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휴스턴 공항 환승

in #kr-travel8 years ago

2016년 3월 30일

휴스턴 공항 환승

나리타 공항을 거쳐 휴스턴으로
세번의 보안 검색을 통과하느라 녹초가 된다.
경유는 체력전이구나...

다행히 자리를 미리 지정해두어
맨 뒷줄 넉넉한 자리에 앉게 되었지만
내 왼편 외국인 할아버지가 좀 좁아보인다.
덩치가 외소한 분임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 국제선 항공 좌석에 모니터가 없다고 했는데 내 경우는 있었다.
두통도 지끈거리고 건조하고 춥고...
비행 스트레스로 예민해져서 코미디만 골라서 봤는데...
프렌즈랑 빅뱅이론 보다가 혼자 여러번 빵 터져서... 옆자리 할아버지가 쳐다보셨다.

NaverBlog_20160330_032623_01.jpg

NaverBlog_20160330_032625_02.jpg

드디어 휴스턴에 도착!
여기부터 대박 긴 입국심사 줄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때 지구 반바퀴를 돌아온 실감이 났다. 왠지 하늘도 다르고... 미국 항공기만 있어서 그런지..

식사를 하다가 몇 마디 말을 주고 받다가
할아버지가 선교사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태국에 젊은 지인들과 인맥을 다지고 좋은 시간을 보내셨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하셨다.

마침 천국에서 90시간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저도 크리스천입니다. 했더니 아까 내가 영화보는 걸 봤다고 했다.
마음씨 좋은 할배는 화장실 가실때 내 자리를 높이뛰기 점프를 해서 비켜가셨다.
나중에는 미안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주었는데
상매너할배.. 이렇게 까지 안하셔도..

NaverBlog_20160330_032626_04.jpg

휴스턴 공항에는 별로 먹을 게 없다..
아니 식사를 고를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샌드위치.. 음료.. 13달러 정도의 가격 (비싸!!)
맛은 음~ 좋았다. 터키 아보카도 클럽 샌드위치! :) 냠냠...

이 때 남은 샌드위치 절반으로
멕시코 시티에 도착해 첫 끼니를 때웠다.
귀한 음식 ㅠㅡㅠ

NaverBlog_20160330_032628_06.jpg

멕시코 시티 입국 심사 정말 간단했다.
꽌또 디아스? 라고 물었던 것 같다.
(며칠 머물꺼야?)
도장 꽝 찍어주고 내 얼굴보고 얼굴도장 한번 더 찍었다. (왜 한번 더 빤히 보는 거지?)..

난 1터미널 도착이었고
환영장(?!)에 나오자 마자 오른쪽을 보면
택시라고 크게 붙어있다. 도착지 주소를 말하면 가격이 정해지고 선불로 계산한다.
계산된 영수증을 들고 오른쪽으로 쭉 나와서 10번 출구로 나가면 택시들이 줄지어 있다.

네이버 글로벌회화 앱을 활용하여.. ㅋㅋ
택시 여기에서 타나요? 문장을 바로 사용하고 택시에 탑승했다.

몇가지 단어로 손짓 발짓하며 의사소통을 하다가
제대로된 문장을 구사하니(회화집을 보고)
상대방의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존중이 느껴졌다. (분명히 그건 존중의 눈빛이었다)

아무튼... 미리 뽑아둔 숙소 지도 서너장을 기사님에게 전달하고 나서
안전하게 도착했다.
지도는 대략적인 것 큰 거 하나, 세부 지도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
그 블럭이 그 블럭 같고 일방통행인 곳도 많아서 유명 호텔이 아닌이상 찾기 어려워하는 듯하다.

도착- 취침..

Sort:  

아 휴스턴이 멕시코 시티 근처에 있는 도시 맞나요?

날씨도 좋아보이고 ㅎㅎ

남은 시간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멕시코 직항이 아직 없어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이나 캐나다를 경유해서 가야해요. 미국 휴스턴 입니다^^

생생한 느낌이네요 ㅎㅎ 쭉~ 연재해주시길..^^

To be continued..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8
BTC 63172.75
ETH 1703.11
USDT 1.00
SBD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