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

in #kr6 years ago (edited)

그리운 사람들
보고싶은 사람들

따스한 한마디가 너무 그리워

곁에 있어도 말한마디 건네기 힘들어
내 용기는 고작 그거네

나는 여지껏 서른번 울었는데
셀 수가 없어서 만번쯤 울어야
한번 울었다고 하기로 했어
그래서 지금까지 서른번밖에 못 울었다고

다행이다
머리가 터질것 같은데 울면 표현이라도 하니까
마음이 편안해 지는거 같아
내 표현은 눈물뿐인데
그래도 요즘은 글이라도 적네

사람들은 우울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
귀엽고 재밌는 사람을 좋아해
그래서 더 오바해서 밝은척 하는데

생각없이 재생한 소녀시대 밝은 노래들중에
또 종현이가 있네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울었을까
나보다 더 많이 울었을 그 아이를 생각하니
서른번 울었던 내가 건넬 말이 없어
그저 노래만 듣는데 숨소리가 슬퍼

내가 해줄수 있는게 울어주는거 뿐이네
짐작도 되지않는 슬픔이 아프다ㅡ...
아프다
숨소리라는 노래만 재생해서 듣는데
듣지 말걸 그랬나봐
눈물이 안멈춘다
이제 샤이니노래만 들어도 울것 같다
거지같은 나도 살아가는데 왜 그랬을까

다음생애는 한번조차 울지 않는 아이로 태어나.

이런말 내가 듣고 싶었나봐
누군가가 해주길 바라는 말을 꺼내보내
난 왜이렇게 듣고 싶은 말이 많지
아무것도 안 바라면 될텐데

나이가 드는데 자꾸 잃어버리게 되
너무 슬프다
이젠 셀 수가 없네
가슴이 뚫린것 같다

혼자살았으면 큰일날뻔했네
ㅋㅋㅋㅋ아씨 ㅋㅋㅋㅋ갑자기 웃기네
이제 큰일이다
같이 일하는 꼬꼬맹이한테
스팀잇 가입 가르켜 주고 알려주면서
내 블로그 주소도 갈켜줬다

이제 어디다 내 얘길 적나
익명도 아니게 됐네

스파다운을 했어
가려가며 쓰고 적당히 스팀잇 하라고
이웃들에게 받은게 너무 많다
다 돌려줘야지, 너무 고마웠어
떠나는것도 아닌데 슬프네
정이 많이 들었어

집착하면 또 슬플텐데
지금보다 더 많이 헤어져봐야
울지 않고 떠날것 같다
사람에게만 주는게 아니라 물건에게도
마음을 주게 되서 그게 문제다

마음에 들던 우산을 잊어버리고 며칠을
찾아 헤매는데 결국 못찾고 몇 주를
우산을 사지 못했어
그 우산이 너무 좋았거든

우산을 잃고 울었다면 말이 안되는데
그게 또 나한테는 말이 되네
큰일이다
여기에도 점점 정을 주고 있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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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은 말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몇마디 말로 위로할수 없을것 같아서요.

생각한대로 고민한대로 자유롭게 하세요.

나 8춘긴가봐ㅋㅋㅋ도랏
ㅋㅋㅋㅋㅋ

안자니??

오늘 날밤깟네ㅋㅋ주말인데

우느라? 내일은 아이가 울겠네~

눈물샘 끊어보릴꼬야ㅠㅠ아

나도 눈물난다...

졸려서..

나도잘래
눈물을 끊기위해 과자를 먹었거든

다른 계정 파서 돌아와요. 딴데 가면 안 됩니다.

그럴라고 안가께ㅋㅋ다시 아무말대잔치나 벌이지뭐ㅋㅋ후배한테 개쪽당하든말든
난 ㅋㅋㅋ아줌마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ㄱ

진짜 종합예술인이라 삶이 힘듬

싸인 받고 싶.....

ㅋㅋㅋㅋㅋㅋ농담이예옂ㅋㅋㅋ
비행기님도 얼른 참여하시길
https://steemit.com/kr/@zzing/2018-4-1-zzing-

알려줘서 고마워. 참가 못할 뻔했네. ㅋㅋㅋ

그간 무슨 일 있으셨어요??
이름마저 귀여운 @zzing님~~

봄타요ㅋㅋㅋㅋㅋ털갈이도 좀 하고ㅋㅋ

정 많으신 찡님. 맘 따뜻한 찡님.

이제 샤이니노래만 들어도 울것 같다
저도 그래요.

그런가요
역시 그아이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어요ㅜ

이런이야기 안쓸라고 했는 데, 되려 이말이 찡님에게 위로가 될것 같아서 씁니다. "니 짐 갱년기가?"

빨리 온 것 같네요..

카비
너가 자꾸 할머니그림 그리라해서
시안쓰는거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갱년기가ㅋㅋㅋㅋ십오년일찍 찾아왓따
ㅋㅋ봄가을에 지랄궁상맞다
와서 등짝 좀 때려주길ㅋㅋㅋㅋㅋㅋㅋ


오빠
흰머리도이써?ㅋㅋㅋㅋ
EXO세훈 어디가쒀?
거짓말이지?

영규형이야..ㅋ

깜딱놀랏짜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ㄲㅋㅋㄱㄱㅋㅋㅋㅋㄱ

정말 난줄 알았어? 설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왔는데 뭔일이래요? 찡님, 이러지 않으셨잖아요!!

그래ㅋㅋ다시 ㅋㅋㅋㅋ아무말대잔치를 하는고야ㅋㅋ

우울할 때 울면
그만큼 쏟어내는 감정을 표출할 수 있기에 하소연해 주시니
스팀잇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어떠한 행보를 보이시더라도
님을 탓하거나 하지 않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

든든한 제편이 생긴듯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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