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4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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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 임무이니 말입니다.
무스타파 : 소령의 전투를 보고, 파일럿들도 배운게 많은 것 같습니다.
카이 : 실전보다 나은 훈련은 없습니다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헌데, 그녀는... 도나 갤러거는?
무스타파 : 아는 사이입니까?
카이 : 이쪽에 오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거리의 바에서 말이죠
무스타파 : 그렇습니까... 그녀는 지금, 심문 중입니다.
카이 : 가능하다면, 그녀와 면회할 수 있겠습니까.
무스타파 : ...알겠습니다. 괜찮겠지요.
[인디리스크 기지 내부]
도나 : ...입장이 바뀌어버렸네.
카이 : 그렇... 군.
도나 : ......
카이 : 자넨 단순한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말이야... 사정을 들려줄 수 있겠나.
도나 : 말했잖아? 웬디고의 유용성을 보이기 위해서라고.
카이 : 그 이외의 이유다.
도나 : ...그렇구나. 이렇게 된 이상, 나와 토니도 그냥 끝나지는 않겠지... 지금 해둘 수 있는 이야기라면 해둘게. 당신에게.
카이 : ......
도나 : 연방군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첸틀 프로젝트... 알고 있어?
카이 : 아니. 뭐지?
도나 : 10년을 뛰어넘은 양산형 기동병기의 개발계획. 자율행동을 하고, 동시에 메인터넌스가 자유로운 기체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야.
카이 : ...사람이 필요없는 무인병기인가. 꿈같은 이야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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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 그렇게 말하자면, "우주인의 침략" 역시 그런 걸. 수년 전, 사람들은 그런게 현실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어. DC의 총수, 비안 졸다크 박사의 연설을 들었을때도, 믿지 않는 사람도 많았고... 하지만, L5전역과 인스펙터 사건에 의해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났어. 그리고, 그것은 연방정부와 연방군도 마찬가지야. 일부의 사람은, PT와 AM, 특기가 언젠가 당할거라고 생각한 모양이야.
카이 : ...그래서, 첸틀 프로젝트라는 걸 시작한 건가.
도나 : 그래. 하지만, 먼저 당한 건 우리들 쪽... 설정된 목표가 높았던 탓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었어. 나는 담당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고.
카이 : 그래서... 갈아탄건가?
도나 : 그래. 토니를 위해서라도, 나는 웬디고 플랜으로부터 벗어나선 안 되었지. 하지만... 역효과가 난 모양이야.
카이 : ...정보부에는 내 전우가 있다. 자네와 자네 자식의 처분은, 그에게 부탁하도록 하지. 사법거래에 응하면, 자네의 죄는 어느 정도 경감될거야.
도나 : 하지만, 이번 건은 나 개인의 판단에 의한 거야. 게다가, 첸틀 프로젝트는 당신의 소속... 연방군이 진행하고 있는 계획. 나도 그 전부를 알고 있는 건 아니야. 깊이 파고 들어가도, 진상을 캐내는 것은 불가능해.
카이 : 그 말만으로도 충분해.
도나 : 후후... 대우는 기대하지 않도록 하지.
카이 : ......
도나 : 그래... 말하고 싶은게 있었어.
카이 : ??
도나 : 고마워, 카이. 토니에게 필요했던 것은, 그 몸이 아니라... 나를 멈춰줄 수 있는 사람이었을지도 몰라.
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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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부인과 따님을 소중히 해줘.
카이 : 그래...
[이탈리아 지구 프러시아 토치카1 중앙관제실]
미탈 : ...그런 이유로, 전임자의 신병은 정보부로 넘겨졌다.
엘데 : 문제는 없습니까?
미탈 : 정보유출과 그 대책, 관리책임에 대해서는 이미 손을 써뒀다. 무엇보다, 우리들은 피해자니 말이야. 도나 갤러거에 의해, 웬디고를 하나 잃어버렸으니 말이지.
엘데 : (...자멸했군, 도나. 덕분에 손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어.)
미탈 : 게다가, 첸틀 프로젝트는 연방군에게 있어서 불이익이 되는 물건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곧 다가올 성간전쟁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기술을 모색하고 있는 거니 말야. 프로젝트를 중지할리는 없겠지.
엘데 : ......
