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지난달 볍씨를 심고온 모판을
농업박물관에서 잘 키워 주시셔
저희가 심었던 모판에 벼가 이렇게나 자랐네요.
오늘은 이 벼를 논에 심는 모내기를 하고 왔습니다.
위아 사진에 보이다 싶이
빨간 점들이 있는 못줄을 띄워 빨간위치에 손으로 벼를 심었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보기만했지 직접 손으로 심어보긴 처음이네요
아이들과 안주인님도 물론 처음 해보는 것이구요
둘때아이는 진흙탕에 발이 잘 안빠져서 뒤로 자빠지기도 하고
옷도 다 버리고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모내기를 마치고 이렇게 저희 논 앞에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팻말도 심었습니다.
이제 다음 달엔 우렁이를 넣으러 오겠네요
그때까지 잘 자라기 바랍니다.
이야 멋지다요~
자빠지는 거 영상으로 남겼으면 좋은 추억이 되었겠네요
그랬으면 좋았겠는데
저희 식구 모두 모내기 한다고 전부 손에 진흙 투성이라
아쉽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