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26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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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내부구조는, 제공된 데이터대로인가...!
에이타 : 예. 이대로 중추부 근처까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츠야 : 바르톨의 움직임은?
에이타 : 여기저기에서 기체 반응은 있지만, 이쪽으로 공격해 올 기색은 없는 듯합니다.
테츠야 : 무슨 생각이지...? 우리들을 중추부까지 가게 할 생각인 건가?
에이타 : ...돌입전에 신경쓰이는 게 있었습니다만... 증원으로 나타난 바르톨의 모션패턴이 이전의 것으로 돌아가 있었던 듯한...
테츠야 : 즉, 약해졌다는 건가?
에이타 : 아, 예. 확실히 검증을 한 건 아니지만... 혹시, ODE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요? 그래서 바르톨이 습격해오지 않는 걸지도...
테츠야 : (확실히, 아라드들을 시스템에 집어넣지 않았던 점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튼, 적이 공격해오지 않는다면 잘 됐어. 탄약보급이 필요한 기체를 복귀시켜서, 작업을 실시하게 해.
에이타 : 알겠습니다.
[하가네 격납고]
류세이 : 너희들, 출격할 생각이야!?
아라드 : 예. 빌거랑 팔켄이 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슴다.
제오라 : 그리고 저희들의 손으로 라미아 소위님을 구하고 싶어요.
라투니 : 그러니까... 우리도 나갈 거야.
류세이 : 그래... 알았어.
브릿트 : 쿠스하, 너도...
쿠스하 : 응. 우리가 ODE시스템에 먹히지 않았던 건, 라미아씨 덕분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가 그 사람을 구할 차례야... 그리고, 신경쓰이는 것도 있어.
브릿트 : 신경쓰이는 거라니...
쿠스하 : 느껴져... 이 헬게이트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사념이.
류세이 : 그건, 우리도...
브릿트 : 응.
류세이 : 하지만, 모든 건 장본인인 유르겐 박사를 붙잡으면, 확실해질 거야.
브릿트 : 그러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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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미궁의 죄인>
에이타 : 중추부에 도달! 각기도 전개종료했습니다!
테츠야 : 결국, 여기까지 아무 일도 없이 올 수 있었나.
레첼 : 테츠야 소령. 쿠로가네는 이 블록 외에 대기시켜, 탈출로를 확보해두도록 했다.
테츠야 : 알겠습니다.
타스크 : 하지만... 뭐야, 저거?
료우토 : 다른 블록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달라...
리오 : 라미아 소위님과 붙잡혀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거야!?
코우타 : 여기가 반응원인가!
로아 : 그래.
코우타 : 뇌신 자식과 쇼코는 여기 있는건가...!?
로아 : ......
레첼 : 그도 왔나.
아라드 : 저, 저 로봇, 아사쿠사에서 나왔던 녀석이잖아!
제오라 : 어째서 이 곳에!?
류세이 : 주, 죽인다...! 다리의 라인과 포즈가 끝내줘.
카라 : 이름은 파칭코 카이저라더라.
류세이 : 파, 파칭코? ...그건 그것 나름대로 멋이 있을지도... 가 아니라, 너... 저 로봇을 알고 있는거야?
카라 : 응, 뭐... 이름 정도만.
라울 : 여기에 오기 전에 우리들은 저 녀석과 두 번 접촉했다.
길리엄 : 카이 소령님, 저 특기는...
카이 : 정체는 모르겠지만, 적은 아니다. 녀석은 하루미에서도 바르톨과 싸우고 있었다만... 이런 곳까지 올 줄이야.
에이타 : 기체반응 다수! 바르톨입니다!!
카티나 : 왔구나, 목각인형 놈들!
러셀 : 아, 아직도 저렇게 쏟아져 나오다니...!
이름 : 재료를 어디서 조달하고 있는 건지, 물어보고 싶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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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타임 리미트가 다가오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ODE시스템을 정지시키지 않으면...!
피리오 : 함장님, 저게 시스템의 마스터 코어로 여겨집니다.
류네 : 딱 그렇습니다, 란 느낌이네.
마사키 : 그래. 얼른 바르톨 군단을 돌파해서, 박살내버리자고!
아이비스 : 응...! 핵공격이 다가오고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엑셀렌 : 라트, 확인할게 있는데... 라미아는 저 마스터 코어에 있는 거야?
라투니 : 아마도... 하지만, 저희처럼 바르톨에 태워졌을 가능성도...
쿄스케 : ......
