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X 25화

in #krsuccess21 hours ago

에코 : [약자를 괴롭히는 건 약한 자다] 라고 할아버지도 말했어.
샐러맨더 : ...쓸데없이 참견은...
길가메시 : 크크, 뭐~야... 꼬마랑 일행이었군... 불꽃의 샐러맨더에게, 저런 취미가 있었다니! 이크, 죄송, 실례했습니다~앗!
에코 : 이상한 사람... 어라? 샐러맨더, 어디 가? ...이상한 사람...
[비숍가]
귀족 신사 : 요전에, 실물크기 그리폰 상을 샀는데요...
귀족 청년 : 오오, 그거 굉장하군요. 분명 대단하겠죠.
귀족 신사 : 허허, 그게 너무 굉장하다 보니, 그걸 장식하려고 방을 하나 더 늘렸답니다.
귀족 부인 : 호호호, 그거 참...
귀족 신사 : 돈 좀 들였지요!!
귀족 청년 : 저희 집도 이번엔 베히모스 상을 장식하려고 합니다.
귀족 신사 : 돈 좀 들겠군요!!
귀족 부인 : 호호호호...
귀족 청년 : 하하하하...
귀족 신사 : 허허허허...
에코 : 흐음... 왠지, 도시 사람들도 힘들겠네... 더 재미있는 놀이만 할 줄 알았는데.
모그 : 쿠포포~
에코 : ??
길가메시 : !!
모그 : 쿠포!
에코 : 저기... 당신, 뭐하는 거야?
길가메시 : 아, 아니, 아가씨...
에코 : 어라, 아까 괴롭힘 당하던 아저씨?
길가메시 : 하, 하하, 신랄하네... 이 오빠한테도 이름이란게 있는데...
에코 : 무슨 일이야? 왕따씨?
길가메시 : ...뭐, 됐어... 저기, 재미있는 놀이가 어쩌고 했었지?

에코 : 응, 토레노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길가메시 : 좋아! 오빠가 재미있는 곳에 데려다 줄게!
에코 : 됐어, 에코 혼자 구경할 거야.
길가메시 : 자, 잠깐 기다려! (젠장, 왜 내가 이런 꼬마애 기분을 맞춰줘야만 하는 거지. 아냐, 이 꼬마를 인질로, 샐러맨더를 불러내면... 크크, 놈에게 걸린 상금과, 현상범을 잡았다는 명성을 얻을거란 말씀...)
에코 : 에코, 이제 갈래.
길가메시 : 어이쿠, 미안! 그렇지, 맛있는 거 먹고 싶지 않아?
에코 : 맛있는거?
길가메시 : 그래 그래! 맛있는 거! 트레니나 젤라토라든지, 수초 파스타라든지...
쿠이나 : 맛있는거, 많냐해?
길가메시 : 그럼그럼! 맛있는 게 잔뜩... 어!?
에코 : 어라? 쿠이나, 무슨 일이야?
쿠이나 : 맛있는거 많냐해?
길가메시 : 뭐, 뭐냐 너는?
쿠이나 : 나 맛있는거, 먹고 싶다해.
길가메시 : 어, 어째서 내가 너한테... 핫! 너 설마 샐러맨더의 동료... (혹시 샐러맨더에게 이 꼬마를 지키라고 부탁받은 녀석인...)
쿠이나 : 맛있는거 내놔라해~
길가메시 : 히익~ 죄송합니다~
에코 : ...이상한 사람들...
모그 : 쿠포포~
에코 : 어라? 저 사람, 뭘 떨어뜨렸는데...
(키마이라의 팔찌를 입수했다.)
[카드스타디움]
카드게임 안내인 : 여긴 귀족의 사교장, 카드게임의 총본산, 호이! 룰 설명을 들을래, 호이?
카드상인 : 현재 카드게임 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카드게임 대회에서는, 2승을 해야만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요. 챔피언에게 이기면 호화 상품을 드립니다.

