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IX 몬스트룸 녹스 12화

in #krsuccess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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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목소리 : 어이, 즐거운 시간은 거기까지다.
토트 : 으, 으아아아, 누, 누굼까!?
팩 : 너, 너, 너희는...?
아돌 : 이 세명은 본 적이 있겠지.
고르도 : 우, 우리랑 똑같은 차림새잖아.
매 : 똑같긴 뭐가 똑같냐.
백묘 : 똑같지 않아요!
고르도 : 게다가 너는 [붉은 왕] ...서, 설마 진짜 괴인들이냐!?
토트 : 두, 두, 두목...
팩 : 역시 이번에도 실패인가요.
고르도 : 제, 젠장, 진짜 괴인은 도시에만 나타나는 줄 알았는데...
킬리샤 : 안타깝게 됐네요. 오늘부터 출장도 가능해졌어요. 가게 물건을 훔치는 것도 모자라 우리 이름을 도용하다니...
아네모나 : 제 하숙집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각오하는 게 좋을 겁니다.
고르도 : 후, 후... 후후후...
크레도 : 뭐냐? 기분 나쁘게. 궁지에 몰려서 머리가 돌아버린 거냐?
고르도 : 괴인 녀석들, 잘난 척할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다.
크레도 : 뭐? 이 자식, 뭐라고..
고르도 :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이 방에 함정을 설치해 놓았다.
팩 : 오오, 역시 두목! 할 때는 하시네요.
토트 : 설마 비밀 병기 등장임까?
킬리샤 : 여, 여러분, 조심하세요!
고르도 : 받아라아아아아!!
도적들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앗!!
토트 : 푸함, 저, 저희가 빠져버렸슴다!?
고르도 : 아니야~! 구멍에 빠진 척하고 녀석들의 마수에서 도망친 거다!
토트 : 여, 역시 대단함다 두목!!
팩 : 뭐든 상관없으니 이대로 도망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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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도 : 칫... 성가시게 됐네.
아네모나 : 보기 좋게 도망쳐 버렸습니다.
킬리샤 : 서, 설마 정말로 일부러 떨어진 걸까요?
크레도 : 그럴 리 있겠냐. 떨어졌을 때 표정이 필사적이었다고.
아돌 : 어쩔 수 없지, 쫓아가자.
아네모나 : 네, 안으로 들어가서 밑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보죠.
[은닉의 길]
백묘 : 지, 지하에 이런 곳이...
매 : 크하하!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해주는군.
인형 : 상당히 오래된 곳 같습니다만... 제 [이능] 이 도움이 되지 않을지요.
토트 : 두, 두목, 막다른 길임다!!
고르도 : 뭐, 뭐라고!
매 : 체크메이트다. 바로 죽여줄 테니까 포기해.
토트 : 히이이이익!!
팩 : 결국, 여기서 끝인걸까요.
고르도 : 포기하지 마! 포기하는 순간 모든 게 끝나는 거라고!!
백묘 : 저, 저희 완전히 악당이네요.
인형 : ......
백묘 : [인형] 씨?
인형 : 조용히... 뭔가 옵니다.
백묘 : 마, 마물들!?
고르도 : 봐, 봐라, 하늘은 우리 편이다. 이 틈에 도망치자고!!
토트 : 히이익!
팩 : 두목은 옛날부터 악운만큼은 세계 제일이네요.
킬리샤 : 까, 깜짝 놀랐어요.
크레도 : 그 자식, 장난하나...
아네모나 : 지금이라면 아직 따라잡을 수 있을 겁니다. 얼른 쫓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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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 히이이이이익!!
백묘 : 여러분, 저건...!
매 : 엄청 크네... 저것도 마물인가?
고르도 : 지, 진정해, 두 손을 들고 적의가 없다는 걸 보여줘!
토트 : 도, 도, 도와주십쇼~!!
팩 : 뭐, 뭘까요, 여기는... 꺼림칙해 보이는 녀석들 투성인데...
고르도 : 어, 어이, 괴인들!! 이 몸이 잘못했다! 순순히 너희에게 잡히고 사과할 테니까 살려줘!!
백묘 : 저, 저기... 저렇게 말하는데요.
매 : 저 말을 어떻게 믿냐. 우리한테 싸우게 하고 그 틈에 도망치려는 속셈이다.
인형 : 저도 그렇게 추측합니다.