미탈 : 하지만, 우리들의 스폰서는 중간의 성과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니 말이야.
엘데 : 그래서, 제가 불려왔다는건가요?
미탈 : 그래. 자네는 웬디고 플랜을 이어줬으면 하네.
엘데 : ...개요서는 대충 읽어봤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웬디고3의 본 프레임... 맨 머신 인터페이스 주변에 대해서는, 대책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탈 : ...자신은?
엘데 : 없었다면, 박사님의 요청을 수락하지도 않았겠지요.
미탈 : 좋아. 자네 좋을대로 진행해보게.
엘데 : 감사합니다. 그리고, 플랜명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미탈 : 뭐로 말인가?
엘데 : "AI1 플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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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구 콜로라도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초기인 게이지]
에리 : 에...? 어스 크레이들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소피아 : 그래. 사후 처리는 미탈 자파트 박사의 팀이 독단으로 담당하게 되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 후 곧바로 그가 날 이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로 가게 만든 건... 나를 어스 크레이들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위한 책략이었던 것 같아.
조나단 : 미탈 자파트인가... 소문으로는 첸틀 프로젝트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것 같았는데.
에리 : 첸틀 프로젝트?
조나단 : 연방군의 관리하에 진행하고 있는 계획 같다만, 상세한 건 모른다. 멤버의 대부분이 EOTI, DC의 출신이 아닌 사람들로 구성된 것 같은데... 접점이 없어. 그래서, 이쪽으로 정보가 들어오질 않아. 이쪽으로 접촉해오는 것 같지도 않고... 마오 인더스트리와 이스기루 중공의 관계자나 출신자들도 대부분 없는 모양인데?
에리 : 그렇습니까...
조나단 : 안자이 박사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쪽에 있으리라 생각되는 사람은?
에리 : 아뇨, 없습니다.
조나단 : 흠... 그런 식의 비밀주의가 신경쓰이지만, 이번의 처분은 군 상층부로부터의 정식 명령이겠지?
소피아 : 예...
조나단 : 그러면, 지금으로선 어찌할 수 없군.
에리 : 어스 크레이들로 대체 뭘 할 생각일까요...?
소피아 : ...자파트 박사가 노리는 것은 크레이들의 중추 컴퓨터 메이거스와 머신셀일지도 몰라.
조나단 : 하지만, 그 두 개는 기능을 정지하고 있잖아?
소피아 : ...예. 젠가 존볼트 소령과 쿠로가네 여러분의 손에 의해서.
조나단 : 첸틀 프로젝트의 동향에 대해선, 달리 길리엄 소령에게 물어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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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 부탁드리겠습니다.
에리 : 소피아...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소피아 : 갖고 있는 어스 크레이들 관련의 데이터를 재검토해서, 프로젝트 아크의 수선 작업을 계속 할거야... 계속 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달에는 크레이들이 또 하나 있고... 도움이 될지도 몰라.
조나단 : 그런거라면 계속해서 테슬라 연구소에 머물러도 상관없네.
소피아 : 괜찮겠습니까?
조나단 : 그 대신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이번에 둘이 같이 식사를...
에리 : ...카자하라 소장님.
조나단 : 크흠. 어쨌든, 다음 행선지가 결정될때까지 여기 있게나.
소피아 : 예, 감사합니다.
에리 : 저기, 소피아. 틈이 날 때만이라도 좋으니까... 내 일을 도와주지 않겠어?
소피아 : 혹시, 초기인 관련의?
에리 : 그래. 인스펙터 사건이 끝난 뒤, 그들은 보는대로 휴면상태에 들어갔어. 파일럿인 브루클린 락필드 소위와 쿠스하 미즈하 소위의 의향도 있고... 용왕기와 호왕기를 쉬게하기 위해 해석작업을 중단하고 있었지만, 조금 상태가 이상해.
소피아 : 이상해?
에리 : 자고 있다기보다는, 빈사상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어. 여차하면, 이대로 눈을 뜨지 못할 가능성도...
소피아 : ......
에리 : 그렇기 때문에, 브루클린 소위와 쿠스하 소위의 승인도 얻었기에, 해석작업을 재개하고자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네가 어드바이스를 해주면 좋겠는데...
소피아 : 알겠어... 나와 너는 대학 동기니까. 힘이 되줄게.