지탄 : 헤에... 챔피언은 어떤 녀석이야?
카드상인 : 그게 정말 엄청난...
지탄 : 그렇게 굉장해?
카드상인 : 그야말로! 놀라지 마세요!!
지탄 : 그래서 어떤 녀석이냐고!?
카드상인 : 사실은요... (속닥속닥...)
지탄 : 뭐라고!! 세, 세일러복의 귀여운 여자애라고!? 그, 그렇다면 꼭 한번 겨뤄보고 싶네!!
카드상인 : 그렇죠? 그럼 어서 참가하세요!
지탄 : 좋아, 그럼 참가할게. 아무나 덤벼 보라고!
카드상인 : 그럼 참가 신청을 하셨으니, 저기의 입구로 들어가세요. 자동적으로 대전이 시작됩니다.
(카드게임 대회 1회전, 대전자 다락방의 웨이크.)
카드게임 안내인 : 1회전 승리 축하해! 준비되면 2회전! 들어가면 바로 시작, 호이!
[쿠완의 동굴]
비비 : 변하지 않았네... 여기서 멍하니 아래를 보다가 떨어졌었지... 할아버지가 놀래서 구해주셨는데... 아마 그때부터였을까? 높은 곳을 싫어하게 된 게.
[쿠완의 동굴 내부]
비비 : 우와... 먼지 투성이... 무리도 아냐, 그때부터 시간도 흘렀고, 많은 일도 있었으니... 할아버지, 마지막엔 아무것도 안드셔서 요리도구가 특히 더 낡았네. 그러고 보니, 이런 말도 했었지...

쿠완 : 비비! 안먹어도 먹는 궁극의 미식을 터득했다해!!

비비 : ...역시 닮았어, 쿠이나와 할아버지는...
[킹가 앞]
프라이야 : 뭐야, 샐러맨더잖아? 혼자 물을 바라보고 있다니, 꽤 감상적인 면도 있군.
샐러맨더 : ...너는 좀 더 과묵한 여자라고 생각했다만.

프라이야 : 미안하군, 아마도 녀석과 행동하다보니 그런가봐.
샐러맨더 : 지탄이냐... 그래... 찾던 건 찾았나?
프라이야 : 흠, 실은 쿠쟈에 대해 조사하던 중인데... 이 저택의 주인, 킹의 정체가 쿠쟈라는 말이 있더군. 확실히 쿠쟈같은 자를 봤다는 얘기는 들을 수 있었지만, 과연 그게 이 저택의 주인인 킹인지 아닌지는...
샐러맨더 : 아무도 모른다...
프라이야 : ...너, 뭔가 알고 있냐?
샐러맨더 : 글쎄...
프라이야 : 당분간 이 저택을 관리하고 있는 경매인... 그 남자에게서라면, 킹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잡을수 있을지도...
샐러맨더 : 훗, 수상한 놈이지...
프라이야 : ...그런데, 너는 어때? 이 마을을 알고 있는거 같던데, 뭔가 찾는거라도 있는거 아냐?
샐러맨더 : 찾는것? 그냥 경호원 출신에게 찾는게 있을거라 생각하나?
프라이야 : 경호원?
샐러맨더 : 지루한 일이었지... 녀석이 나타나기 전까진...
프라이야 : ??
샐러맨더 : ...아무래도, 너무 많이 말한것 같군.
프라이야 : 어이, 기다려봐!
샐러맨더 : ...수다스럽기만 한 게 아니라, 타인의 지난 과거사까지 흥미가 있나?
프라이야 : 너의 과거사라... 흥미가 있어, 들려주겠나?
샐러맨더 : ...마침 바로 여기였다... 녀석을 처음 만난 건...
프라이야 : 녀석이라니 누구?
샐러맨더 : ...지탄이다.
프라이야 : 너, 처음 만난 게 아니었냐!?
샐러맨더 : 아아... 녀석은 기억 못하는거 같지만. 이 저택의... 경호원을 하던 때였지... 뭐든 상관 없었다... 그저 강한 놈을 만날수만 있다면, 경호원이든, 도둑이든...

위병 : 도둑이다ㅡ!!
지탄 : 헤헷, 간단하구만! ...뭐, 뭐야, 너는...
샐러맨더 : 드디어 즐길만한 상대가 나타난거 같군...
지탄 : 그렇군... 네가 최근에 킹 가문에 고용된 소문의 경호원이군?
샐러맨더 : 소문따위는 모르겠지만, 날 1분도 즐겁게 해준 상대는 없었다. 어디... 즐겁게 해줄테냐?
지탄 : 뭐야... 단순한 권투바보였네.
샐러맨더 : 뭐라고!?
지탄 : 내가 제일 자신있어하는 상대로군! 1분도 안돼서 결판을 내주지!
샐러맨더 : 좋다, 덤벼봐라...
위병 : 도둑은 어디있냐ㅡ!!
지탄 : 크크크... 나타나셨군...
샐러맨더 : 방해하지 마라... 자, 덤벼라.
지탄 : 무슨 소리야, 승부는 이미 결정 났다고!
샐러맨더 : 뭐!?
지탄 : 사, 살려줘~! 내가 이 앞을 지나가는데, 녀석이 당황한 모습으로 저 문에서 나오더라구! 도둑이 아닌가 싶어서 힐끔힐끔 쳐다봤더니 갑자기 때리려고 해서...
위병 : 하지만 놈은 이 저택의 경호원...
지탄 : 그러니 더 수상하지! 봐! 저게 얌전히 사람을 따를 낯짝이냐고!?
위병 : 화, 확실히 전부터 수상한 놈이라고 생각했지만...
지탄 : 도움을 청하고 올테니, 그때까지 부탁해!! (한가지만 가르쳐주지... 진짜 센놈은 자신의 강함을 숨긴다고. 뭐라고 하더라... 유능한 매는... 어쩌고인데?)
샐러맨더 : 발톱을 숨긴다...
지탄 : (그래 그거야! 자, 그럼~!!)
위병 : 이, 이제 도망 못가!!
샐러맨더 : ...시시하군.
위병 : 어, 어이... 도, 도망가지 마...

