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초보여행객의 여름성수기 5박 6일 달랏(feat. 호치민) 여행 - 정보편 1

in #kr-travel8 years ago (edited)

초보여행객의 여름성수기 5박 6일 달랏(feat. 호치민) 여행 - 정보편 1



[글을 읽기 전 참고하면 좋을 정보]

혼자 장기 여행에 익숙한 S첫 자유여행으로 들뜬 A의 처음 가 본 베트남 여행기

  • 한국의 초성수기 휴가기간(7월 28일 토- 8월 3일 금)
    호치민(1일)-달랏(4일)-호치민(1일)
  • 초저가항공 비엣젯 이용 (1월에 발권)
    비엣젯님의 농간에 새벽 비행기를 타느라 6일 중 3일 강제 새벽기상
  • 베트남어 전혀 못함.

[TMI]
S: 쇼핑 잘 안함, 유명한 관광지 유적지 별 관심 없음.
아무데서나 자도 괜찮음. 아무거나 먹어도 탈 안남.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로망있음. 체력은 모르겠으나 잘 걸어다님.
감정기복 주의, 영어 가능

A: 착해서 화를 안냄. 영어 못함, 멀미 심함, 사진빨 잘 받음, 미리 계획하는 타입.
매우 들뜸 그러나 표시가 안남.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알고싶지 않아도 굳이 알려주고 싶은, 가기 전에 내가 너무 궁금했던 ‘’호치민, 달랏 정보‘’

1 ] 8월 초 호치민, 달랏 날씨는 어떠한가?** (대체 무슨 옷을 챙겨가야...)

여행을 몇 일 앞둔 우리는 인스타그램을 검색하며 멘붕에 빠졌다.
#달랏 분명 같은 날인데 누구는 패딩을 입고 있고 누구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다.
S의 모토는 간편한 짐이 곧 여행의 행복, 고로 매우 곤란하다.


[#dalat을 검색하면 나오는 인스타그램]

호치민의 날씨:
덥다. 매우 덥다. 햇빛이 내리 쬔다. 그냥 여름이다!
반팔 반바지, 선글라스, 선크림, 샌달이나 슬리퍼를 추천! (양산이나 모자도 추천!)
가끔 비가 오기도 한다. 약 1시간 이내로 미친듯이 쏟아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쳤다.
운이 좋아서 비를 맞지는 않았다.
에어컨이 빵빵하니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실내용 긴옷도 챙기시길 바란다.

달랏의 날씨:
괜히 봄의 도시가 아니다. 봄 날씨다.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다. 추위를 탄다면 긴팔 긴바지가 필요할 정도다.
그러나 역시 패딩은 아닌 것 같다.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다는 전제아래

반전은 오후에 햇빛이 비치면 덥다....

S는 달랏여행 내내 긴바지를 입고 다녔고 A는 반팔 반바지 차림이었다.
그러나 겉옷은 필수다. (물론 현지조달 가능하다.)
운동화가 더 편할 것 같다. (이것도 현지조달 가능하다.)



[첫날 온 달랏, 매우 흐려보이지만 봄의도시!]

결론: 호치민 반팔+반바지+샌달(실내-겉옷),
달랏은 긴바지+반팔+겉옷+운동화 조합 추천
비가오면 피하면 되니 우비까진 필요없고 휴대성이 높은 양우산이 있다면 강추


2] 달랏 캐녀닝 뭘 준비해야 하는가? (뻘줌해지지 않는 법)

사실 이 글은 캐녀닝을 위해 쓰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캐녀닝!
블로그, 웹페이지, 유투브를 보며 예습을 했건만 너무 과했는지 뻘줌했다.

2018년 8월 내가 결제한 캐녀닝 가격은 1인 $50,
따로 여행사를 알아보지는 않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았고,
게스트하우스에 바로 예약이 가능해서 highland holiday tour사를 이용했다.
밤 9시에 말해도 다음날 픽업을 하러 왔다.



달랏시장에서 공수한 짜가 나이키 운동화, 수영복 위로 타지 않겠다는 일념의 워터레깅스와 래쉬가드로 완벽 준비후 픽업 차량에 탔다... 으음... 뭐지 이 뻘줌한 기분은?

우리를 뺀 모든 사람들은 간단하고 스포티한 여름날의 옷차림이다.
숙소에서 아무런 사전 정보를 듣지 못했던 탓일까... 차를 내리자 캐녀닝할때 입는 워터슈트를 나누어준다..... 래쉬 가드 무엇...
반팔 옷이나 나시위에 그냥 입는 사람들도 있고 수영복을 안에 입고와서 그 위에 입는 사람도 있다. (따로 탈의실은 없다.)

그래도 어리버리한 S같은 사람들은 넘어져서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워터레깅스는 괜찮다.
신발도 딱히 챙겨올 필요 없다. 운동화를 빌려주는데 나름 좋아보였다.
캐녀닝 할땐 다 빌려서 쓰고 벗어던지고 산뜻한 마음으로 집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본격적인 캐녀닝을 시작하기 전 땅바닥이 아닌 인공 절벽에서 나름 더 체계적인 연습을 세 번 정도 한다. 보기보다 어렵지 않다.

캐녀닝의 가장 힘든 점은 산행이다. 엄청 험한 등산코스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캐녀닝보다 무섭고 힘들다.
좁은 곳을 오르고 바위를 줄잡고 내려가야하고 진흙탕을 지나가야 한다.
신발은 하루만에 장렬히 전사했다. 빌려 신는 것도 역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숙소까지 바로 데려다주니 샤워는 그때 할 수 밖에 없다. 기나긴 등산 코스로 인해 물기는 햇빛에 다 말라 버린다.

