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다한증 그리고 치료를 위한 노력

in #kr-science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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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osungyun입니다.

오늘은 다한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다한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 거고 혹은, 주변 지인 중에 다한증이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저도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심각성만 놓고 본다면 매우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스트레스를 받은 이 다한증에 대해 대처해본 저의 스토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정의부터 알아보아야겠죠?

다한증

다한증 또는 땀과다증은 인체의 땀 배출이 체온의 조절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가리키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1차성 다한증과 2차성 다한증이 있습니다.
1차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고 국소부위에 땀이 과도하게 배출될 경우를 말하고 2차성 다한증은 당뇨, 스트레스, 폐경, 결핵등 특정 질병이 발생한 후에 동반되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2차성은 다른병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1차성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생각되어지는 원인으로는 인체의 교감신경이 기능항진에 의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생각되어진다고 합니다.

어쨌든, 대부분의 다한증을 가진 사람들은 1차성 다한증에 해당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치료법이 없을까요?

아니요, 있습니다. 아주 다양하게 많은데 모두 다 소개하지는 않고 제 기준에서 제가 했던 치료법들을 기준으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저의 이야기

저는 다한증 중에 수족다한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손과 발에 집중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현상입니다.

이 다한증이라는 것에 인지를 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고학년때 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남들도 이렇게 나는 줄 알았나 봅니다.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불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를 진학하고 난 뒤부터입니다.

왜일까요..?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기 시작했고 그전에는 책과 상당히 멀리 있던 저는 손을 그닥 쓸 일이 없었지만, 공부를 하면서 펜을 잡기 시작하니 다한증은 상당히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번째 치료를 중학교때 시도를 합니다.
이때 한의원을 찾아갔는데요.
이때 침은 맞지 않고 한약을 지어서 먹었습니다.
뭐 다한증에 좋다는 한약재가 여러 개 들어간 한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걸 먹은 결과 아무런 변화는 없었습니다.
물론, 길게 먹지는 않았습니다. 한약이 워낙 비싸다 보니… 먹다가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더 이상 처방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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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번째 치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끝이 나고 저는 또 그냥 살아갑니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하루종일 책을 보기 시작하니 한 번 더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시도한 치료법이 이온영동요법이라는 치료법인데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전기가 흐르도록 만들어진 통에 물을 채우고 물을 전기분해 합니다.
전기분해를 하면 물분자들이 이온화가 되는데 이때 손발을 넣으면 땀샘의 입구에 달라붙어 땀이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이 치료법은 단기적인 땀 억제를 유도하지만,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다보면 땀샘이 계속 막히기 때문에 손, 발을 통한 땀 유출이 억제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에 들어가는 부분에 상처가 있는 경우 치료를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당시 손톱과 그주변살을 뜯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상처가 있었고 그 부위에 밴드를 붙여 진행했는데 그래도 가끔 물이 스며 들어가게 되는데 그럼 매우 아픕니다…

저는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병원에 학교서 저녁시간에 나와 야자시간 도중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2달 정도 다녔습니다.
그 결과 처음으로 조금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땀이 전체적으로 줄었다기보다는 땀이 나다가 안나다 하는데, 건조해지는 시간이 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병원이 아주 멀리 있는점, 갈때마다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점, 야자를 2달이나 1시간씩 빼가면서 선생님의 눈치가 보인점 등 때문에 치료는 중단했습니다.
치료 중단후 약, 2주정도 까지는 병원다닐때와 비슷했지만, 그 후에는 다시 원래 상태로 복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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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냥 참고 살다가 군대 생활을 할 때, 바르는 약을 사용해보게 됩니다.
자기전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씻어내는 방법이었는데 군대 생활 동안 꾸준히 발랐지만, 바른 다음날 아침정도? 만, 땀이 안나고 그 뒤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는 자기전에 휴대폰을 만지니 약을 바르기가 귀찮아져서 효과도 없겠다.. 안 바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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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시도한 방법이고 저는 지금 외과적 수술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수술방식은 흉강내시경 교감신경 절단술인데 가슴에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을 삽입해 교감신경을 절단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이 수술은 영구적인 효과를 제공해주지만, 신체는 땀을 다른 곳으로 배출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혹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한다고 해도 손은 일단 땀이 안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에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 손만 이야기했지만, 저는 발에도 땀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관점이 다릅니다.
손은 불편하다면 발은 불쾌한것에 가깝기 때문이죠. 물론, 발냄새로 인해 신발을 벗는 곳만 가면 자연스럽게 매우 조심스러워 지고 매우 소심해지게 됩니다.