에리 : 고마워, 소피아.
조나단 : 자네들 두 사람이 같은 대학출신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네만... 전공분야가 다르잖나. 어디서 알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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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 : 우리들은 탐험 동호회 소속이었습니다.
조나단 : 탐험?
소피아 : 예. 여러가지 동굴이나 폐허에 갔었지요.
에리 : 서바이벌 훈련같은 것도 했지.
소피아 : 그래, 그 땐 정말 큰일이었어. 비가 내리는데다가, 잔뜩 젖었으니까.
조나단 : (...그 무렵부터 바이탈리티가 있었군, 이 두 사람은.)
[지구연방군 남부유럽방면 아비아노 기지 내부]
라미아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령님.
카이 : 이야기는 라다에게 들었네. 일부러 아비아노까지 오게해서 미안하네.
라미아 : 아니오. 인디리스크와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카이 : 몇 번이고 그런 일이 있으면 곤란하지... 헌데, 개조형은?
라미아 : 어제, 3기가 기지로 도착하여... 제23격납고 내에서 기동 셋팅 중입니다. 더불어, 오를레앙으로부터의 전달사항으로는, F2W빔캐논을 두 개... 준비한 모양입니다.
카이 : 하나가 모자르군. 그러면, 크라이 울브즈용인가.
라미아 : 괜찮겠습니까?
카이 : 내 기체는 더블 버클러 사양이니 말이다. 긴 것은 가져온 걸 사용하도록 하지.
라미아 : 알겠습니다. 크라이 울브즈로부터는 파일럿이 두 명, 기체를 수령하기 위해 왔습니다만... 소령님도 곧바로 개조형을?
카이 : 그래. 그 뒤에는 관광품을 살 시간이 필요하군.
[아비노아 기지 격납고]
휴고 : 이게 양산형 게슈펜스트MK-II개...
알베로 : 견실한 개조기로군. 뼈대가 굵은 느낌이 마음에 든다.
휴고 : 게슈펜스트를 계속 사용해온 우리들에게 있어선 취급하기 쉬운 기체입니다.
알베로 : 그래. 스펙노트를 보아하니, 조종감각도 달리 변하진 않은 듯 하군.
휴고 : ...헌데, 대장님. 정말로 제가 이 신형에 타도 괜찮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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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로 : 적성검사로 너와 내가 개조형의 파일럿으로 선택된 거다.
휴고 : 하지만, 저는...
알베로 : 마오사는 의도적으로 전투시간이 긴 사람과 짧은 사람을 선택한 것 같다만... 서바이벌리티와 실전에서의 기체파손율도 기준에 두었다고 들었다.
휴고 : 제 경우에는... 도망치는게 빠르다고 평가를 받은 것입니까.
알베로 : 그리 비하하지 마라. 마오사의 판단은 뛰어나다. 자신을 가져라.
휴고 : 하지만, 이산 소위들의 눈도 있고...
알베로 : ...단순히 전투력이 높은 녀석들이라면, 다른 부대에도 얼마든지 있다. 허나, 크라이 울브즈에서 요구하는 것은 임무의 완벽한 수행능력과 사지에서의 생환능력이다. 죽음은 타인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지.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는 무의미하다. 자신의 죽음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배울수 없다. 임무를 성공시키고, 삶에 집착한다. 그것을 언제나 잊지 말아라.
휴고 : ......
알베로 : 너는 아직 경험이 적기에 거친 부분도 많지만... 밸런스를 갖춘 소질이 있다.
휴고 : 포리아도 그렇지 않습니까?
알베로 : ...그래. 허나, 자기 자신의 결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휴고 : ...대장님은 어째서, 그를 크라이 울브즈에?
알베로 : 나 자신의 균형을 갖추기 위해서다. 전장에 있어서 혈연관계는,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지... 서로가 그걸 넘어서, 병사로써 철저해지는 것이 가능할런지 어떨지. 수련이다. 녀석도... 나도 미숙하니까 말이야.
휴고 : 그럴리가요... 대장님 정도의 인물이.
알베로 : 추켜세우지마. 지금 나는, 화이트스타의 작전에서 실패를 범했다.
휴고 : 저는, 그 때 대장님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파트 박사나 왕 박사의 요청에 문제도 있었고...
