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넓은 집] 꽃 머리를 날려랏! (3월 다섯째주)

in #kr-house7 years ago

봄이 오기 시작하니 매주 할 일이 많네요.
누가 보면 제가 마당일을 엄청 좋아하는 줄 알겠어요.
단언컨데, 제가 좋아하는 일은 소파에서 뒹굴뒹굴 티비나 보는 겁니다.
뭐 그래도 글 안쓰는 것 보단 나을테니.. ^^

자연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식물이 살겠죠.
저희 집 마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봄에, 그래도 상당히 일찍 꽃피우는 종류인 수선화가 아직 봉우리 조차 맺지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
이름모를 안개꽃같은 하얀 꽃을 피우는 풀이 번성하고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습이죠.

이 꽃이 군데군데, 그러나 꽤 넓은 지역에 피어났습니다.
그래서 잔디깎는 기계로 이 꽃을 쳐내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씨 맺혀서 뿌려지면 겉잡을 수 없을 거라는 논리였죠.
결국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근 한 달은 빨리 잔디깎는 기계가 출동했습니다.

꽃머리를 날려도 어차피 잎과 뿌리가 살아있으면 다시 꽃 피우는 게 금방일텐데...
뭐 어쨌든 그래도 기계가 지나간 자리는 당장은 깨끗해 보이고 좋더군요.


잡초가 아예 안나도록 관리하는 화단에는 멀치(Mulch)로 덮어줍니다.
나무 부스러기에 색을 입힌 건데, 저희 집에는 검은색 멀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수명이 있어요. 햇빛 쬐다 보면 색이 곧 바래거든요.
게다가 가을에 나뭇잎이 떨어지면 하나하나 골라내기도 귀찮고 힘들죠.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한데, 매년 새로운 멀치를 사다가 위를 덮어주는 겁니다.

분명 작년에도 같은 멀치를 사다 뿌린건데, 색 차이가 선명하죠.
이제 새로 산 멀치를 골고루 흩뿌려주면

짜잔~
이렇게 새로 태어나는 겁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자연을 느껴보는 서비스 사진입니다 ^^

봄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는, 딱정벌레 일종이라 생각되는 벌레입니다.

아직 움직임이 둔해요.
(이런 종류의 곤충들은 겨울잠을 자나봐요?)

딱정벌레와 그 옆에서 발견된 다른 어떤 곤충의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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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ped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beoped님의 과연 프랑스는 학벌에 자유로울까?

...야기가 생각이 났다. [tanky 님은 프랑스 파리에 유학생으로 알고 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즐겨 보는 dj-on-steem님의 댓글에서 알게 된 듯 하다.]
사실 나는 프랑스어 하나 모르지만[그래도 의외로 프랑스 역사에 대해서...

머리를ㅋㅋㅋㅋ
아이들이 자연과 친하게 지내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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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은 저도 만족하고 있어요 ㅎㅎ
엊그저께는 애들이 아스팔트에 말라 붙은 지렁이를 들어다가 흔들고 있더라는... ㅋㅋ

우왓ㅋㅋㅋ 귀여워요ㅋㅋ 저는 지렁이가 깨끗한 걸 알면서도 익숙지 않아 무서워서 못 만지는데, 자연 속 생물들과 친하게 지내는 게 한편으론 부러운 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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