다시 오를 것이며 그 이상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일단, 2016년에 은값이 20불까지 올랐다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은시세가 최고치에서 다시 20%가 상승할 것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20%상승이라... 아마 이 말에 별로 감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에서 20%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애들 장난같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은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은은 장기투자가 목적이고, 최소한 20년에서 30년을 보고 구입을 한다.
은의 성장률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하며, 평균적으로 10년에 20%가 상승한다.

그럼 느낌이 오십니까? 평균 10년이 걸려야 오를 은시세가 최고치까지 오른 뒤, 다시 20%를 상승할 것이라는 말인데, 이걸 오늘 시세로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오늘 은시세는 온즈당 $16.48입니다.
여기서 $20불이 오른다 했으니, $3.52가 상승한다는 말이죠. (3.52/16.48) x 100 = 21.359%
즉, 약 21.36%가 성장하고, 다시 여기에서 20%가 더 성장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24불까지 오를 것이라는 말인데, 24-16.48=7.52 (7.52/16.48) x100 = 45.63%
45%의 성장을 거둘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값은 10년간 오를 것이라 하니, 국제은시장이 열리고 10년간 평균치 20%의 두배가 넘는 성장을 할 것이라 예측한 블룸버그의 보고서는 과연 장난에 불과한 것일까요?

왜 그렇게 예측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은은 금과 달리 필수품입니다. 은을 사용하는 상품들은 산업전반에 퍼져있죠. 태양전지패널부터 시작해서 일반 소비자용 배터리까지 사용되는 분야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은은 금과 같은 점도 있습니다. 12개 이상의 언어에서 Silver라는 의미와 Money의 의미는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금속들과는 달리 상승곡선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난해보다 9%가 감소했죠. 구리는 같은 기간동안 16%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금이 상승할 때 동반상승을 하는 성격을 지닌 은은 지난 12개월동안 6%의 성장에 그쳤습니다.
쉽게 말해서, 은은 아직도 휴면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은은 계속 bear market상태에 있었을까요?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은시장은 조작된 것이다…”라고.
정말 그런지에 대해 논쟁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은시장은 소수가 독점하고 있고, 가장 큰손은 뒤에서 몰래 은을 비축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유명한 회사 아시죠? JPMorgan Chase라고…

지난주 이 거대한 은행은 59만 7천온즈의 은을 구입했습니다. 약1천만달러 상당액입니다.
이렇게 은을 지속적으로 비축하는 JPMorgan은 총 1억4천만 온즈에 달합니다.
은의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회사 CME가 평가할때, 총공급량의 54%를 JPMorgan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JPMorgan은 2011년 중반까지 은을 1온즈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 8년만에 1억 4천만 온즈의 은을 매입했다니….

도대체 JPMorgan은 왜 그랬을까요? 미국의 주식시장이 약해져서? 아니면 은행이 제정난을 겪을 것 같아서?

JPMorgan은 국제결제은행(BIS)가 지목한 지구상 가장 risk가 큰 은행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은행이 무엇때문에 은행을 이렇게나 많은 은을 쌓고 있냐는 것이죠. 단지 은값이 하락할 것을 예측하고 은을 긁어 모으고 있다...라고 생각해보면, 그건 너무나도 뻔한 이유입니다.

지금 현재 은값은 싸도 너무나도 쌉니다
어떻게 보면 알 수 있냐고요? 은과 금의 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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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의 수치가 올라가면 은값이 금값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싸고, 수치가 내려가면 은값이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의미입니다.
은은 지난 20년동안 단 두번만 저렴하게 평가되었고, 가장 최근은 2016년에 확인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개월동안 50%가 상승했습니다. 그 다음 최근은 2008년으로 2년만에 333%가 상승했습니다.

물론 “그러니 333%이상 오를 것이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JPMorgan이 은을 쌓기 시작했다라는 사실은 뭔가 중요한 일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종종 언급하지만, 월스트릿의 개들은 돈냄세 맡는 것을 천직으로 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면 수고를 무릅쓰고 은을 매입할 이유가 없겠죠.

반면 일반 투자자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시장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을 현물이 너무나 오랫동안 저가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조만간 무슨 일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

제가 금과 암호화폐에 관한 이야기는 두번정도 했지만, 은을 언급한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제가 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해는 2008년 2009년이였고, 2011년 11월이였죠. 이때 정말 투자라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말해서 엄청 잃었다는 말이죠.

금과 은값이 오르기 시작했을 때 투자를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것입니다. 제가 뼈저리게 느낀 것이죠.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2008년 당시 은의 시세는 8불대 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이때,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지금 그렇게 떨어졌는데 더 떨어질지도 모르면서 왜 은을 사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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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점선으로 그려진 화살표를 보시죠....)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을 못하던 어리버리하던 때라, 그 사람의 말이 맞나...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은값은 20불대까지 올랐었고, 그 값이 8불대까지 폭락했었기 때문입니다.

폭락했으니 사지 마라…?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내, 은값이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후회를 하며 가만히 있다가...그래도 행동에 옮기는 것이 좋지 않겠어....?라는 생각에
30불정도 되었을 때 지금이라도 사면 늦지 않겠지...라는 생각에 조금 구입을 했었는데,
49불정도를 찍고 저에게 웃음 한번 씩~ 주더니...
바로 곤두박질쳤고, 결국 아직도 30불에 구입한 은은 원상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투자의 기본은 Buy Low Sell High...

알면서도 못지키는 것이 바로 "쌀때 사고 비쌀때 팔아라..."라는 말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은시세를 볼 때, 16불이라 하더라도 그 값이 싼 것은 사실입니다. 왜 싸다고 볼 수 있는지는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생각하시면 더 감이 올 것입니다.

2008년의 최고치보다 현재 거래되는 값이 더 싸다는 점입니다. 2008년의 최고치는 약 20불…
그러나 현재 시장값은 16불대….

과거 2008년의 값보다 저렴합니다.
지난 10년동안 20%가 올라야 할 은은 오히려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제 오를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안올라도 그만입니다.
어차피 금과 은은 종이로 된 뜬굼없는 지폐보다는 확실한 "진짜 돈"이니까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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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분석입니다

고맙습니다~ :)

금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은은 전혀 생각을 안해봤네요...
우리나라 정서가 은보다는 금을 더 귀하게 여겨서... 저도 그런 생각이 있었나 봅니다...
투자라고는 암호화페가 처음인 저에게... 투자의 세계는 참 어렵네요...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저라고 뭐 성공적인 투자가는 아닙니다. 단지, 단기적으로는 무엇을 해야할지, 장기적으로는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을 해봤죠. 금과 은은 한마디로 퇴직자금이나 아니면 후손에게 물려줄 각오로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단기라 해봤자 10년)으로는 주식과 암호화폐를 생각한 것이구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년도는 은과 코인계의 은 라이트코인의 해가 될거같습니다

ㅎㅎㅎ 저도 두가지 모두 투자...라이트코인에 많이 투자했습니다. 그런데...쩝쩝...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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