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야기] 공유경제와 부동산 시장

in #kr-city9 years ago (edited)

기린과 집을 그려주신 @leesongyi 작가님 고맙습니다.

공유 경제

사람들의 라이프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큰 흐름이 달라진다. 많은 것이 '영구 소유'에서 '일시 사용'으로 변한다.

어찌보면 '공유경제', 어찌보면 '렌탈 시장'

몇 가지 서비스를 살펴보자.

  • 주택 공유 : 에어비앤비, 쉐어하우스
  • 차량 공유 : 우버, 쏘카, 렌트카
  • 주차장 공유 : 모두의 주차장
  • 자전거 공유 : 라이클, 모바이크(중국)

공유라는 말 보다는 일시 사용이 더 맞는 표현이긴 한데, 입에 달라 붙지 않는다.

발빠른 기업은 판매에서 렌탈로 전략을 바꾼다.

  • 차량 렌트/리스,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렌탈 시장이 계속 커진다.
  • 정수기, 비데 렌탈에서 지금은 침대 매트리스, 안마용 의자, 그림, 장난감, 옷, 카메라, 드론 등 점점 다양해지고 시장은 커지고 있다.
  • 음악 분야는 CD나 MP3 등 음원을 판매하던 방식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꾼다. (많은 사람들이 음원 구입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

부동산 시장도 큰 흐름 속에서 전략을 바꾸고 있다.

  • 호반건설은 주상 복합을 지은 다음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직영으로 상가를 보유하고 운영한다. 판교와 광교에 있는 '아브뉴프랑'이다. 공실이 가장 큰 리스크이긴 하지만 꽤 성공적으로 안착한 걸로 보인다.

  • 정우건설은 경남 양산과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스트리트형 상가몰 라피에스타를 시행했는데, 상가의 15%를 직접 보유해 임대한다.

    라피에스타 양산, 이미지 출처 : 정우건설

  • 네오밸류는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 단지 내 상가 150개 가운데 30%를 직접 보유해 운영한다.

    아이파크 에비뉴, 이미지 출처 : 네오밸류

부동산 시행사가 기존의 '건설 후 분양'에서 끝나던 업역을 '임대'까지 넓히고 있다.

왜?

분양은 초기 자금 회수에 있어 유리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기 어렵다. 분양 수익은 분양을 할 때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다가 분양이 없으면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기업은 영속 법인이다.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중요하다. 일부를 보유해 임대하면 '임대료'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기업은 훨씬 탄탄해진다. (물론, 잘될 때 얘기)

또한, 상권 활성화로 발생하는 지가 상승 이익을 시행사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어떨 땐 이게 더 큰 수익이 된다. 부동산 시장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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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집도 소유가 아니라 렌탈이 맞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집을 사더라도 어차피 저승갈때 다 두고 가는 것이니 결국 빌려 쓰는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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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의 한 문장에 무릎을 탁 치게 하네요. 언젠가 꼭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공유 경제를 바탕으로 고민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막연히 느끼던 것을 용어가 정리해주네요 감사합니다.

공유 경제가 많이 활성화 되는거 같더라구요 . 출퇴근용 우버가 생겼더라구요. 우버가 우리나라에서 법위반으로 사업이 금지되었지만 출퇴근시간에만 운영을 하는 우버와 같은 개념의 서비스는 합법이라고 하네요. 법을 잘이용하듯 합니다.

혹시 '풀러스'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카풀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서비스 같네요.

넵 맞아요 풀러스랑 뭐하나더 있다고 하던데. 제약이 좀 있긴하지만 결국 우버랑 같은 서비스인거 같더라구요.

구독의 개념도 아주 좋습니다
집도 컨셉별로
몇달씩 살아 보는거죠~

픽 보상 50% 잘 받았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내년 전세계약 만기인데, 은행에 돈 빌려 집을살지 그냥 전세를 살지 고민인데..음..글을 보고나니 그냥 렌탈개념으로 전세로 가야하나싶고...요즘은 현금보유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어렵네요. 잘보고 갑니다.

어디선가 독일도 집이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거의 다 빌리는 전세 개념이라고 나와 있는 걸 봤어요. 그리고 대부분이 몇 십년, 거의 평생을 한 곳에서 산다고요. (예전 프로그램이어서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요) 우리는 집이라고 하면 '소유'와 '투기'의 개념이 너무 큰 것 같아요.

흥미롭게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빠른시일안에 '내것' 개념이 강한 자동차나 집 도 바뀔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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