고르도 : 그런 짓 안 할 거다! 내 눈을 봐 줘, 내 눈을!!
아돌 : 못 본 체할 수는 없지.
백묘 : 그, 그렇죠. 아무리 도적이라도 불쌍해요.
매 : 칫...
킬리샤 : 겨, 겨우 쓰러트리긴 했는데...
아네모나 : 도적들은 도망친 모양이군요.
킬리샤 : 그, 그런...
크레도 : 흥, 당연하지. 우리가 멍청하게 속아넘어갔네. 다음번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용서 않겠어.
[발두크 감옥]
아네모나 : 여긴... 분위기가 바뀌었네요.
킬리샤 : 네, 감옥 안으로 나와 버린 것 같아요. 역시 이어져 있었네요...
크레도 : 방금 지나온 통로도 도시가 성채였을 때의 탈출로란 소린가. 하긴, 도시 밖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겠지.
아네모나 : 도적들은 안 보이는군요... 주변을 살피며 안으로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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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서관 지하]
(보물 상자는 텅 빈 것 같다...)
매 : 뭐야, 뭐야...
백묘 : 하, 함정이에요! 갇히고 말았어요.
고르도 : 으하하하하, 봐라! 괴인들을 가뒀다.
토트 : 꼴좋슴다!
고르도 : 저 보물 상자를 봤을 때 어쩐지 안 좋은 예감이 들더라니.
팩 : 옛날부터 두목의 감은 의외로 잘 맞았습죠.
고르도 : 이제 놈들이 우리를 쫓아오진 못하겠지. 이대로 왔던 길을 돌아서 유유히 달아나는 거다. 으하하하하!
팩&토트 : 으하하하하하!
고르드 : 오늘부터 우리가 진짜 괴인 행세를 해 볼까? 아니, 잠깐. 진짜라고 하면 이번엔 우리가 쫓기겠지...
토트 : 두, 두목, 저거... 저걸 보십쇼.
고르도 : 나 참, 또 뭐야?
팩 : 으힉, 어, 어디서 저렇게...
고르도 : 야단났네... 어서 튀자!
토트 : 두목, 반대쪽에서도 옴다!
고르도 : 뭐라고!? 에잇, 일단 철창 안으로 도망쳐! 어, 어서 문을 닫아!!
토트 : 아...
고르도 : 머, 멍청아! 잠그기까지 하면 어떡해!?
팩 : 거야 안 잠그면 들어오잖습니까!? 아, 돌아감다... 사, 살았네요.
고르도 : ...뭐, 뭐야 이건... 죄다 갇혔는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
매 : 크하하, 둘 다 이대로 죽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
고르도 : 그,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릴... 이봐, 너희는 진짜 괴인이잖아? 뭔가 방법이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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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묘 : 후우, 살았네요...
인형 : 역시 [붉은 왕].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매 : 여러모로 재주 좋은 놈이라니까.
고르도 : 부, 부탁이다, 이쪽도 열어 줘!!
토트 : 하, 항복하겠슴다~
팩 : 서, 서, 설마 우리를 버리고 가려는 건 아니겠죠?
백묘 : 그, 그럼 공방가에서 훔친 성녀상을 돌려주세요.
고르도 : 아, 알겠다. 시키는 대로 하지. 하지만 성녀상을 넘기는 동시에 문을 열기로 약속하자고.
매 : 크하하, 거야 당연히 그래야지. 근데 정말 어쩔 거냐? 이 녀석들 의외로 날렵하던데.
백묘 : 그, 그러게요... 성녀상을 안쪽에 놓게 한 다음 문을 여는 건 어떨까요?
인형 : 아아, 저들이 떠난 뒤에 천천히 회수하자는 거군요.
고르도 : 우, 우리는 그래도 상관없다. 안쪽에 성녀상을 놔 두면 되는 거지?
팩 : 두, 두목...
토트 : 고생해서 훔쳤는데...
고르도 : 울지 마라, 얘들아. 지금은 너희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해.
인형 : 저게 성녀상...
백묘 : 그, 그럼 도적 여러분은 문 앞에 모여 주세요.
매 : 크하하, 조금이라도 수상한 짓을 했다간 즉시 베어 버린다?
고르도 : 이제 와서 발버둥이야 치겠나. 자, 어서 꺼내 다오.
백묘 : [붉은 왕] 씨, 부탁해도 될까요?
토트 : 앗──!
고르도 : 뭐, 뭐야? 사람 놀라게!