프라이야 : 그, 그래서 너 설마...
샐러맨더 : 그때부터... 수배자가 됐지...
프라이야 : 크... 크크크...
샐러맨더 : 뭐가 웃기냐!
프라이야 : 아, 아니, 너도 꽤나 얼빠진 남자였군...
샐러맨더 : ...쓸데없는 참견이다.
프라이야 : 이거이거, 실례했군... 그래,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지...
샐러맨더 : 착각하지 마라... 별로 녀석을 원망하는건 아니니... 힘이 있으면서도 그걸 숨기고, 동료들과 어울려 다니는 놈이 이해가 안돼... 그래서 놈을 파악하려고...
프라이야 : ...아마도 다시 만난 건, 너희 두 사람의 운명이었던거 같네. [길을 추구하는 자는 언젠가 같은 길을 가는 자와 마주친다] 그런 말을 한 남자가 있었지... 우직한 미덕이야... 그저, 살아만 있어 준다면...
[쿠완의 동굴 낚시터]
지탄 : 뭐 하는 거야 비비, 이런 데서...?
비비 : 아, 지탄... 잘 찾아왔네.
지탄 : 너야말로 왜 이렇게 외진 장소에 온 거야?
비비 : 여기... 내가 살던 곳이야.
지탄 : 에? 너 토레노에서 살았어?
비비 : 응, 할아버지랑 함께.
지탄 : 저어 비비, 어떻게 할아버지와 살게 되었어?
비비 : 그게...

쿠완 : ...배고프다해. 하늘로 낚싯줄을 던지며, 안개를 먹고 지내는 것도 슬슬 한계일지도 모른다해... 식즉시공의 이치는 이룰수 없는건가... 어? 뭐가 걸렸다해?

지탄 : 그, 그러면 너...
비비 : 나... 여기에서 낚였어...
지탄 : ......
비비 : 운반하던 비공정이 어째서인지 떨어졌거든...

쿠완 : 안개 바다에 던진 낚싯줄에 뭔가 걸릴줄 몰랐다해
비비 : ......
쿠완 : 그렇게 겁먹을 필요없다해... (혹시 먹으면 맛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꼬맹이다해...)

비비 : 할아버지는 정말 다정했어, 왠지 키가 자라지 않는 나를 걱정해 주기도 하고...
지탄 : 그렇군...
비비 : 자, 가자 지탄. 여기 있어봤자 별 수 없어.
지탄 : 그래...
[카드스타디움]
(카드게임 대회 2회전, 대전자 칼드너 비숍.)
카드게임 안내인 : 2회전 승리 축하해ㅡ! 준비되면 결승전! 그러나 여기서 주의! 결승전은 한번 뿐! 다시 할 수 없어! 만약 자신 없다면, 모그리에게 저장하고 와, 호이!
[나이트가 앞]
쿠이나 : 배, 배고프다해... 미식의 길을 추구하려고... 온갖 마을을 여행하려 맘먹었지만... 왜 음식 먹는데 돈이 필요한 거냐해!? 나, 돈에게는 이길 수 없나해... 아아, 수면에 비치는 빛이 화려한 요리로 보인다해... 혹시 저기에 뛰어들면, 배불리 먹을수 있지 않을까해? 아니, 그럴리 없다해... 그랬다가는 물에 빠질거다해... 하지만... 배고프다... 배가 고프다해~!!
노인 : 이런, 투신인가! 가끔 카드게임에 져서 투신자살하는 녀석이 있긴 한데... 그렇다고 뛰어들 것 까지는... 성불하시게...
[톳토의 집]
에코 : 다녀왔어요~!!
톳토 : 오오, 어서 오세요... 어땠나요? 토레노 거리는...
에코 : 음~ ...그럭저럭이라는 느낌?
톳토 : 역시 태어나서 자란 마을이 더 좋은가요?