카이 : 고스트1으로부터 각기에! 바르톨 부대를 돌파해서, 마스터 코어에 달라붙어라!
라이 : 도달 포인트, 확인...!
레피나 : 여기가 적의 본거지인 이상, 예상밖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돼요. 각기는 가능한 한 신속히 마스터 코어에 도달해주세요.
젠가 : 알겠다.
로아 : ...코우타.
코우타 : 알고있어. 저 녀석들에게 협력하면 되는거지?
엑셀렌 : 쿄스케, 여기가 승부처야.
쿄스케 : ...그리된다면 좋겠군.
엑셀렌 : 어머머. 잠깐 잠깐, 왜 그렇게 텐션이 낮아?
쿄스케 : ...적의 의도가 보이지 않아. 즉, 뛰어들 곳이 현 시점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엑셀렌 : 항상 그렇지만, 기본이 뛰어들기라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쿄스케 : 할 수 없지. PT에 탑승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정도 밖에 없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하지만... 뭐지? 이 두근거림은...)
에이타 : 추가되는 기체반응탐지! 새로운 바르톨입니다!
코우타 : 칫, 또 왔냐!
아라드 : 아인스트도 아니고, 계속 튀어나오네!
라투니 : 제일 뒤에 있는 바르톨... 기동력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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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 : 엣!?
피리오 : 셀시아, 저 기체의 모션을 다른 기체와 대조해봐.
셀시아 : 아, 네!
타스크 : 아, 안 좋은 예감이 들어...!
쿄스케 : (꺼낸 건가...? 이 타이밍에 비장의 카드를.)
셀시아 : 해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저 기체는 다른 기체보타 콤마002, 반응속도가 상회하고 있습니다!
피리오 : 저 기체가 다른 기체를 리드하고 있는건가...!
라투니 : 라미아 소위님의 PBS반응도 검출되었어요...
엑셀렌 : 와오! 빙고! 무사는 확인되었다는거네!
쿄스케 : 그런 듯하군... 하지만, 되찾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지금부터야. 라투니, 구출방법은 너희들 때처럼 해도 문제 없는건가?
라투니 : ...그 때, 소위님은 ODE시스템에 융합되어 있었어요... 물리적으로 시스템에서 떼어내는 것만으로 될지 어떨지는...
엑셀렌 : 다소 거친 짓이 돼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바르톨을 붙잡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 뭐, 빵빵한 에어백이 있으니까, 괜찮을... 까나?
라투니 : ...에, 에어백.
쿄스케 : 안부가 확인되었다고 해서 들뜨지 마... 우선은 붙잡는다. 가자.
라투니 : 네...!
라미아 : ...너희들에겐 무리다.
쿄스케 : 뭐!? 라미아...?
라미아 : 이 개체... 코어넘버 521을 해방하려면, 바르톨을 파괴하는 수 밖에 없다.
러셀 : 라, 라미아 소위님, 무슨 말을...!
쿄스케 : 너... 라미아가 아니로군.
러셀 : 엣!?
셀시아 : 저, 저 목소리... 라미아씨와 겹쳐서 들리는 목소리는...
레첼 : ...빌헬름 V. 유르겐 박사인가.
테츠야 :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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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너희들이 동포를 죽이는건 불가능하겠지... 동포를 잃어버린 슬픔은 견딜수 없겠지...
쿄스케 : ......
라미아 : 그것이 인간의 약함이다. 그렇기에 나는 ODE시스템을 새로 만들었고...
쿄스케 : 라미아의 모습으로, 뭘 주절주절 나불대는 거냐? 바르톨을 파괴한다... 필요한 정보는 들었다. 그 이외는 구역질이 난다... 좀 닥쳐라.
라미아 : ...!
쿄스케 : 모두, 들은 대로다. 바르톨을... 파괴한다.
브릿트 : 지, 진심이십니까, 중위님!?
쿄스케 : 다른 방법은 없어... 안에 있는 라미아라면, 승산은 있다.
라다 : 라미아라면...? 설마, 그녀의 "내구력" 을 말하는 거야!?
엑셀렌 : 저 애는 인조인간... 확실히 보통 사람보다는 튼튼하다고 생각하지만...
류네 : 그, 그치만!
쿄스케 : 이번엔, 쿠스하와 아라드들 때와는 달라... 저쪽은 진심으로 온다. 그렇다고 해서, 당해줄 수는 없지... 라미아도 그걸 원치 않을 거다.