이후 페이스북에 캐녀닝 사진을 올려주는데 꿀잼이다. 캐녀닝보다 더 재밌다.
전문가의 손길로 탄생한 순간포착 속 흑역사 생성을 즐길 수 있다.



[꿀잼사진들을 공유할 용기가 없어서 아쉽다.]

준비물: 아무 것도 안가져가도 된다. 워터슈트, 안전모와 안전장치, 운동화도 빌려준다.
안에 수영복을 입고가길 추천하고 젖을 양말하나 신고가기.
갈아입기 수월한 평범한 여름옷을 입고갔다 오면 된다. 수건도 필요없다.
핸드폰이나 돈, 귀중품은 맡겨준다.


3 ] 새벽에 달랏 공항가는 법 (무조건 공항셔틀버스!)

비엣젯 덕분에 달랏 공항에 6:00 AM전에 도착해야 했다. (호치민행 7:15AM 비행기)
달랏시내와 달랏 공항은 멀다. 30분 정도 걸리긴 하는데 그냥 평지도 아니고 강원도 마냥 급커브로 구성된 산길이다. 여기를 새벽에 달릴 수 있을까?
Grap을 검색해보니 숙소에서 달랏 공항까지 택시비가 350,000~400,000VND이다.
(한화 17,500 - 20,000원)

저 한화를 보고 쟤네가 뭘 그렇게 고민하나 싶은데 실로 엄청난 비용이다.
쌀국수 1끼를 40,000동에 먹을 수 있는데 무려 10배다. 셔틀 버스 이용시 1인 40,000동.
억울하다. 타고 싶지도 않은 새벽비행기때문에 5배나 비싸게 공항에 가다니

문득 비행기에 가득했던 현지인 여행객들이 생각났다. (외국 관광객 6명이하였다.)
그들이 모두 택시를 탈 것 같지 않았다. 분명 무슨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숙소 찬스

숙소에 문의하니 작은 미니벤이 공짜로 호텔까지 픽업해준다.
미니벤이 정류장에 해당하는 호텔에 내려주면 셔틀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직항(?)에 단 돈 40,000동이니 택시 타지 말고 숙소에 꼭 문의하시기 바란다.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분명 달랏에 존재했다! 유레카~



[급하게 찍은 셔틀버스내부와 셔틀버스 집결지 NGOCPHAT HOTEL]
https://goo.gl/maps/c9yhrsB8F262


4 ] 랑비앙 트레킹 버스타는 곳

달랏시장-랑비앙 트레킹을 택시를 타고 갔다. 135,000동
돌아오는 길에 우리 목표는 버스타기였다.
블로그에서 봤던 버스정류장으로 추정되는 가게의 남자에게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물었다.
“버스 정류장이 어디입니까?”
그 남자는 자신있게 이곳이라고 했다. 정말입니까?



[정류장인줄 알았다고 대답한 그 가게]

버스가 올지 매우 불안해하며 기다렸다. 다리도 아프고 비도 슬금슬금 내렸다.
우유부단한 고민 끝에 앞에 슈퍼앞에서 스프라이트라도 한 잔하면서 쉬기로 했다.
그리고 미친듯이 장대비가 쏟아졌다.

우리는 블로그에서 검색한 버스시간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기다리기로 했다.
목표시간은 오후 2시 50분
비가 어느덧 그치고 미어캣 마냥 고개를 내밀고 버스만 보고있다.
믿기지 않았다. 목표시간 5분 전 빨간 버스가 온다!!! 사진으로 본 그 버스닷!!!!
(랑비앙 반대편에서 온다.)


[잘안보이지만빨간버스]

어엇...!! 근데 버스가 오기도 전에 유턴해버린다. ㅠㅠㅠ
입구와는 한참~ 떨어진 중앙 분리대가 있는 유턴하기 딱 좋은 장소에서 유턴해서 사람이 없으면 가차없이 그대로 갈 기세다.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빠른 판단력으로 짐을 싣는 버스를 향해 미친듯이 전력질주를 했다.

마침내 버스를 탔다.... 달랏시장!
안내원분이 친절히 버스표를 끊어준다. 자리가 아주 많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탄 곳에서 5분만 걸었으면 버스를 탈 수 있었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미안합니다. 버스 시간은 잘 모릅니다.
버스요금은 16,000동으로 가파른 물가상승을 느낄 수 있었다.
1시간 걸린다고 봤는데 30분만에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한 구글지도 위치를 찍는데 실패해 아래 사진으로 대체



[랑비앙마운틴 입구에서 달랏시장 가는 버스타는 정류장]

[달랏시장-랑비앙 정류장]
https://goo.gl/maps/bDwdKKnLDyN2


5] 새벽시간 호치민에서는 택시가 잘 잡히는가?

호치민 숙소가 공항과 매우 가까웠다. 새벽 비행기를 염두해 둔 선정이었는데
괜한 기우였다. 호치민에서는 Grap을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고 저렴하다.
Grap taxi 말고 그냥 taxi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가격이 반값이다.)
새벽 3시 30분쯤에도 택시는 바로 잘 잡혔다.


(다음편에 계속...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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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영행기네요ㅋ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D milkissdd님 글도 보러놀러가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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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호치민... 가고싶어지는 글이에요. ^^

앗 ㅋㅋㅋ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ㅋㅋ 감사합니다

달랏 시내에서 버스 타실때 차장언니가 버스 시간표를 줍니다. 그래서 오실때 탄곳에서 바로 타면되고, 시간 맞춰서 기다려서 타면되요!

그렇군요 달랏시장부터 타고왔으면 생고생을 안할 수 있었군요 ㅠㅠ 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간만에 콜라보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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