에코 : 그렇네...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건 재밌어. 지금까진 모그리들하고만 지냈으니까.
톳토 : 모그리들뿐... 입니까? 다른 뿔 달린 동료는 이미...?
에코 : 응... 이미, 에코 혼자 뿐이라구.
톳토 : 그렇습니까... 그럼 소환사 일족의 생존자는 이제...
에코 : 근데 왜 모두 그렇게 에코의 뿔이나 소환수를 신경쓰는 거야?
톳토 : 아닙니다... 그냥 제가 호기심으로 이것저것 조사하는 거에요...
에코 : 흐음... 아, 그러고 보니 아저씨, 대거의 선생님이었지?
톳토 : 뭐, 그렇습니다만...
에코 : 저기! 어떻게 해야 그런 정숙한 공주님이 돼!?
톳토 : 허허... 옛날에는 공주님도 굉장한 말괄량이셨지요...
에코 : 그럼 에코도 그렇게 될 수 있겠네!
톳토 : 그거야 뭐...
에코 : 다행이다! 에코, 대거에게 [공주의 증표] 를 받았거든!
톳토 : [공주의 증표] ...라구요?
에코 : 그래! 에코가 1개만 갖고 있던 조각에 1개를 더해서, 대거랑 2개씩...
톳토 : 그, 그건 설마... 전설의 보주 아닌가요!?
에코 : 응, 맞아. 대거도 그랬었어.
톳토 : 그, 그랬습니까... 문헌에서 사라진 보주는 분할되어, 하나는 알렉산드리아에 남고, 나머지는 크레이라, 린드블룸, 그리고... 남은 하나는 소환사 일족의 손에 의해 마다인 사리로... 그런데 왜 분할되어야 했을까? 대체 500년 전에 무슨...? 오오! 또 이런 버릇이!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하기 시작하면 주위를 보지 않는 버릇이... 에코님?
에코 : ...모그가... 불러. 미안해! 모그가 토레노의 모그리와 얘기하고 싶다고 해서 놔두고 왔는데, 뭔가 이상해! 왠지... 나쁜 예감... 에코, 모그한테 갔다올게!
[카드스타디움]
승무원 에린 : 대공님, 이쪽이에요!
시드 : 아, 알고 있어 부리... 하지만 이 몸으로는 힘들지도...

승무원 에린 : 징징거리면, 챔피언의 이름이 아깝다구요. 자, 참가 신청, 참가 신청...
소년 : 아, 챔피언이다!
아빠 : 오오, 나타나셨군...
승무원 에린 : 챔피언 승무원 에린, 결승전에 출전하고 싶어요!
카드게임 접수인 : 오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자,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승무원 에린 : 그럼, 가볼까... 어라?
소년 : 아빠! 부리벌레야! 더러워!
아빠 : 쉬쉬, 부리벌레놈, 저쪽으로 꺼져랏!
시드 : ......
승무원 에린 : 저기... 죄송합니다. 그 부리벌레는... 저의...
소년 : 엣, 챔피언의 펫이야!?
아빠 : 저, 정말 실례했습니다!
승무원 에린 : 아뇨아뇨... 괜찮아요...
시드 : 내가 언제부터 너의 펫이 됐냐 부리!?
승무원 에린 : 어쩔수 없어요, 대공님은 지금 부리벌레니까...
시드 : 시끄럽다! 내가 챔피언이라고 부리! 이놈이나 저놈이나 부리브리...
아빠 : ...그러고 보니, 들은 적이 있어... 챔피언은 부리벌레 카드를 자유자재로 쓴다고... 그 이름하여... [에린 더 부리벌레 마스터]...
(카드게임 대회 결승전, 대전자 승무원 에린.)
지탄 : 이야, 설마 에린이 챔피언이었다니.
승무원 에린 : 오랜만이에요, 지탄씨.
시드 : 무슨 소리냐 부리! 챔피언은 바로 나다 부리!
지탄 : 거기 있었나, 부리벌레인 시드 대공씨.
시드 : 여전히 무례하군 부리...
지탄 : 뭐... 그런데, 왜 아저씨가 이런 곳에 온 거야?
시드 : 음, 뭐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기도 했지만, 다른 것도 좀 테스트하려고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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