도적들 : 앗──!
백묘 : 아, 앗... [매] 씨, 방금 그건?
매 : 크하하, 성각기사단에 긴급 사태를 알리는 신호다. 곧 기사들이 여기로 달려올 테지.
고르도 : 우, 우, 우릴 속였겠다! 너희들, 피도 눈물도 없냐!?
인형 : 없습니다, 저 인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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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의 목소리 : 이쪽에서 들렸다! 거기 누구 있냐!?
매 : 오, 벌써 왔나 보네.
아돌 : 조금 불쌍하네.
매 : 넌 너무 사람이좋다니까. 감옥 안에 있는 이상 어차피 기사단한테 붙잡힐 거 아냐?
인형 : 시기가 조금 빨라졌을 뿐이죠.
백묘 : 아, 아하하...
매 : 자, 발각되기 전에 빨리 튀자고.
고르도 : 두, 두, 두고 보자!!
토트 : 너, 너, 너무함다. 괴인들 따위 상종하기도 싫슴다.
팩 : 내 말이~!!!
[버려진 마을]
매 : 나 참, 되돌아온 건가...
백묘 : 그런데 [인형] 씨는 왜 갑자기 성녀상을?
인형 : 저도 모르겠습니다. 바닥에 놓인 성녀상을 본 순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져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몸이 움직였습니다.
매 : 흥, 그게 뭐냐... 네가 성녀하고 뭔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인형 : 네, 신기한 일입니다...
백묘 : 어쨌든 감옥 탈출로는 도시 바깥에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돌 씨가 온 이후로 여러모로 진전이 있네요.
매 : 만월의 그림왈드라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 아프릴리스 녀석이 애먹을 만도 했군.
인형 : 이걸로 볼일은 끝났으니 도시로 돌아갈까요.
매 : 그래, 배가 고파졌어.
인형 : 동감입니다.
매 : ...엉? 너도 배가 고파지냐?
인형 : 고프지 않습니다, 인형이니까요. 이렇게 대답하는 게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매 : 오히려 부자연스럽다고.
백묘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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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두크 공방가]
크레도 : 그럼 난 간다. 임무 농땡이 피운 거 슬슬 들킬 수도 있으니까. 오늘은 그럭저럭 재밌었다.
킬리샤 : 정말로 기사단 임무를 하러 돌아가시네요. 건성인 것처럼 보여도 은근히 성실한 구석이 있달까...
아네모나 : 저도 가게를 비워 놓고 왔으니 일단 돌아가겠습니다. 성녀상은 제자리에 갖다 놓을 테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킬리샤 : 아, 네. 잘 부탁드려요. (제자리에 갖다 놓겠다니... 괜찮으려나?) 아돌 씨... 조금이긴 하지만 저 두 분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느낌이 들어요. 저희의 힘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아프릴리스 씨는 결국 정체가 뭘까요?
아돌 : 언젠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킬리샤 : 저, 정말요? 만월의 그림왈드... 아프릴리스 씨도 놀라신 눈치였어요. 저희의 상식으로는 상상도 못 할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만 같아서... 하지만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겠죠.
아돌 : 그래, 맞아.
킬리샤 : 열심히 더 노력해야겠어요... 아, 저도 가게를 열어야 하니 이제 그만 가 볼게요. 아돌 씨, 그럼 나중에 봬요.
[감옥 감시탑]
간수 다미앵 : 이, 이봐, 그 얘기 들었어?
간수 뤼카 : 그 얘기가 뭔데?
간수 다미앵 : 그 얘기 말이야, 그 얘기! 그 있잖아, 공방가를 어지럽힌 놈들!
간수 뤼카 : 아아, 도적단 놈들이 감옥 안에서 발견된 사건 말이지? 도적들은 괴인들한테 속아서 감옥에 들어왔다면서?
간수 다미앵 : 그, 그래? 또 괴인들이 감옥 안으로... 조만간 녀석들이 이 탑까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겠군.
간수 뤼카 : 이상하다고 하니 생각나는데, 감옥 안에 있는 기사단 시설 말이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간수 다미앵 : 뭐, 뭐야? 괜히 더 신경 쓰이잖아.
간수 뤼카 : 아무튼 우리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임무나 똑바로 하자고. 어서 순찰을 계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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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양탄자가 깔려 있다. 이곳은 어떤 목적을 가진 시설일까...)