타스크 : 하, 하지만, 우리가 역으로 라미아 소위님을 죽여버린다면...!
쿄스케 : 내가 라미아를 막겠다. 그녀석을 하찮은 기계인형의 일부로 만드는 짓 따위는... 참을 수 없어. 여차할 땐 내가 막아주겠다... 그렇게 약속했다.
타스크 : ......
엑셀렌 : 그러네... 저 애가 있을 곳은... 저런 곳이 아니니까.
쿄스케 : 그래... 여기가 승부처다. 내가 가지.
리슈 : 그 기백...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지도 모르겠군.
젠가 : 좋아... 쿄스케, 라미아는 네게 맡기겠다. 한 번 말을 내뱉었다면, 반드시 성공시켜라.
쿄스케 : 라져.
카이 : 남은 사람들은 다른 바르톨을 격파해라. 그렇게 하는게 마스터 코어에 도착하기 편할테니까.
제오라 : 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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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스케 : (칫, 두근거림이 사라지질 않아. 떨쳐내라...! 망설이지마...!)
엑셀렌 : 기다려줘, 라미아. 금방 나쁜 마법사의 저주를 풀어줄테니까! ...에~ 그러니까, 왕자님이 사과를 맞추면 되는 거였던가?
쿄스케 : 눈을 떠라, 라미아! 너는 이제 인형이 아닐 거다! 잊지마라! 네가 있어야 할 장소를...!
카이 : 정신차려, 라미아! 아라드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네가 그런 것에 당하면 어쩔 작정이냐. 거기에, 너는 앞으로의 교도대에 필요한 존재다. 반드시 구해 내겠다!
쿠스하 : 브릿트군! 우리들의 힘으로 반드시 라미아 소위를 구해내자!
브릿트 : 물론이야! 함께 싸워 온 소위를 이런 곳에서 잃을까 보냐!
아라드 : 라미아 소위님! 낙제생인 나지만, 오늘은 질 수 없어! 절대로 소위님을 구해내고 말겠어!!
제오라 : 라미아 소위님과 정면에서, 싸우면 무사하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 절대로!
라투니 : 이번엔 우리들이 라미아 소위님을 구할 차례...! 위험한 도박이지만, 성공시키고 말겠어...!
라미아 : !!
쿄스케 : 큭, 아직인가...! 하지만, 이 이상의 공격은...!
라미아 : 우, 으으...
유르겐 : 코어넘버... 521...
라미아 : 크, 으으으...
유르겐 : ...넌 우리들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
라미아 : ...나, 나는... W17... 아니, 라미아 러블리스...! 나를... 너희들 멋대로 하게 놔두진 않겠어...!
유르겐 : 이 이상의 저항은 용서하지 않겠다. 동포를 배제해라... 그 손으로.
엑셀렌 : 쿄스케!
쿄스케 : 이걸로 마지막이다...! 라미아, 듣고 있는가! 네가 있을 곳은... 내가 지키겠다!
라미아 : 코어 넘버 521을 해방하려면, 이 기체를 파괴할 수 밖에... 너한테 그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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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스케 : 크... 윽!! 이 간격... 잡았다! 라미아, 그 때의 약속을 지키겠다!
라미아 : 뭐, 라고...!?
제오라 : 라, 라미아씨는!?
쿄스케 : 잡아냈다. 남은 건, 살아있어 준다면...
라미아 : 으으...
엑셀렌 : 라미아!?
쿄스케 : ...미안하다, 라미아. 이게 고작이었다.
라미아 : 아니요... 최선의 방법입니다... 쿄스케 중위님, 당신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있을 곳을... 지켜줘버리겠다고.
쿄스케 : 말했을 거다. 머물 곳이 있기에, 너는 여기에 있다, 라고. 이제 하가네로 돌아가자. 응급처리를 해야해. 훗... 말투까지는 못 고칠지도 모르겠지만.
라미아 : 이젠 저도 익숙해져 버렸습니다에요...
엑셀렌 : 여보세요~! 좀, 뭔가 너무 분위기 좋은 거 아냐!?
쿄스케 : 미안하군, 귀환하겠다. 하가네, 의료반의 준비를... 읏!? 뭐... 뭐야!
레첼 : 공격!?
엑셀렌 : 쿄스케! 라미아!
료우토 : 쿄스케 중위님!!
류네 : 어, 어디서 공격한거야!?
브릿트 : 바, 발시온개!?
라이 : 로렌초가 타고있던 기체... 어째서, 저게 여기에?