이것도 불편하다면 불편한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손의 불편함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느끼는 불편함을 한 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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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펜을 잡으면 땀이 상당히 많이 납니다. 밑에 종이가 눅눅해질 정도로 말이죠. 이뿐만 아니라 열도 많기 때문에 펜을 움켜지고 있으면 뜨겁습니다. 그래서 펜을 잡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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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탈 때

버스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있으면 제가 잡았던 곳을 다른 사람이 잡으면 불쾌하게 쳐다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손수건을 쥐고 손잡이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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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만질 때

땀이 많아서 지문인식이 잘 안되고 터치가 잘 안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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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을 때

여자친구와 손잡을 때 혹은 악수를 할 때 손 잡는게 미안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손잡는걸 안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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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핸드크림

겨울철 건조하지만, 제 손은 수분이 넘칩니다..ㅎㅎ
뭐, 좋은 걸 수도 있지만, 손등은 건조하니 손등은 필요합니다. 그래서 손등만 바릅니다. 손바닥을 바르면 흡수도 안 될뿐더러 땀이 더 많이 납니다.

이것보다 정말 훨씬 많지만, 이 정도만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다한증이야기를 써내려간 이유는 요즘들어 기분탓인지 땀이 더 많이 나는 것 같고 불편함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여러분들도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는가 해서 이렇게 써내려 갑니다.
혹시 있다면, 어떻게 다루고 계시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은 제 이야기를 막 써버렸네요.. 다음 시간부터는 다시 과학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여기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에 사용한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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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힘든게 다한증인거 같네요. 전 다행히 그렇지않아서 감사하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ㅡㅡ. 꽤 노력도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역시 효과가 없거나 지속적이지 않군요 ㅜㅜ. 수술은 왠지 겁나지만 신중히 고려하시는듯하니 만약 받게 된다면 부작용만 없기를 바래야겠어요

이게 아픈건 아니다보니 참고 살지만 불편하죠ㅎㅎ
수술이 짧다고는 하지만, 전신마취를 하고 하는 수술이라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응원 감사합니다!^^

수술해서 좋아 지면 되니 걱정 마세요 ^^

수술하고 싶어요ㅎㅎㅎ

고생하십니다. 제 주변에도 수족다한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서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알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ㅎㅎ
그래도 가끔 뽀송뽀송할때는 기분이 정말 좋답니다ㅎ

저도 어릴적 한약같은건 비싸기만하고 효과를본적은 없는거같네요 ㅎㅎㅎㅎ

그렇죠? 뭔가 효과를 보려면 몇년은 먹어야할 것같은데.. 그러기에는 너무 비싸죠...ㅎㅎㅎ

이렇게 야무진 포스팅이라니!^^

땀과 체온은 관계가 있을까요?
전 수족냉증이라서 그런지 땀이 잘 나지 않는 편이에요.
특히 손발은 거의 땀이 안나거든요
성윤님께서 과학적이라 여쭤봐 봅니다. ^^

땀이 노폐물 배출의 역할도 하지만 땀이 배출후에 증발이 되면서 열을 빼앗는 체온조절 역할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열이 많은 사람들은 그만큼 땀이 많이나게 되는거죠!
땀이 안나신다니 너무 부럽습니다...ㅎㅎㅎ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열이 많아서 땀이 나는군요.
체온이 낮으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그 점에서는 유리하지 않을까요.^^

음 저도 자주 아픈 편이라서 잘모르겠네요..ㅎㅎㅎ
아무튼 뭐든 적당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저는 손발에는 땀이 안 나는데 온몸에 땀이 많이 나요
그리고 캡사이신만 있으면 얼굴에 땀이 비오듯 나요
그래도 수족다한증보다는 사정이 나아 보입니다 ㅜㅜ 파이팅!

저는 차라리 얼굴에 났으면 합니다ㅠㅠ 물론 얼굴에 나는것도 불편하겠지만요...ㅎ @bryanrhee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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