알베로 : 거기까지다, 휴고. 우리들의 역할은, 그들의 진의를 찾는게 아니야.
휴고 :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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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 ...오랜만입니다, 알베로 에스트 소령.
알베로 : 카이... 카이 키타무라인가.
카이 : DC전쟁이 한참이던 때에 만난 이후 처음이로군요.
알베로 : ...아아. (이렇게 실제로 만나게 되는 것은 말이야.)
라미아 : ...(크라이 울브즈 부대장, 알베로 에스트... 그의 입장은 [이쪽] 에서도 마찬가지인가.)
알베로 : 그녀는?
카이 : 내 부하입니다.
알베로 : 그럼, 특수전기 교도대의 멤버인가.
라미아 : 예. 라미아 러블리스 소위임다... 실례함다.
알베로 : 음? 지금, 뭐라고?
라미아 : (앗차... 소령님이 평소에 신경쓰지 않아서, 방심했다...!)
카이 : 방언입니다, 소령... 라미아 러블리스. 실력은 확실합니다.
알베로 : 미안하군, 조금 놀랐을 뿐이다. 내 부하도 소개하지.
휴고 : 휴고 메디오 준위입니다.
카이 : 그럼, 자네가 개조형 3호기의 파일럿인가.
휴고 : 옛. 전설의 구 교도대 멤버와 만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카이 키타무라 소령님.
카이 : 그만하게나. 나는 다른 녀석들처럼 화려하지 않아.
휴고 : (...그, 그럴까.)
카이 : 어쨌든, 개조형의 개발 플랜에는 나도 관계가 있네. 게슈펜스트를 타는 사람에 의한, 게슈펜스트를 타는 사람을 위한 기체로 만들 작정이었네. 잘 다뤄주게나.
휴고 : 명심하겠습니다.
알베로 : 헌데, 카이 소령. 이쪽은 가능한 빨리 피팅을 끝냈으면 좋겠네만. 길도 들일겸, 그쪽과 가볍게 모의전을 했으면 좋겠는데... 어떤가?
카이 : 바라는 바입니다. 빨리, 준비를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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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연습구역에 도착.
카이 : 컨디션 그린. 서브의 회전도 좋고, 솔의 그립도 괜찮군.
라미아 : 이쪽에서 보기엔, 사지의 움직임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만...
카이 : 그래. 가동관절이 넒어졌으니 말이야.
라미아 : 프레임의 강도도 올라갔군요?
카이 : 그만큼, 서브모터의 부하가 다소 늘어난 점도 있지만... 소수생산을 상정하고 있는 기체이기 떄문에, 그다지 사치를 부릴 수는 없지. 처음부터 극단적인 개조를 할 작정도 아니었고 말이다.
라미아 : 과연... 기체특성은, 각부파츠 포인트로 장착한 옵션에서 나온다, 라는?
카이 : 어느 정도는. 그렇기에, 그걸 위해 타부대에 의한 케이스 스터디가 필요한거다.
알베로 : 흠... 위화감은 없군. 노멀타입의 연장선상에서 다룰 수 있겠군... 그 쪽은 어떤가, 휴고?
휴고 : 생각했던 것보다 편합니다. 게다가, 양산형 휴케바인보다 중심이 낮아 안정감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기체라고 생각합니다.
알베로 : 하지만, 휴케바인의 가벼움에 익숙한 파일럿에게는 다루기 어렵겠지. 이 녀석을 타기엔 실력이 필요... 에이스용의 기체로군.
휴고 : (에이스... 인가. 나는 대장님이나 카이 소령님과 같은 파일럿이 될 수 있을까.)
알베로 : 관절가동범위를 재확인해라. 상대는 교도대... 한쪽은 특기다. 자칫했다간, 모처럼의 신형이 공장으로 보내지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 임무를 잊지마라.
휴고 : 예...(지금처럼 간접적으로가 아니라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좋은 기회라는 것인가. 하지만, 상대가 상대다.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당해버리겠지.)
라미아 : (호오... 알베로 에스트는 당연하다고 쳐도, 부하인 남자도...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군.) 휴고 메디오 준위... 좋은 실력을 가진 모양입니다.
카이 : 그래... 알베로 소령에게 잘 배운 모양이로군.
라미아 : ...그 알베로 소령님 말입니다만.
카이 : 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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