레오나 : 노이에DC의 잔당이 가져왔을지도 몰라.
라이 : 무슨 소리야?
레오나 : 여기에 오기 전, 우리는 바르톨에게 추격받고 있던 알바트로스급과 접촉했어... 그건, 이 헬게이트에서 탈출한 거였을지도 몰라.
라이 : ...그런가. 어쨌든, 라미아 소위의 안전 확인을!
레오나 : 응...!
유르겐 : ..."규격 외의 존재" 는... 배제한다...
셀시아 : 유, 유르겐 박사...!!
츠구미 : 서, 설마... 저게 ODE시스템의 마스터 코어...!?
피리오 : 박사도 지지 루와 카일 빈처럼, 스스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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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스케 : 큭...!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엑셀렌 : 새로운 적이야! 빨리 라미아를 하가네로 수용하고, 너도...
쿄스케 : 뭐... 뭐... 라고...?
엑셀렌 : 그러니까 적... 에!? 저기... 쿄스케?
쿄스케 : ...크...! 크으으... 라미... 아...
엑셀렌 : 잠깐...? 거짓말... 이지...? 쿄스케.
젠가 : 설마...!?
제오라 : 라, 라트!? 라미아 소위님의 PBS 반응은!?
라투니 : ......
제오라 : 라트!!
라투니 : 검출... 되지 않아...
아라드 : 뭐, 뭐라고!?
제오라 : 거, 거짓말! 거짓말이지!?
라투니 : ......
제오라 : 거짓말이라고 해줘!!
아라드 : 우, 우우... 웃!!
쿠스하 : 라, 라미아... 씨...!!
브릿트 : 유, 유르겐...! 넌... 너는...!!
유르겐 : 견딜 수 없겠지... 동포를 잃은 슬픔에.
브릿트 : !!
카이 : 빌헬름 V. 유르겐...! 네놈의... 네놈의 목적은 뭐지!?
유르겐 : ODE시스템에 의한 전인류의 의사통합이다.
카이 : 뭐... 라고!?
아이비스 : 바르톨로 지구를 지키는게 아니었어!?
츠구미 : 혹시, 생체코어는 그 목적을 위한 것으로... 바르톨이라는 병기의 부품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는 거야!?
유르겐 : 인류는 ODE시스템으로 그 예지를 집결시켜서, 하나가 되지 않으면 위협을 타개할 수 없다.
이름 : 하지만, 우리들은 에어로게이터나 인스펙터를 물리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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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겐 : 허나, 군의 반응이 늦었기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사람이 있다... ODE시스템의 창조자... 빌헬름 V. 유르겐처럼 말이다.
라다 : 엣!?
료우토 : 다, 당신은 유르겐 박사가 아니란 겁니까!?
유르겐 : 그렇다.
류네 : 어, 어떻게 된 거야!?
유르겐 : 우리는 유르겐이라는 개체이며, 전부다.
비렛타 : 즉, ODE시스템 그 자체...
셀시아 : 이, 이미 박사의 자아는...
길리엄 :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군.
유르겐 : 유르겐은 에어로게이터의 공격으로 사랑하는 자를 잃었고... 그 슬픔에 견딜 수가 없었다. 허나, 인간의 의사와 예지가 하나가 되면... 침략자에게 굴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다른 사람을 잃는 슬픔을 맛볼 일도 없다. 그래... 지금의 너희들과 같은 슬픔도 없어진다.
쿄스케 : ......
코우타 : 뭐야, 저 아저씨!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로아 : (...말하는 투가 녀석과 비슷하군...)
유르겐 : ODE시스템에 의한 통합으로 사람은 괴로움과 슬픔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진화를 이루는 거다. 그렇기에, 나는 그걸 방해하는 "규격 외의 존재" 를 배제시켜 왔다.
젠가 : 규격 외의 존재라고...? 라미아 말인가?
유르겐 : 그렇다... 초기단계에서 그녀를 흡수한 것은 "실수" 였다... 그 데이터가 무거웠기에... 전송, 공유에 상정 외의 시간과 부하가 걸려서,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마사키 : 슈우 녀석이 말했던... 첫 수에서 실수했다는 게 그거였나.
유르겐 : ...코어넘버 521은 균일화를 꾀한 후에도 저항을 계속했다... 그렇기에 나는 521의 동포를 위험시하고... 522, 523, 524, 525를 시스템에 받아들이는 걸 보류했다.
제오라 : 그건, 설마...!
아라드 :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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