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만나요 할머니
1919년에 태어나 한세기가 넘도록 사시고 103세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할머니 손에 자란 나에게는 엄마만큼이나 사랑하는 존재다. 손녀딸 대학가는 것까지 꼭 보고가야 한다고, 시집가는 것까지는 꼭 보고가야한다고, 증손주들은 꼭 보고가야한다고...그렇게 해가 갈수록 계속 함께 했으면하는 욕심이 났었는데 그 어려운걸 다 해내시고 소천하셨다. 7살때부터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하고 울던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 지나 벌써 내 딸이 8살이다. 마음의 준비를 30년을 했어도 벌써부터 그립다... 올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두명이나 떠나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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