[상급 죄수 특별 구역]
(여기는 대체... 눈앞에는 감옥 안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상인으로 보이는 남자 : ...아니, 이런 곳에서 뵐 줄은 몰랐습니다.
잘 차려입은 남자 : 상인들에게 융통성 있게 대해 준 것을 총독부에게 들켜서 말이야. 잠잠해질 때까지 여기서 쉬다가 나갈까 하고.
상인으로 보이는 남자 : 셀세타의 총독부가 까다롭단 소리는 들었습니다만... 위에 계신 분들은 여유와 유연성을 좀 더 갖춰 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잘 차려입은 남자 : 흥, 동감이다.
상인으로 보이는 남자 : 아무튼 찾고 계신 물건은 제가 잘 접수했습니다. 그 대신 출옥 후에는 꼭 저희 상회를 찾아 주십시오.
잘 차려입은 남자 : 나 참, 역시 빈틈이 없다니까. 기억해 두지.
상인인 듯한 남자 : 여기 있는 놈들 중엔 영민들에게 끔찍한 짓을 한 놈도 있어... 하지만 어차피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다. 후후... 뭐, 그게 사실이지. 나 역시 그런 놈들 덕분에 돈을 버니까, 하하하... 자~ 일하자, 일! 귀족과 부자들의 환심을 사서 돈이나 왕창 벌어야지!
[상급 죄수 특별 구역 게이트]
로문병 : 좋아, 입장할 사람은 이곳에 줄을 서라! [통행증] 을 확인할 테니 각자 준비하도록.
호리호리한 죄수 : 이거야 원, 이걸로 드디어 "특별 구역 입장" 인가. 이 통행증 때문에 꽤 비싼 입소료를 지불했다고.
풍채 좋은 죄수 : 전 일반 잡거감방은 이제 지긋지그해요. 남은 형기를 생각하면 빨리 이쪽으로 옮겼어야 하는데 말이죠.
호리호리한 죄수 : 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새로 부임한 베르거 감옥장은 이곳의 존재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지? 대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풍채 좋은 죄수 : 그거라면 걱정 없을 겁니다. 어쨌든 이곳의 입소료는 감옥의 귀중한 재원이라고 하니까요. 그렇게 쉽게는ㅡ
로문병 : 어이, 거기! 안에 들어갈 때까지 사담은 삼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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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채 좋은 죄수 : 죄, 죄송합니다.
호리호리한 죄수 : 흥, 기껏해야 일개 병사 주제에 건방지기는...
[상급 죄수 특별 구역 갤러리]
잘 차려입은 젊은이 : 이곳은 실로 쾌적한 곳이지만... 돈만 모으면 천한 자들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마음에 안 드는군요.
화려하게 치장한 여성 : 어머, 하지만 그자들 덕분에 지루하진 않은걸요. 여기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아닌가요?
잘 차려입은 젊은이 : 하하, 그 말씀이 맞습니다...! 매일 밤 무도회에서도 아름답게 차려입을 수 없으면 소용이 없죠!
화려하게 치장한 여성 : 후후, 오늘 밤에도 상대해 주실 건가요?
잘 차려입은 젊은이 : 물론입니다, 마담!
[상급 죄수 특별 구역 라운지]
언짢아 보이는 남자 : 그러고 보니 오늘도 "그" 가 안보이는군요...
노신사 : 그자는 원체 별종이잖나. 어차피 또 혼자서 예배당에라도 가 있겠지. 나 참, 계속 겉돌기만 하고 말이야...
언짢아 보이는 남자 : 확실히 머리가 비상하긴 한 것 같지만요. 어휴, 뭘 위해서 여기에 들어왔는지.
[상급 죄수 특별 구역]
간수A : 오! 슬슬 교대할 시간인가?
간수B : 너무 오래 서서 얘기하면 감옥장님한테 혼나잖아. 어서 마무리하고 일반 죄수 감옥을 순찰하러 가자고.
(간수의 감시가 사라진 것 같다...)
[감옥 북관 1F]
(나무 뚜껑에는 튼튼한 자물쇠가 달려 있는 데다 장이 몇 개나 박혀 있어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묘하게 살벌해 보이는데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감옥 북관 1F 예배당]
(예배당인 것 같다. 주위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고, 적막이 감돈다...)
젊은 남자 : 후아암... 영차. 으악, 깜짝이야! 이 시간에 웬일로 사람이 있네.
아돌 : 나도 깜짝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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