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구나..
오늘 직장동료의 부친상 소식을 듣고 낮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지병이 있으셨다고는 들었지만 젊은 나이이신데...
형제 없이 홀로 조문객을 받고 빈소를 지키는 친구를 두고 오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함께 간 다른 동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오고 가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고인이 되신 분이 저랑 몇살 차이가 나지 않다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구나 하는 얘기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더 사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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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